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신고
- 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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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만에 로그인 해서 전에 적었던 글 살펴보니 작년 11월 말이 마지막 글이었네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의 존재 자체를 모를겁니다.
저는 물론 이미 그러리라는 것도 다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 가입한게 중3이었나, 고2였나...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 합니다.
아무튼 지금은 벌써 대학생이네요.
사이트 공사한다고 3달가까이 문을 닫다가 공사가 끝나고 돌아오니 예전에 같이 활동하던 사람들은 다 흩어지니 발길 자체를 끊을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바놀때 활동하던 것 처럼 여기에 빠지게 되버리면 아마 전에 겪었던 상처를 다시 겪을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생겨서 활동은 안할듯 싶습니다.
바놀 활동할 때 지금까지도 쉽게 낫지 않는 상처를 얻었거든요.
그 상처를 치료하려면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어찌됬든 생존신고는 하고 갑니다.
p,s 나 없어도 번영이 잘 되는걸 보니 정말 뿌듯하네요.
적어도 바놀은 지금 개막장이라는데, 서치는 비록 유령도시라고는 하지만 개막장인것보다는 낫지요.
언제까지나 영원한 번영이 이어지리라고 믿습니다.
브룩
댓글 10
바놀에서 상처 받는 사람들 많네 ㅎ
화이팅!
처음뵙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친절하시네요.
여러분들과 같은 사람들 덕분에 서치의 발전은 영원할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바람놀이터에서 활동하던 너무신난다 입니다. 솔직히 바람놀이터 옛날에 비해 많이 타락해졌더군요. 저도 약 한달전에 바람놀이터의 자유게시판에서 수모를 겪고, 제 분석글이도 많은 트집을 잡아서 그동안 바놀에 활동하면서 올렸던 분석글도 관리자님께 요청하여 다 삭제하고 바놀 접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바놀은 욕할 때 부모욕도 남욕하듯이 데수롭게하고 그걸 또 몇몇유저들이 부모욕이 답글달며 덩달아 조롱하는걸 보고 진짜 바놀 쓰레기라고 느낄 정도입니다. 자세한 사건은 블로그 검색창에 '바람놀이터' 라고 쳐보시길..
저도 님 글 봤어요. 정말 개막장이긴 개막장이더군요. 저도 거기서 5년 넘게 활동하다가 작년에 탈퇴했다지요. 저 또한 님처럼 바놀에서 정말 많은 수모를 겪었답니다. 자세한 것은 '풍류'라고 쳐보시길. 지금도 생각해보면 바놀을 탈퇴한게 오히려 기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이상 그런 지옥에서 고통받을 일은 없을테니까요. 한동안 그 상처는 깊을것이지만, 시간만이 치유를 해줄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곧전역인데 ㅋㅋ.
저도 바람서치 하기전에 바람놀이터 하고잇었는데 진짜 거긴 사람들이 병맛같아요.
제일 믿음가고 마음의병을 고쳐줄수 있는 시간이 약이라는 소리가 맞네요. 브룩님! 힘내세요!
하는게 바서치뿐이라 바놀이 어떤지 잘 ㅇ_ㅇ~...
>.< 다꾸가 그립다 ....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