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들은 거의 확정된 주인공들..

네, 417 특수 소대의 레노와 그를 쫓아다니려는 블랙이죠.

(조금 급하게 그렸습니다.)

세계는 커다란 원형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디 로즈레드 가문에 의해 1500년 가까이 장기적으로 통치되어왔지만, 왕위의 세습권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어

로즈레드 가문의 실권력자들에 의해 나라가 분열된다.

대륙의 성역이라 불리는 실버 마운틴(Silver Mountain : 은빛 빛나는 산)을 제외하고는

각기 위치에 따라 나라 이름을 정하고 도읍을 세운다.

각각 서쪽에 위치하였다 하여

센트럴 마크(Central Mark : 중앙국)

웨스트 코어(West Core : 서방의 중심국),

이스트 스트레이트(East Strait : 동부 해협),

사우스 플레인(South Plain : 남부 대평야)

라는 이름을 갖는다.

기본적으로 분열 전의 세력을 거의 점유하였던 센트럴 마크였지만, 장기 독재체제에 의한 시민의 반발과

지나친 폐쇄주의 정책 및 일방적 외교로 오히려 웨스트나 이스트의 세력에 밀리게 되는 넛크래커 현상에 빠지게 된다.

이렇듯 국운이 쇠퇴하자 힘을 얻는 것은 웨스트 코어였다.

이에 위기를 느낀 센트럴 마크는 웨스트 코어를 비롯한 남부와 동부 세력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상설 무역로를 암묵적으로 폐쇄하고 세력을 넓히려 한다.

이에 반발한 주변국들은 즉각 제한 해제 촉구 및 사과를 요구했으나,

센트럴 마크는 오히려 외국에 투자된 자국 통화를 회수하고 외국인의 입출입을 금지시키는 등 도발을 자행한다.

그러나 이미 국력이 강대해진 웨스트 코어는 사우스 플레인과 비밀 불가침 조약을 맺고

일방주의 외교노선의 폐지를 요구하며 센트럴 마크를 침공하게 된다.

이를 동서전쟁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