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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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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 얼었다.

 

어느 겨울 날.

학교 근처 연못이 꽁꽁 얼었다.

 

5명 정 올라가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얼어 붙은 것 같다.

보충수업이 끝나고 해가 저물때까지 놀았다.

 

다음 날 학교에선 어제 놀았던 이야기로 ㅏ랑했다.

어느 친구가 알려달라고 했지만,

반에서 왕따 같은 녀석이여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나는 조금 불쌍한 생각이 들어

집에 갈때 몰래 알려주었다.

친구는 고마워하며 기쁜 듯이 달려갔다.

 

다음날,

그 친구는 학교에 오지 않았따.

 

조회시간에 선생님이 울면서

말씀하셨다.

어제 그 녀석이 집에 오지 않아

부모님이 찾으러 돌아다니셨는데

얼음이 깨진 연못에 빠져 동사했다고 한다.

 

친구가 마지막에 고맙다고 하며

웃는 얼굴을 잊을 수 없다...

천인
2 Lv. 503/650P

봉황서버 신모에[태성],예쁘당[진인],라구엘[천인]♥


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좋게 말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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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레벨:4]신모에 작성자 2011.08.25. 22:36
유찐

ㅇ0ㅇ ;;허허허허..슬픈감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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