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내용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항상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싸우게되는 올드 떡밥이라서
무의미한 토론을 종결시키기 위해 다듬어서 글로 다시 올립니다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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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청/연홍은 왜 시세가 다르죠? 내구보호능력에 차이가 있는건가요?
결론은 아닙니다. 그럼 왜 시세가 차이가 날까요? 이러이러 해서 그렇다 한 확실한 답은 없지만 생각해볼 수 있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옛버전 시절에 다꾸 하시던 분들은 글 내용에 있던 일들이 기억 나실지도 모르겠네요
옛버전 시절때 최초의 내구보호템 세시투구가 굉장한 인기로 지금은 상상할수 없는 고가에 거래됬었는데요
그후 중국/중국남부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강철투구/강철손목보호대가 또다른 내구보호템으로 떠오르면서 요즘말로 내구보호템은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요즘의 템으로 치면 한때 생산컨텐츠가 인기였을때의 노리개류 같은 뉘앙스의 인기였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누구나 다 가지고 싶었고 어떻게 해서라도 사야하는 필수의 아이템 이였던 것이죠.)
중국과 중국남부 패치가 이루어지고 검황인지 검성분이 구슬조각으로 만든 연청/연홍이 내구보호를 해준다고 다꾸에 분석을 올렸던 적이 있었죠 그당시 내강의복(내강만큼은 아니여도 외강의복도 좀 인기가 있었습니다)이뽀대용으로 인기가 있었을때 인데요 사람들은 내강/외강보다 만들기 쉬운 연청/연홍 시세를 올려서 한몫 벌어보려고 거짓 정보를 퍼뜨리는게 아니냐고 비난을 했었죠.
그런데 그게 사실이라는걸 그분이 실험으로 요즘말로 '인증'을 해서 판명이 나고 연청/연홍 시세가 엄청 오르게 됬어요.
그런데 연홍재료인 갈색/자색구슬은 연청에 비해 구하기가 힘들었어요 (지금도 그건 똑같습니다. 왜냐면 괴성굴에서 연청재료인 청색,녹색이 비교적 높은확률로 나오지만 연홍 재료인 자색,갈색구슬은 두가지 던전에서 각각 한가지 종류씩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뇌신굴에서 자색, 무슈후슈굴에서 갈색이 나오는데 괴성굴에 비해 드롭율도 훨씬 떨어지고 캐시템이 없던 그 시절 두던전을 왔다갔다 하며 모으는건 리얼 피곤한 일이었었죠. 거기다 무슈후슈굴에선 연청재료인 색조각이 나오기 까지 합니다.
뽀대용으로 인기있던 내강의복의 재료가 연홍투구의 재료와 같은 고대금속조각'양 50개입니다
잘못 적은게 아닙니다 내강의복은 연홍의 재료인 고대금속조각'양으로 만듭니다.
버그인지 아니면 그냥 컨셉인지 연청과 같은 뉘앙스의 내강의복이 왜 양조각으로 만드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지금도 똑같습니다 (못믿는 분은 직접 조각을 모아 만들어보시길ㅋ)
이런 이유때문에 내강의복과 동일한 재료로 만들고 재료 구하기도 힘든 연홍이 자연스럽게 시세가 올랐고 돈있는사람들이 비싼 연홍을 뽀대용으로 선호하다 보니까 그대로 시세가 굳어지게 됬어요 그러다가 비싼 연홍은 내구보호율이 더 좋다는둥 뭐 연청과 연홍은 서로 다른 내구보호율이 적용된다는둥 하는 이야기가 유저들 사이에서 나돌았는데요
이게 그당시 최고이자 거희 유일무의 했던 바람 유저 커뮤니티인 다꾸 스샷 게시판(지금의 바놀 토게 같은곳ㅋ)에서 유저들끼리 욕설을 섞어서 열띈 토론을 펼치다 연홍과 연청은 능력치가 다르다라고 결론이 나서 이게 지론으로 굳어지게 됬었죠
그러다 나중에 실험을 통해서 연청과 연홍의 차이는 없다라는게 밝혀졌죠. 하지만 벌써 굳어진 시세/비싼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동경/ 등등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해서 시세는 계속 유지되어 오다 지금 이 시세가 쭉 이어진거랍니다. 아직 연청과 연홍 내구보호율이 다르다고 믿는 분들도 있어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네요.
너무 오래된 일이라서 기억에 혼란이 있을수는 있지만 언급한 일들은 분명히 있었던 일이구요
그당시 다꾸에서는 연청/연홍 이야기는 심심하면 올라오는 떡밥중의 하나였습니다
아무튼 기본옵션은 달라도 내구보호율은 70%로 똑같습니다 이건 아주 예전부터 실험을 통해 판명된겁니다
저도 궁금해서 매/크/로로 연청 연홍 각각 끼고 혼마를 건 나무에 도씨검을 들고 1000번씩 때리는 실험을 10번해봤는데
내구 보호율은 약70%로 같습니다. 1%정도 차이가 있었지만 각각 1만번씩 때리는 실험이였기때문에 이정도 오차는 예상범위 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