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 바람의나라 인터뷰 기사~:)
- 럭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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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바람의나라>는 우리나라 온라인게임 산업의 문을 연 게임입니다. 어느새 15살이 된 <바람의나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죠. 7년 만의 신규 캐릭터인 천인을 비롯한 ‘15주년 에디션’ 계획입니다.
과연 <바람의나라>의 장수 비결은 무엇일까요? 15주년 에디션 업데이트를 비롯해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7일 열린 <바람의나라> 기자간담회에서 진행된 개발사 넥스토릭 박웅석 팀장, 박재민 실장과의 질의응답을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TIG> 신규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바람의나라>가 갖고 있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바람의나라>는 우리나라 고대사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이런 ‘역사’를 소재로 하는 콘텐츠의 재미와 완성도에서 다른 게임들과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또한 15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다듬은 게임성과 탄탄한 콘텐츠는 최신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이런 <바람의나라>만의 특징을 살려 게임을 발전시킬 생각이다.
TIG> 현재 <바람의나라>의 인기 및 동시접속자수는 어느 정도인가?
사실 게임의 인기는 시기에 따라, 업데이트에 따라 계속 바뀌기 때문에 “현재 <바람의나라>가 어느 정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단정 짓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지난 2005년에는 부분유료화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최대 동시접속자수 13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요즘 추세를 본다면 <바람의나라>는 최대 동시접속자수 2만~3만 명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그만큼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에 15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적용되고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유저들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IG> 현재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연령대는 어떻게 되나?
많은 사람들이 <바람의나라>를 저연령 게임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연령대를 보면 고등학생~대학생 유저들이 가장 많다. 여기에 아무래도 역사가 오래된 게임이다 보니 30대 이상의 ‘아버지’ 유저들도 굉장히 많다.
실제로 게임과 관련된 문의를 보면 “현재 아빠와 함께 게임을 하고 있다”는 유저들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거의 ‘할아버지’ 나이대에 근접한 유저들도 우리 게임을 즐기고 있다.
앞으로 <바람의나라>가 20년, 30년 계속 서비스가 이어지면 3대가 함께 게임을 즐기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그때까지 게임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것이 우리들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TIG> 15주년 업데이트의 정확한 일정은 어떻게 되나?
오는 7월 14일, 첫 번째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이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캐릭터 ‘천인’은 오는 21일 나온다.
15주년 업데이트의 핵심인 천인 캐릭터는 창조의 능력, 개조의 능력,
지배의 능력의 세 가지 특수능력을 갖고 있다.
TIG> 업데이트 내용을 보면 ‘그래픽 품질 업그레이드’가 눈에 띈다.
아무래도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비스하다 보니 <바람의나라> 고유의 특색이란 것도 있어서 그래픽에 손을 대는 것에 다소 신중했다. 하지만 이제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기존의 특색을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도하게 됐다. 이펙트나 타격감 등이 대폭 개선되기 때문에 유저들 역시 좋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래픽 외에도 사냥의 패턴이나, 유저 인터페이스(UI) 등 많은 부분이 개선된다. 신규 유저들 또한 게임을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캐릭터 천인이 사용하는 새로운 무기들.
TIG> 이후의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잡고 있나?
<바람의나라>는 앞으로도 유저들의 욕구를 파악하면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특히 게임이 선보이는 사냥 스타일. ‘한 방’에 의한 호쾌한 사냥은 최신 게임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전투 부분을 강화하는 데 많은 신경을 쓰면서, 내부 콘텐츠를 계속 다듬어 나갈 것이다.
또, 아직 스토리 면에서 결말이 나지 않은 부분이 많고,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비밀도 많다. 그런 ‘이야기’ 부분도 계속 신경 쓰면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천인 같은 캐릭터의 추가도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서 계속 고려할 것이다.
TIG>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했다고 하는데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바람의나라>는 현재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한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본래는 ‘세계 최초의 그래픽 MMORPG’라는 부분으로 신청하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게임의 역사에 대한 자료가 정리된 것이 적다 보니 신청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래서 일단은 넥슨이 증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부분에 대한 자료를 모아 이번에 신청하게 됐다.
<바람의나라>가 기네스북에 등재된다면 이제 이를 계기로 온라인게임의 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자료가 더 확보되면, 다른 분야에서도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할 수 있을지 계속 알아볼 계획이다.
럭키
댓글 4
바람의나라만의 재미를 살려서 발전시키긴 개뿔이죠 정말
점점 다른게임화 시켜가면서 바람의나라 특유의 죽음 패널티나 마법의 패널티적인요소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컨트롤 걸어다니거나 말을 타고 다녀야하는등 바람만의 재미가잇엇는데
캐쉬대중성 여타게임이랑 똑같이 따라가려는 기술연마나 캐쉬템등등 요즘 옛날이랑 너무 달라져서 다른게임같음
2~3만 동시접속자 중에 1~1.5만명은 매X로가 아닐까 사료되는데.. 다른 0.5~1만명은 격전지 잠수중이고..
넥슨 창업후 첫게임이자 발판인 바람의나라는 수익성보단 상징성이 큰 게임이니만큼 무리해서라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할테고
주변에도 모녀,부자지간에 게임하는경우도 여러번봤고 정말 3대가 같이 게임하는날이 올수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