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A/S를 다녀왔습니다.
- 국민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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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컴퓨터가 갑자기 말도없이 재부팅되고 블루스크린뜨는 현상 프로그램사용중 알수없는 에러로 팅기는현상들이생겨
하드디스크 검사를해본결과 하드디스크에 베드섹터가 무려 28개나 생기는 처참한 상황이되어서
하드디스크 A/S를 맡기러 가게되었습니다.
베트섹터는 한개만 생겨도 매우치명적임니다.... 그런데 무려 28개라니.... 타이어로치자면 한곳만빵꾸나도 치명적인데
28곳에 빵꾸가 났다는 소리 !!??
어쨋든 덕분에 데이터백업을위해 2TB짜리 하드디스크를 새로장만해야만했습니다.
고장난 하드디스크는 1.5TB임니다
이것저것 자료정리하고 새 하드디스크에 복사를하니 하루꼬박걸리고 용량은 1.2TB가 나오더군요....
정리를해도저모양이니 어차피 하드디스크하나 살때는 됬었나봄니다.
그리하여 오늘 웨스턴디지털의 공식수입업체이자 A/S지정업체인 아치바코리아에 방문했습니다.
용산미로를 뚫고 구석지고 후미진 A/S센터에도착했는데.... 고객지원센터는 우리가 생각할수 있는 그런곳이 아녔습니다.
어디창꼬같은데 책상이 있고 남정네둘이서 접수를 받고 있었습니다.... 순간 저는 제가 잘못찾아온줄 알았습니다.
이곳이 센터가 맞다는걸 확인하고 아직 무상 A/S기간 4개월 유상A/S기간 12개월이 남은 저의 하드디스크를 당당하게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말 왈. "현재 이 제품은 단종된상태이기때문에 이곳에서 A/S를 받으 실 수 없습니다"
읭??? 순간황당 어이 멍...... 요즘 전자제품은 단종되면 A/S도 끊기는거냐.....??
그렇게 멍때리던 저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접수원의 말이 있었으니.
"웨스턴디지털코리아에 방문하셔서 RMA서비스를 받으시면됨니다."
RMA란? 고장난 제품을 공장에 반납하고, 수리된 다른제품으로 교환을 받는다고 보시면됨니다.
RMA라면 보통 수리하는데 적게는한달에서 많게는 두달이걸리기도함니다
다행히도 웨스턴디지털코리아는 용산에 있었습니다. 용산의 중심부면서도 살짝외진곳에 있었죠.
그렇게 웨스턴디지털코리아에 방문했습니다 아치바보다는 나았지만 이곳도 썩 깔끔한 고객지원센터는아니였습니다.
어쨌든 중요한건 내 하드디스크를 고치느냐 마느냐!!
앞사람의 상담내용을 들으면서 잠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앞사람은 벌써 두번째 RMA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달이나 걸리는게 너무 늦는게 아니냐고 따지기도 하구요...
저도 한달이나 기다릴 생각을하니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앞사람이 끝나고 제 차례가 왔습니다.
전 제 하드디스크를건냈고 접수원은 간단한 제인적사항을 물어본뒤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한단계윗급의 리퍼제품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어? 뭐지.... 최소한 고장증상은 물어봐야되는거아닌가.....???
다소황당한표정으로 저는 접수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이거 그냥 가져가면 되는거에요?"
"네 한단계 윗급으로 드렸구요 그냥가져가시면되요"
뭐 어쨋든 한달안기다려도 되고 한단계 윗급제품으로 교환해줬으니 기분좋은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A/S기간임에도 단종이라고 A/S거부하고 고장증상도 묻지않은채 제품을교환해주고
심지어 교환된제품은 한단계 윗급제품인 다소 황당한 A/S후기였습니다.
좀 기네... -_-
날씨도 이런데 고생하셨네요......더 윗급으로 바꿔주었다지만........
역시 안고장나는게 최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