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서치]정모후기 (와탕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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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과정 -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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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정모에 와주신 도실, 호태, 퍼칫, 조석, 잇행, 다병, 엠튜, 크루브, 대시, 숙자
열분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그럼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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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30분. 시청역에서 도실이를 만나서 도실이를 납치해 건대입구 역으로 갔어요. 으으 얘가 포항살다와서
지하철 표 끊는법을 몰라서 내가 고생좀함ㅋ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약속시간은 2시인데 전 2시 25분에 도착했어
요. 가다가 좃거 미아됐다는 소식은 진짜 웃겼음ㅋ
아무튼 퍼칫 처음 보자마자 포옹을 하긴 했는뎈ㅋㅋ 왜 했짘ㅋ
무튼 일단 호태하고 다병이는 나중에 합류하는걸로 하고 2번출구에서 서성거렸음. 근데 막상 뭘 할지 매우 고민이 됐음. 으으 주최자인 내가 뭘 할지 모르니 제대로 통솔도 안되고 이 대 인원을 혼자 끌고가기엔 무리가 조금 있었음. 아무튼 일단 "걷자!" 라고 외친 뒤 걷다가 어느 고깃집으로 들어갔음
그리고 삼겹살 7인분과 항정살 2인분을 시켜서 굽고있는데 호태와 다병이가 연락와서 다병이는 퍼칫이 데려고오 호태는 제가 데리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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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먹다보니 갑자기 한명이 비어있는거임. 그러다 숙자가
"대시님 어디갔지?"
라는 한마디에 우린 전부 얼음. 그러다가 누군가가
"설마 PC방에서 대기타고있는건 아니겠지. 우리 연락처 몰라서."
그런데 그 설마가 진짜로 일어났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시님이 진짜 건대입구 근처 PC방에 있으셨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데리고 왔죠. 하지만 이미 고기파티는 끝나서 할수없이 대시님은 고기를 못먹고
전 지갑에서 8만 6천원을 지불하고 나왔음
그리고 이젠 뭐할까 하면서 거리를 1시간 걸었나? 노래방 찾는게 참 힘들더군요 ㅋ 좋은데는 다 인원 꽉 찼고....
해서 시장쪽으로 가다가 한군데 보여서 걍 러쉬했죸



진짜 노래방에서 저희 어색한 분위기 다 풀었습니다ㅋ 잇행님이 개그 대박이었음ㅋㅋㅋㅋㅋ 박자놓쳐서 아ㅅㅂ
이러고 부르는데 우리 전부 다 빵 터지고 '유 스핀 미 롸잇 나우' 노래부르면서 미트스핀 퍼포먼스하고 보핍보핍부르고 또 각자 노래 부르는데 진짜 재미있었음ㅋㅋㅋㅋ
아무튼 노래방에서 한 2시간 반 넘게 썩어있다가 6시 반쯤에 나왔어요. 그리고 당구장 갈까? 하면서 쭉 돌아다니다가 게임장 있길래 들어갔는데 크루브님 리듬게임 하는거 보는데 현기증날뻔했음ㅋ 손가락이 뭐 그리 빠르신지 ㅋㅋ 다병이는 펌프 하길래 구경했는데 점수 A 받고 내려오는데 땀을 흘림ㅋ
무튼 여기서도 재미있게 놀다가 배고파서 만두를 제가 3판 쏘고 호태가 2판 쐈음. 그리고 나머지 2판은 누가 샀는진 모르겠음ㅋ 무튼 만두를 먹고 또 길거리 매우 배회하다가 또 한번 게임장 앞에 멈춰섰죠.
펀치머신기계하고 해머기계 했는데 개그 작렬이었음ㅋ
으으 무튼 이렇게 놀고 건대입구 먹자거리를 거닐다가 심심해서 또 삽질 하나함ㅋ
ㅋ 3단 합체임 무튼 이짓거리도 하다가 시간이 좀 늦어져서 성인셋과 위조성인 한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돌아갔어요. 남은 우리 셋은 술을 마시기 위해 호프집을 갔어요. 안주 고르고 주문하려니까 신분증 검사해서 다 신분증 제시했는데 도실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른 92라서 우리 다 빠꾸당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세번 빠꾸당해서 짜증나서 또 고깃집을 갔죠.
하지만 이번 고깃집은 볼살과 돼지껍데기를 팔길래 그걸 시키고 소주 4병을 시켰어요.

으으 위에 제 사진 뒤로 몸을 쭉 뺀채로 사진찍어서 패딩이 매우 튀어나와보임ㅋ
아무튼 우린 2시간동안 술마시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친목이 쩔어졌음ㅋ 셋은 1박 하고 간다길래 저도 할까 했는데 엄마가 사주팔자 드립을 하시면서 전 결국 1박을 못했죠. 그리고 그렇게 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정모는 정말 대 성공이라고 전 생각함.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무튼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던거 같아요.
아 참고로 대시님 사진만 못찍었어요. 죄송해요 대시님.
오늘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하하
나중에 다들 다시 한번 모였으면 좋겠네요 ㅎ
그럼 이만
뭐... 글 쓴건 와탕이지만 귀찮아서 드래그








남자들만의 모임이였겠군요 ㅋㅋ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났다는게..
챗창에 정모 이야기 나온게 얼마 안된거 같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