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드 연대기] - 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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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오오오-!"
메르가 발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위를 올려다 보았다.
"!!!!!"
메르는 순간 놀라 눈이 둥그래졌다.
타우였다.
그것도 아주 거대한 타우.
아까 그 잔챙이들이 말하던 비스토인지 하는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인가 보다.
"크오!! 네놈, 오랜만에 본다."
타우가 먼저 말을 걸었다.
말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게 소리를 지르는 걸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나, 비스토. 너는 인간 소년. 저번에 보았다!"
타우는 메르를 향해 말했다.
말은 위협적으로 크게 들리는데, 이 녀석 말투가 우습지 않을 수가 없었다.
"푸핫, 네놈, 말투가 그게 뭐냐? 인간 말을 제대로 배우기나 한 거야?"
메르는 비웃었다.
타우는 그 말에 노발대발하여,
"네놈, 용서치 못한다!"
라고 하면서 그 몸을 부르르 떨었다.
순간 타우가 놈의 손을 깍지끼듯 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뭐야? 치시게? 이 봐! 말로 하자...!!!"
말할 틈도 없이 타우의 철퇴같은 주먹이 내리쳐졌다.
쿵!
땅 전체를 울리는굉음과 함께 메르가 쓰러졌다.
"야, 임마!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할 거 아냐?!"
메르가 힘겹게 일어서며 성을 냈다.
"우오오!!!"
타우는 아랑곳않고, 냅다 소리를 내 질렀다.
"윽,"
메르는 순간적으로 귀를 막았다.
'이래서 저 소의 섀끼가 비스토라는 이름을 가진거였나?'
속으로 생각하며 메르는 자기 뒤쪽에 누워있는 대검을 보았다.
소리가 끝난 것 같아, 메르는 잽싸게 뒤를 돌아, 대검을 집어 들었다.
그때였다.
두르르르르륵!
어디선가 낮익은 기계음이 들려왔다.
평소에도 마을에 싸움이 나면 종종 들리던 그런 기계음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비스토의 왼쪽 다리에 쇳덩이들이 파고들었다.
메르가 주위를 살폈다.
아니나다를까, 키가 큰 중년의 남자가 그의 키만큼이나 커다란 기계를 뉘어들고 서있다.
"조심해야지, 애송이."
그의 첫 말이었다.
"애송이?"
메르가 발끈하여 그를 쏘아보았다.
그러자, 메르를 얕본 중년의 남자가 긴 총 한 자루를 뽑아들어 메르를 겨냥했다.
"아, 잠깐! 쏘지 마!!!"
말과 동시에 쇠가 열을 내며 부딫히는 소리가 났다.
타앙-
하지만 메르는 맞지 않았다.
다만, 총알은 메르의 옆을 지났다.
타우의 한쪽 정강이에 박히며 잔혹한 소리를 냈다.
푸슉-
남자가 다시 말을 걸었다.
"저리 비킬래? 애송이, 위험하거든..."
메르는 화가 났지만, 일단 비켜서는게 좋을것 같았다.
메르가 옆으로 비끼자마자 남자는 또다른 거대 기계를 꺼내들었다.
"Let's Burn..."
남자의 입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기계의 주둥아리에서도 소리에 맞춰 불이 뿜어졌다.
타우와 그 주변에 있던 나무에 금방 불이 번졌다.
"...!"
메르는 잠자코 보다가 깨달았다.
"야! 여기다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해! 니가 불 끌거야?"
메르가 성을 냈다.
남자는 귀찮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타는 것들을 다시 한번 봤다.
타우는 죽은 것 같았지만, 그 주변 나무도 문제였다.
남자는,
"옛다!" 하고 주머니에서 작은 물건을 꺼내 던졌다.
작은 물건은 유리를 깨는 소리와 함께 부숴졌고, 그 안에서는 엄청난 한기가 새어나왔다.
"불만 끄면 된 거냐, 애송이?"
귀찮다는 듯 남자가 메르에게 물었다.
"저, 저게 끝까지 애송이래!"
