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d, Season 2 - 에린 2화
- 일발
- 551
- 2
Arad, Season 2 - 에린
2화 - 마을 둘러보기
(시점 : 게일일루전)
나오가 아까 쪽지로 촌장에게 가서 이 쪽지를 전해라고 했다. 이게 무슨 초대장같은거라 했는데... 일단은 촌장집에 도착해서 촌장으로 보이는 작자랑 얘기를 끝내고 막 나왔다.
"형, 이제 뭐할꺼야?"
"사전조사부터 해야 될거 같은데... 일단 여긴 아라드랑 어떻게 다른지는 알아야 할거 아니냐?"
"그래? 그럼 일단은 뭉처다니기보단 흩어져서 따로 일하는게 어때? 시간은 6시에 광장이라는 데서 만나기로 하고."
"그러자."
난 일단 형이랑 흩어졌다. 보니까 어느새 뒤엔 루잭이도 나온걸 봐선 사냥이라도 할려나 보다.
"난 마을에 돌아다니면서 놀까나?"
어느새 길을 나선지 꽤 되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악기연주하는 사람도 있다. 가끔 덩치가 더럽게 큰 인간들이나 마계인처럼 귀가 약간 다른 인간도 봤고... 그리고 무엇보다 대단한건 내 앞에 더 대장장이다.
"쾅..! 빠지직!"
세상에... 남이 맡긴 무기를 저렇게 손쉽게 박살내다니... 보니까 무기수리 맡긴 사람은 절규하고 있다. 아, 나도 저마음 이해하지... 키리의 고물강화기랑 씨름한 나로선 말이야...
일단 신경끄고 가자.... 라 하고싶은데...
"와, 저거 봐봐. 수염달린 항아리가 걸어다닌다. ᄏ"
"푸헤헤..."
저것들이 감히 내 항아리모자를 보고 비웃다니...
"항아리모자 처음보나?"
난 오트클레르를 빼들고 그들을 향해 말했다. 훗. 이제 무서워서 다들 도망가겠지?
"와, 저 검 멋지다...!"
"저기 수염난 항아리씨. 그 검 제 클레이모어랑 바꾸죠."
"이거 어디서 구하는 겁니까?"
아니, 이건 내가 예상한 결과가 아닌데... 그런데 사람들이 내 광검을 보고 점점 몰려들고 있다. 젠장할... 할수없이 난 전속력으로 도주했다. 그런데 형은 뭐하고 있지?
"레이저.... 바주카!"
쿠와아아아아아앙!
"크에에에에엑!"
".....;"
용케도 던전을 찾아서 사냥중이다. 사냥하는 곳은 키아던전. 구조는 지하 2층까지 되어 있으며 안엔 고블린들이나 미믹들이 있다. 상황으로 봐선 레이저라이플로 벽 몇겹을 다 뚫어놓은 상태다. 그리고 몬스터들은 흔적조차 없다.
"레너드. 이거 너 혼자서 처리해라. 내가 거들 필요도 없겠다."
"응."
루잭이도 너무 김이 새서 가공간속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를 주목해.)
"헉헉...."
보니까 쫓아오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이거 항아리모자라 보니 땀이 많이 찬다. 할수없이 항아리모자랑 수염은 벗었다. 후아, 시원하군.
난 아까처럼 마을을 돌아다녀 봤다. 그런데 문듯 내 눈에 이상한 건물 한채가 보였다. 무슨 바람개비같은게 달려있는데... 그러고 보니 난 여기 지역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니까 그럴만도 하지.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
난 풍차가 보이는 쪽에 쭉 걸어갔다. 가면서 다리도 하나 건너고. 막상 가보니까 그 건물쪽에 어린애 하나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무슨 기계같은걸로 무언가를 빻는게 보였다.
"...."
난 그저 뭐하나 싶어서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보니까 무슨 10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다.
"음? 누구세요?"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라고나 할까나... 그런데 꼬맹아. 지금 이거 뭐하는거냐?"
