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소설 - 바람의나라1
- 봉황@따뜻해
- 399
- 0
777년 7월 7일
쿠구구구구구구구구....
어마어마한 마력에 대지가 울리고
앞이 보일듯 말듯한 자욱한 안개속에 3명의 실루엣이 보인다.
한 남자의 실루엣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흐드러진 꽃을 보며 슬픔을 느끼는것은 그 꽃이 곧 지게될 운명이란것을 알기 때문에........"
곧바로 비명같은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안되!!! 그런짓을하면.."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지않는듯 남자는 계속 말을 이어간다.
"이 역설적인 아름다움을 그대에게서 찾게되니 나는 눈물을 머금고 시위를 당길수밖에...."
"괴유, 안되!!!!!!!!!!!!!!!!!!!!!!"
"선풍화우...."
남자의 마지막 말과함께 손끝부터 점점 꽃잎이되어 사라지고있엇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소를 지으며 몸 전체가 꽃잎으로 변했고 시위를 떠난 화살을따라 꽃잎이 아름답게 날아가고있엇다.
화살에 명중당한 실루엣은 날아오는 꽃에 의해 몸이 갈기갈기 찢겨 꽃잎과 함께 흩어졋고 그자리에는
화살에 명중당한 실루엣이 들고있던 검 한자루가 바닥에 꽃힌채엿다.
자욱한 안개속에 혼자남은 실루엣은 비틀거리며 검을향에 다가갔다. 그리고 검을 뽑앗다.
그러자 어마어마한 파장이 나와 모든 안개를 날려버렷고 모든것이 뚜렷하게 보였다.
금빛으로 빛나는 긴 생머리, 붉은듯한 금빛 눈동자, 전투를 한듯이 군데군데가 찢긴 옷, 그럼에도 그녀는 정말 아름다웟다.
그녀가 검을 꼭 쥐고 고개를 들엇다 그러자 그녀의 머리 끝부터 서서히 검은색으로 물들여지고있엇다
이윽고 그녀의 눈동자가 시커먼 검은색으로 변하고 눈동자에는 붉은 아주 붉은 육망성이 떠있다.
눈동자에서 육망성이 튀어나왓다. 그리고 한동안 말이없던 그녀가 입을 열엇다.
"파괴"
1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