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어머니 사고내셨네요.
- 티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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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 한번 찌그러뜨리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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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떤 청록색 구식차 앞타이어를 박은입장)
(상대: 저희에게 받힌차)
신호등 불이 꺼져있고, 쌍방이라 50:50 상황이었어요
경찰은 어머니께서 보험같은게 날짜가 지나서 부르면 우리가 불리하다는걸 말하자
상대방은 고맙게도 호의적으로 그럼 우리끼리 해결하자면서
근데 갑자기 상대방 차가 시동자체가 안걸린다네요?
(상대방차는 한국에서는 몰면 폐차시키라고 말들어올만한 나보다 늙은 구식차)
어머니는 왼쪽 앞타이어를 살짝쿵 받으셨는데??
무슨 엔지니어 3명 (2명은 저희어머니 친구측, 1명은 받힌차측)이 와서 보는데
엔진자체를 뺴서 바꿔야하는데
일단 사고 자체가 50:50이라 금방 돈주고 자리 뜨려는데
어머니가 불쌍하니까 80% 를 주시겠다고 큰맘먹고 그러는데
100% 를 다 지불하고 가라는거에요, 저희는 한국인이라도 돈 많은데
뭐가 대체 걱정이냐 이런식으로 막 나오면서..
받힌차측 엔지니어가 저희측 엔지니어를 뒤로 대려가서 뭐라뭐라 얘기를 했는데
(제가 들은만한 대화는 아니라 그래서 저는 좀 빠져있었어요)
그게 모터? 가격이었나봐요
250달러에서 350달러 나오길래 저희 어머니는
미쳤냐고 250달러 350달러가 뉘집 이름이냐고 소리지르고
저희 어머니를 쳐다보면서 그 받힌차측 엔지니어가 피식피식 쪼개네요..
그러더니 저희 아버지가 보내신 인사과장? 을 갑자기 막 꼬시기 시작하대요?
(꼬신애는 정말 재수없는 그 엔지니어였어요 ^_^)
"니는 이나라에서 태어났으면서 왜 쭝꾹인편을드냐?"
제가 그순간 열받아가지고
"이 개새x같은놈 보세 같은 인간끼리 인간좀 돕자고 이렇게있는데 뭐가 불만이야?
니같은 인종차별주의자같은 새x들이 있어서 이나라가 욕먹는거야 알어?"
"그리고 똑똑히 알아둬 우리랑 더러운 쭝국인들하고 비교하지마 개새x야"
하도 조용히있다가 욕하면서 말꺼내니까 쪼네요 ^^;
중간중간 가족 불렀는데, 어떤 뚱떙이아줌마(차주 엄마로 추정)가 어쩔꺼냐며 따지기시작,
또 어떤 검은티셔츠 입은 여자는 경찰옷입은남자가 근처에 보이자 (그경찰은 아부지 친구)
나도 두눈으로 똑똑히 봤다고
그래서 "보긴 개뿔 방금와놓고? 너는 꺼져" 하니까 쥐죽은듯있네요 ^_^
차라리 경찰을 부를까.. 하다가 아는 이모께서 도와주셔서
150$만 내고 이야기 끝냈네요.;
(저희도 엔지니어한테만 화났었지 차주한테는 좀 좋게 대했어요)
아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한말은 너무 멋있었음.
근데 제가 인종차별에 대해서는 좀 익숙해진줄 알았는데 (외국에 오래있어서)
근데 아직 좀 많이 심한 인종차별주의가 너어어어무 많네요 ㅠㅠ
토닥토닥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