"이거요? 밀가루 빻는건데요?"
"밀가루?"
"네."
밀가루라... 하긴... 부여에서도 절구로 밀 빻는거 많이 봤지. 그러고 보니 여기선 절구가 아닌 무슨 기계같은걸로 하나 보군.
"그런데 못 보던 얼굴인데... 여긴 처음 오시나봐요?"
"응."
뭔가 말이 통할거 같다. 뭐 심심하기도 한데 얘기나 해볼까?
"내 여기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 얘기좀 할수 있을까?"
"일 때문에 꽤 심심했는데 잘 되었네요."
"그런데 꼬맹아. 여기 너 혼자 일하니?"
"네. 그리고 자꾸 꼬맹이라 하지 마시고 그냥 '알리사'라 불러주세요."
"알았다. 그런데 알리사. 이 건물은 뭐야?"
"풍차라는 건데 바람의 힘으로 곡물을 빻을수 있게 해줘요."
"그래? 그런데 이 마을은 어떤지 얘기해줄수 있겠니?"
이야기가 꽤 길어졌다. 알리사에 말에 따르면 여기는 울라대륙이란 곳의 변방에 있는 [티르 코네일]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다른데랑은 꽤나 왕래가 적은곳이라 한다. 그리고 아까 무기를 박살내던 대장장이는 퍼거스란 사람이라 하는데 사람들은 그를 '웨펀 브레이커'라 부른다. 평상시엔 잘 박살내지 않는데 가끔 무슨 심보로 그러는지는 몰라도 그럴때가 있다 한다. 또 알리사 자신은 자신이 만든 밀가루로 사람들이 빵을 만들어 먹는걸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케이틴인가 하는 사람처럼 빵을 잘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얘기하면서 하다 보니 어느새 알리사는 일을 다 끝냈다.
"휴... 일단 오늘 일은 끝났네요. 게일 오빠 덕에 오늘은 덜 힘들었는거 같아요."
"아니, 뭘 그정도로..."
솔찍히 옆에서 말 주고받은걸로 심심한거 달래준거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가 처음이라 하시던거 같으니 제가 다른 사람들도 소개해 드릴게요."
"그래? 그럼 나야 뭐 고맙지."
난 알리사를 따라 갔다. 뭐 아직 시간도 있으니 괜찮겠고. 일단 제일 먼저 간 쪽은 이곳에 여관이라 불리는 곳. 건물 앞에 보니까 웬 여자애가 있었다.
"노라언니!"
"어, 알리사구나. 일이 오늘은 꽤 일찍 끝난거 같구나."
"응."
"그런데 니 뒤에 있는 분은 누구니?"
"응. 이 사람은 게일오빠인데 여기 처음왔대. 둘다 인사해."
"안녕하세요? 노라라고 해요."
"아까 알리사가 말한대로 게일이라 합니다."
그런데 마침 노라의 눈을 보아하니 내 검집을 보아하는듯 하였다.
"그런데 검 쓰시는 분인가요?"
"네."
그때 노라도 검을 쓴다는 소리에 문듯 호기심이 생겼는지 나보고 검좀 보여달라고 했다.
"음... 까짓거 보여주지."
난 인벤토리쪽에서 오트클레르랑 리귀검술용 보조 광검을 꺼내들었다. 그들은 내 오트클레르에 눈을 떼질 못했다.
"와, 이 황금빛을 띄는 검은 뭔가요?"
"광검이란 거지. 그런데 광검 처음봐?"
"난생 처음 보는건데요?"
"그래?"
그때 건물쪽에서 무슨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라, 여기 좀 도와줘...! 이거 너무 무거워..!"
"아, 삼촌이 부르시네요. 전 일단 들어가봐야 될거 같아요."
"그래? 그럼 수고해라."
"수고하세요."
