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롯데월드 가는 길이었어요

지하철타고 잠실역으로 가는데 저는 안산역으로 가서 사당에서 갈아타야 했거든요

근데 사람 엄청 많은데 얼굴만 보였는데 어떤 여자가 노약자석에 앉아있는거예요

그리고 일어났는데 보니까 회색 후레아 치마 입고있고 얼굴도 저보다 어리게 생겨서

말로는 직접 못했지만 뭐야쟤 나보다 어린게 노약자석에 앉아있네 앞에 할머니도 계신데..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여자가 일어나서 나가는데 배가 불룩해 보이는거예요 ㅋㅋ

알고보니 엄청 동안인 임산부였어요;;  진짜 사람많아서 배가 안보였었는데

말로 내뱄었으면 완전 낭패당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