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서치]정모후기 (와탕 작성)
- 예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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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정모에 와주신 도실, 호태, 퍼칫, 조석, 잇행, 다병, 엠튜, 크루브, 대시, 숙자
열분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그럼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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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0분. 시청역에서 도실이를 만나서 도실이를 납치해 건대입구 역으로 갔어요. 으으 얘가 포항살다와서
지하철 표 끊는법을 몰라서 내가 고생좀함ㅋ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약속시간은 2시인데 전 2시 25분에 도착했어
요. 가다가 좃거 미아됐다는 소식은 진짜 웃겼음ㅋ
아무튼 퍼칫 처음 보자마자 포옹을 하긴 했는뎈ㅋㅋ 왜 했짘ㅋ
무튼 일단 호태하고 다병이는 나중에 합류하는걸로 하고 2번출구에서 서성거렸음. 근데 막상 뭘 할지 매우 고민이 됐음. 으으 주최자인 내가 뭘 할지 모르니 제대로 통솔도 안되고 이 대 인원을 혼자 끌고가기엔 무리가 조금 있었음. 아무튼 일단 "걷자!" 라고 외친 뒤 걷다가 어느 고깃집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삼겹살 7인분과 항정살 2인분을 시켜서 굽고있는데 호태와 다병이가 연락와서 다병이는 퍼칫이 데려고오 호태는 제가 데리러왔죠.
그런데 먹다보니 갑자기 한명이 비어있는거임. 그러다 숙자가
"대시님 어디갔지?"
라는 한마디에 우린 전부 얼음. 그러다가 누군가가
"설마 PC방에서 대기타고있는건 아니겠지. 우리 연락처 몰라서."
그런데 그 설마가 진짜로 일어났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시님이 진짜 건대입구 근처 PC방에 있으셨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데리고 왔죠. 하지만 이미 고기파티는 끝나서 할수없이 대시님은 고기를 못먹고
전 지갑에서 8만 6천원을 지불하고 나왔음
그리고 이젠 뭐할까 하면서 거리를 1시간 걸었나? 노래방 찾는게 참 힘들더군요 ㅋ 좋은데는 다 인원 꽉 찼고....
해서 시장쪽으로 가다가 한군데 보여서 걍 러쉬했죸
진짜 노래방에서 저희 어색한 분위기 다 풀었습니다ㅋ 잇행님이 개그 대박이었음ㅋㅋㅋㅋㅋ 박자놓쳐서 아ㅅㅂ
이러고 부르는데 우리 전부 다 빵 터지고 '유 스핀 미 롸잇 나우' 노래부르면서 미트스핀 퍼포먼스하고 보핍보핍부르고 또 각자 노래 부르는데 진짜 재미있었음ㅋㅋㅋㅋ
아무튼 노래방에서 한 2시간 반 넘게 썩어있다가 6시 반쯤에 나왔어요. 그리고 당구장 갈까? 하면서 쭉 돌아다니다가 게임장 있길래 들어갔는데 크루브님 리듬게임 하는거 보는데 현기증날뻔했음ㅋ 손가락이 뭐 그리 빠르신지 ㅋㅋ 다병이는 펌프 하길래 구경했는데 점수 A 받고 내려오는데 땀을 흘림ㅋ
무튼 여기서도 재미있게 놀다가 배고파서 만두를 제가 3판 쏘고 호태가 2판 쐈음. 그리고 나머지 2판은 누가 샀는진 모르겠음ㅋ 무튼 만두를 먹고 또 길거리 매우 배회하다가 또 한번 게임장 앞에 멈춰섰죠.
펀치머신기계하고 해머기계 했는데 개그 작렬이었음ㅋ
으으 무튼 이렇게 놀고 건대입구 먹자거리를 거닐다가 심심해서 또 삽질 하나함ㅋ
ㅋ 3단 합체임 무튼 이짓거리도 하다가 시간이 좀 늦어져서 성인셋과 위조성인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돌아갔어요. 남은 우리 셋은 술을 마시기 위해 호프집을 갔어요. 안주 고르고 주문하려니까 신분증 검사해서 다 신분증 제시했는데 도실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른 92라서 우리 다 빠꾸당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세번 빠꾸당해서 짜증나서 또 고깃집을 갔죠.
하지만 이번 고깃집은 볼살과 돼지껍데기를 팔길래 그걸 시키고 소주 4병을 시켰어요.
으으 위에 제 사진 뒤로 몸을 쭉 뺀채로 사진찍어서 패딩이 매우 튀어나와보임ㅋ
아무튼 우린 2시간동안 술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친목이 쩔어졌음ㅋ 셋은 1박 하고 간다길래 저도 할까 했는데 엄마가 사주팔자 드립을 하시면서 전 결국 1박을 못했죠. 그리고 그렇게 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정모는 정말 대 성공이라고 전 생각함.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무튼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던거 같아요.
아 참고로 대시님 사진만 못찍었어요. 죄송해요 대시님.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하하
나중에 다들 다시 한번 모였으면 좋겠네요 ㅎ
그럼 이만
뭐... 글 쓴건 와탕이지만 귀찮아서 드래그
남자들만의 모임이였겠군요 ㅋㅋ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다는게..
챗창에 정모 이야기 나온게 얼마 안된거 같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