난 이렇게 노라는 뒤로 하고 여러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케이틴이라고 아까 알리사가 말한 사람도 만나봤는데 무슨 식료품점을 운영하더라. 보니까 식 재료들도 엄청 좋고. 그리고 빵도 굽던데 되게 맛있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맛보여줄려고 몇몇개 사고.
또 레이널드라 해서 여기서 검술 가르치는 사람도 만나봤다. 나도 검좀 쓴다 하니까 어디 진검으로 싸워보자고 하셧다. 물론 난 봐주는 겸 해서 심장파열태도로 했고. 그런데 생각외로 좀 하시더라. 뭐 끝엔 내가 이겼지만.
뭐 덤으로 알리사의 언니도 만나봤는데 마법을 가르친다더라. 그리고 알리사한테 빚도 많이 졌고.(마법 학교 자본금을 알리사 혼자서 다 대줬단다. 대단한 꼬맹이 같으니라고...)
일단 알리사는 학교쪽에 누나랑 같이 있어야 되겠다 했다. 그래서 나도 이만 가봐야 할거 같다.
"알리사. 이제 난 형아좀 찾아봐야 될거 같다."
"형요?"
"같이 왔거든. 참고로 형덕에 나도 오늘 여기 처음 와보는거고. 뭐 시간은 이르지만 이제 슬슬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가신다면 다신 못오는거에요?"
"그건 아니고... 내가 원래 사는 곳으로 잠시 돌아가봐야지. 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거든."
"네."
"그럼 난 가보마."
"잘가시오. 황금검의 게일."
보니까 어느새 레이널드도 마중을 나왔다. 아까 싸우기전에 잠깐 보여준 오트클레르의 영향 때문인지 날 그렇게 부르더라.
"흐음... 일단 형이랑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현재 시간 보니까 30분 정도 남았다. 그런데 형은 먼저 와 있을려나...?
가보니까 예상대로 와 있었다. 것도 뒤엔 웬 개 비슷한 동물이 가죽 벗겨진것도 있고.
"어, 생각외로 빨리왔네?"
"응. 그런데 형... 저건..."
"이거? 던전 가던 길목에 웬 늑대들이 있더라고. 그래서 내 오랫만에 늑대고기좀 맛좀 볼려고 준비 좀 했지. 제너도 이걸로 만든 스테이크 꽤 좋아하기도 하니."
그래도 그렇지... 늑대 한마리를 통쨰로 가죽만 벗긴 째로...
"일단 생각외로 빨리 모였으니 돌아가자."
"응."
나랑 형은 아까 나왔던 마나게이트로 다시 집에 돌아가는 성공했다. 도착하고 나니까 어느새 다들 모여있더라. 웬일로 칼리테 누나도 있었고.
"둘다 어째서 거기서 나오면서 그런것들을 들고 나온거야...?"
"스승님. 어디 얘기 해 보시죠."
".....;"
할수없이 뭐 처음부터 있던 이야기를 다해 주었다. 보니까 칼리테 누나는 그런데가 전에 있었다는건 이미 알고 있던거 같고... 케인이랑 제너형, 갑돌아저씨, 닭군은 몰랐다는 눈치다.
"자자, 일단 밥이나 먹으면서 나머지 더 얘기하자고."
"응."
"제너형, 일단 형이 가져온 늑대고기로 요리 가능하겠어?"
"늑대고기? 그정도야 뭐... 일단 고기좀 분리좀 할려면 시간좀 걸릴거 같은데... 누구 나좀 도와줘."
"내가 돕도록 하지."
"그럼 나도...!"
역시 거기도 좋지만 이렇게 모여있는게 더 친숙하고 좋네. 그런데 몇몇 더 데려가볼까나?
3화에서 계속
Ps. 시작은 별로 재미없죠. 그리고 이건 아라드(던파 세계)에서 에린(마비 세계)으로 가기 때문에 꽤나 혼동되는게 많을수 있겠죠. 뭐 마비에나 던파 둘다 클레이모어, 배틀소드가 있으니.
