사월 초파일을 맞아 세시마을에서는 지금 부처님오신날 이벤트가 진행되고있습니다.

세시마을 서쪽의 세시논 북쪽에 명경사가 있는데 명경사의 주지스님과 대화로서 시작되는 이벤트입니다.
이벤트를 간단하게 말씀해드리자면,


1. 세시마을 촌장집의 촌장부인에게 말을걸어 색비단을 받습니다.

2. 세시논 아래쪽에 있는 세시밭에서 꿩을 때리면 일정확률로 드랍되는 꿩의깃털을 주워옵니다. 
(이때 꿩을 죽이면 안된다고 합니다.)

3. 명경사의 오른쪽 법당에 있는 스님에게 말을 걸면 연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꿩을 잡아가면서 꿩의깃털 구하고, 마지막에 백지지령서에 꿩적고 사냥기록 초기화하면 꿩을 죽였어도 기록에 남지 않기때문에 계속해서 진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종류다른 8마리 새로 잡아서 꿩 기록을 밀어버리는 수도 있습니다만 백지지령서 하나 구해서 없애는것이 더욱 편하지요.

꿩을 죽이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하면서 퀘스트 진행하기보다는 편하게 죽이고(?) 백지지령서로 면죄받아 편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아기곰님께서 올려주신 글 보고 생각이 나서 저도 한번 연등 받아봤습니다. 예전처럼 연등받고 감개무량(?)한 느낌은 없었지만 옛 생각이 들게하는 소소한 퀘스트였습니다.

추억을 되살려 한번씩은 진행해보시는것도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