2화 - 마을 둘러보기
(시점 : 게일일루전)
나오가 아까 쪽지로 촌장에게 가서 이 쪽지를 전해라고 했다. 이게 무슨 초대장같은거라 했는데... 일단은 촌장집에 도착해서 촌장으로 보이는 작자랑 얘기를 끝내고 막 나왔다.
"형, 이제 뭐할꺼야?"
"사전조사부터 해야 될거 같은데... 일단 여긴 아라드랑 어떻게 다른지는 알아야 할거 아니냐?"
"그래? 그럼 일단은 뭉처다니기보단 흩어져서 따로 일하는게 어때? 시간은 6시에 광장이라는 데서 만나기로 하고."
"그러자."
난 일단 형이랑 흩어졌다. 보니까 어느새 뒤엔 루잭이도 나온걸 봐선 사냥이라도 할려나 보다.
"난 마을에 돌아다니면서 놀까나?"
어느새 길을 나선지 꽤 되었다.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고 악기연주하는 사람도 있다. 가끔 덩치가 더럽게 큰 인간들이나 마계인처럼 귀가 약간 다른 인간도 봤고... 그리고 무엇보다 대단한건 내 앞에 더 대장장이다.
"쾅..! 빠지직!"
세상에... 남이 맡긴 무기를 저렇게 손쉽게 박살내다니... 보니까 무기수리 맡긴 사람은 절규하고 있다. 아, 나도 저마음 이해하지... 키리의 고물강화기랑 씨름한 나로선 말이야...
일단 신경끄고 가자.... 라 하고싶은데...
"와, 저거 봐봐. 수염달린 항아리가 걸어다닌다. ᄏ"
"푸헤헤..."
저것들이 감히 내 항아리모자를 보고 비웃다니...
"항아리모자 처음보나?"
난 오트클레르를 빼들고 그들을 향해 말했다. 훗. 이제 무서워서 다들 도망가겠지?
"와, 저 검 멋지다...!"
"저기 수염난 항아리씨. 그 검 제 클레이모어랑 바꾸죠."
"이거 어디서 구하는 겁니까?"
아니, 이건 내가 예상한 결과가 아닌데... 그런데 사람들이 내 광검을 보고 점점 몰려들고 있다. 젠장할... 할수없이 난 전속력으로 도주했다. 그런데 형은 뭐하고 있지?
"레이저.... 바주카!"
쿠와아아아아아앙!
"크에에에에엑!"
".....;"
용케도 던전을 찾아서 사냥중이다. 사냥하는 곳은 키아던전. 구조는 지하 2층까지 되어 있으며 안엔 고블린들이나 미믹들이 있다. 상황으로 봐선 레이저라이플로 벽 몇겹을 다 뚫어놓은 상태다. 그리고 몬스터들은 흔적조차 없다.
"레너드. 이거 너 혼자서 처리해라. 내가 거들 필요도 없겠다."
"응."
루잭이도 너무 김이 새서 가공간속으로 사라졌다.
(다시 나를 주목해.)
"헉헉...."
보니까 쫓아오는 사람도 없다. 그런데 이거 항아리모자라 보니 땀이 많이 찬다. 할수없이 항아리모자랑 수염은 벗었다. 후아, 시원하군.
난 아까처럼 마을을 돌아다녀 봤다. 그런데 문듯 내 눈에 이상한 건물 한채가 보였다. 무슨 바람개비같은게 달려있는데... 그러고 보니 난 여기 지역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니까 그럴만도 하지.
"한번 구경이나 가볼까?
난 풍차가 보이는 쪽에 쭉 걸어갔다. 가면서 다리도 하나 건너고. 막상 가보니까 그 건물쪽에 어린애 하나가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무슨 기계같은걸로 무언가를 빻는게 보였다.
"...."
난 그저 뭐하나 싶어서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보니까 무슨 10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다.
"음? 누구세요?"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라고나 할까나... 그런데 꼬맹아. 지금 이거 뭐하는거냐?"
"이거요? 밀가루 빻는건데요?"
"밀가루?"
"네."
밀가루라... 하긴... 부여에서도 절구로 밀 빻는거 많이 봤지. 그러고 보니 여기선 절구가 아닌 무슨 기계같은걸로 하나 보군.
"그런데 못 보던 얼굴인데... 여긴 처음 오시나봐요?"
"응."
뭔가 말이 통할거 같다. 뭐 심심하기도 한데 얘기나 해볼까?
"내 여기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 얘기좀 할수 있을까?"
"일 때문에 꽤 심심했는데 잘 되었네요."
"그런데 꼬맹아. 여기 너 혼자 일하니?"
"네. 그리고 자꾸 꼬맹이라 하지 마시고 그냥 '알리사'라 불러주세요."
"알았다. 그런데 알리사. 이 건물은 뭐야?"
"풍차라는 건데 바람의 힘으로 곡물을 빻을수 있게 해줘요."
"그래? 그런데 이 마을은 어떤지 얘기해줄수 있겠니?"
이야기가 꽤 길어졌다. 알리사에 말에 따르면 여기는 울라대륙이란 곳의 변방에 있는 [티르 코네일]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다른데랑은 꽤나 왕래가 적은곳이라 한다. 그리고 아까 무기를 박살내던 대장장이는 퍼거스란 사람이라 하는데 사람들은 그를 '웨펀 브레이커'라 부른다. 평상시엔 잘 박살내지 않는데 가끔 무슨 심보로 그러는지는 몰라도 그럴때가 있다 한다. 또 알리사 자신은 자신이 만든 밀가루로 사람들이 빵을 만들어 먹는걸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나중에 케이틴인가 하는 사람처럼 빵을 잘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얘기하면서 하다 보니 어느새 알리사는 일을 다 끝냈다.
"휴... 일단 오늘 일은 끝났네요. 게일 오빠 덕에 오늘은 덜 힘들었는거 같아요."
"아니, 뭘 그정도로..."
솔찍히 옆에서 말 주고받은걸로 심심한거 달래준거 밖에 없다.
"그런데 여기가 처음이라 하시던거 같으니 제가 다른 사람들도 소개해 드릴게요."
"그래? 그럼 나야 뭐 고맙지."
난 알리사를 따라 갔다. 뭐 아직 시간도 있으니 괜찮겠고. 일단 제일 먼저 간 쪽은 이곳에 여관이라 불리는 곳. 건물 앞에 보니까 웬 여자애가 있었다.
"노라언니!"
"어, 알리사구나. 일이 오늘은 꽤 일찍 끝난거 같구나."
"응."
"그런데 니 뒤에 있는 분은 누구니?"
"응. 이 사람은 게일오빠인데 여기 처음왔대. 둘다 인사해."
"안녕하세요? 노라라고 해요."
"아까 알리사가 말한대로 게일이라 합니다."
그런데 마침 노라의 눈을 보아하니 내 검집을 보아하는듯 하였다.
"그런데 검 쓰시는 분인가요?"
"네."
그때 노라도 검을 쓴다는 소리에 문듯 호기심이 생겼는지 나보고 검좀 보여달라고 했다.
"음... 까짓거 보여주지."
난 인벤토리쪽에서 오트클레르랑 리귀검술용 보조 광검을 꺼내들었다. 그들은 내 오트클레르에 눈을 떼질 못했다.
"와, 이 황금빛을 띄는 검은 뭔가요?"
"광검이란 거지. 그런데 광검 처음봐?"
"난생 처음 보는건데요?"
"그래?"
그때 건물쪽에서 무슨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노라, 여기 좀 도와줘...! 이거 너무 무거워..!"
"아, 삼촌이 부르시네요. 전 일단 들어가봐야 될거 같아요."
"그래? 그럼 수고해라."
"수고하세요."
난 이렇게 노라는 뒤로 하고 여러사람들을 만나보았다. 케이틴이라고 아까 알리사가 말한 사람도 만나봤는데 무슨 식료품점을 운영하더라. 보니까 식 재료들도 엄청 좋고. 그리고 빵도 굽던데 되게 맛있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맛보여줄려고 몇몇개 사고.
또 레이널드라 해서 여기서 검술 가르치는 사람도 만나봤다. 나도 검좀 쓴다 하니까 어디 진검으로 싸워보자고 하셧다. 물론 난 봐주는 겸 해서 심장파열태도로 했고. 그런데 생각외로 좀 하시더라. 뭐 끝엔 내가 이겼지만.
뭐 덤으로 알리사의 언니도 만나봤는데 마법을 가르친다더라. 그리고 알리사한테 빚도 많이 졌고.(마법 학교 자본금을 알리사 혼자서 다 대줬단다. 대단한 꼬맹이 같으니라고...)
일단 알리사는 학교쪽에 누나랑 같이 있어야 되겠다 했다. 그래서 나도 이만 가봐야 할거 같다.
"알리사. 이제 난 형아좀 찾아봐야 될거 같다."
"형요?"
"같이 왔거든. 참고로 형덕에 나도 오늘 여기 처음 와보는거고. 뭐 시간은 이르지만 이제 슬슬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서."
"가신다면 다신 못오는거에요?"
"그건 아니고... 내가 원래 사는 곳으로 잠시 돌아가봐야지. 내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거든."
"네."
"그럼 난 가보마."
"잘가시오. 황금검의 게일."
보니까 어느새 레이널드도 마중을 나왔다. 아까 싸우기전에 잠깐 보여준 오트클레르의 영향 때문인지 날 그렇게 부르더라.
"흐음... 일단 형이랑 광장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현재 시간 보니까 30분 정도 남았다. 그런데 형은 먼저 와 있을려나...?
가보니까 예상대로 와 있었다. 것도 뒤엔 웬 개 비슷한 동물이 가죽 벗겨진것도 있고.
"어, 생각외로 빨리왔네?"
"응. 그런데 형... 저건..."
"이거? 던전 가던 길목에 웬 늑대들이 있더라고. 그래서 내 오랫만에 늑대고기좀 맛좀 볼려고 준비 좀 했지. 제너도 이걸로 만든 스테이크 꽤 좋아하기도 하니."
그래도 그렇지... 늑대 한마리를 통쨰로 가죽만 벗긴 째로...
"일단 생각외로 빨리 모였으니 돌아가자."
"응."
나랑 형은 아까 나왔던 마나게이트로 다시 집에 돌아가는 성공했다. 도착하고 나니까 어느새 다들 모여있더라. 웬일로 칼리테 누나도 있었고.
"둘다 어째서 거기서 나오면서 그런것들을 들고 나온거야...?"
"스승님. 어디 얘기 해 보시죠."
".....;"
할수없이 뭐 처음부터 있던 이야기를 다해 주었다. 보니까 칼리테 누나는 그런데가 전에 있었다는건 이미 알고 있던거 같고... 케인이랑 제너형, 갑돌아저씨, 닭군은 몰랐다는 눈치다.
"자자, 일단 밥이나 먹으면서 나머지 더 얘기하자고."
"응."
"제너형, 일단 형이 가져온 늑대고기로 요리 가능하겠어?"
"늑대고기? 그정도야 뭐... 일단 고기좀 분리좀 할려면 시간좀 걸릴거 같은데... 누구 나좀 도와줘."
"내가 돕도록 하지."
"그럼 나도...!"
역시 거기도 좋지만 이렇게 모여있는게 더 친숙하고 좋네. 그런데 몇몇 더 데려가볼까나?
3화에서 계속
Ps. 시작은 별로 재미없죠. 그리고 이건 아라드(던파 세계)에서 에린(마비 세계)으로 가기 때문에 꽤나 혼동되는게 많을수 있겠죠. 뭐 마비에나 던파 둘다 클레이모어, 배틀소드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