"시간이 없다, 잠자코 따라와. 안오면 그땐 샤우타가 나와도 안 구해줘."
중년의 말에 메르는 살짝 겁을 먹었고, 이어서 잽싸게 그를 쫓았다.
"넌 누구지? 뭐 하는 사람이야? 혹시 군인?"
메르가 물었다.
남자는 힐끗 뒤를 보고는 말했다.
"전직 황도군 최고의 개, 일발이다."
"일발???"
메르가 발에서부터 시작해 점점 위를 올려다 보았다.
"!!!!!"
메르는 순간 놀라 눈이 둥그래졌다.
타우였다.
그것도 아주 거대한 타우.
아까 그 잔챙이들이 말하던 비스토인지 하는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인가 보다.
"크오!! 네놈, 오랜만에 본다."
타우가 먼저 말을 걸었다.
말하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리는 게 소리를 지르는 걸 듣고 있는 것 같았다.
"나, 비스토. 너는 인간 소년. 저번에 보았다!"
타우는 메르를 향해 말했다.
말은 위협적으로 크게 들리는데, 이 녀석 말투가 우습지 않을 수가 없었다.
"푸핫, 네놈, 말투가 그게 뭐냐? 인간 말을 제대로 배우기나 한 거야?"
메르는 비웃었다.
타우는 그 말에 노발대발하여,
"네놈, 용서치 못한다!"
라고 하면서 그 몸을 부르르 떨었다.
순간 타우가 놈의 손을 깍지끼듯 잡고, 번쩍 들어올렸다.
"뭐야? 치시게? 이 봐! 말로 하자...!!!"
말할 틈도 없이 타우의 철퇴같은 주먹이 내리쳐졌다.
쿵!
땅 전체를 울리는굉음과 함께 메르가 쓰러졌다.
"야, 임마!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할 거 아냐?!"
메르가 힘겹게 일어서며 성을 냈다.
"우오오!!!"
타우는 아랑곳않고, 냅다 소리를 내 질렀다.
"윽,"
메르는 순간적으로 귀를 막았다.
'이래서 저 소의 섀끼가 비스토라는 이름을 가진거였나?'
속으로 생각하며 메르는 자기 뒤쪽에 누워있는 대검을 보았다.
소리가 끝난 것 같아, 메르는 잽싸게 뒤를 돌아, 대검을 집어 들었다.
그때였다.
두르르르르륵!
어디선가 낮익은 기계음이 들려왔다.
평소에도 마을에 싸움이 나면 종종 들리던 그런 기계음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비스토의 왼쪽 다리에 쇳덩이들이 파고들었다.
메르가 주위를 살폈다.
아니나다를까, 키가 큰 중년의 남자가 그의 키만큼이나 커다란 기계를 뉘어들고 서있다.
"조심해야지, 애송이."
그의 첫 말이었다.
"애송이?"
메르가 발끈하여 그를 쏘아보았다.
그러자, 메르를 얕본 중년의 남자가 긴 총 한 자루를 뽑아들어 메르를 겨냥했다.
"아, 잠깐! 쏘지 마!!!"
말과 동시에 쇠가 열을 내며 부딫히는 소리가 났다.
타앙-
하지만 메르는 맞지 않았다.
다만, 총알은 메르의 옆을 지났다.
타우의 한쪽 정강이에 박히며 잔혹한 소리를 냈다.
푸슉-
남자가 다시 말을 걸었다.
"저리 비킬래? 애송이, 위험하거든..."
메르는 화가 났지만, 일단 비켜서는게 좋을것 같았다.
메르가 옆으로 비끼자마자 남자는 또다른 거대 기계를 꺼내들었다.
"Let's Burn..."
남자의 입에서 작은 소리가 났다.
기계의 주둥아리에서도 소리에 맞춰 불이 뿜어졌다.
타우와 그 주변에 있던 나무에 금방 불이 번졌다.
"...!"
메르는 잠자코 보다가 깨달았다.
"야! 여기다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해! 니가 불 끌거야?"
메르가 성을 냈다.
남자는 귀찮다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타는 것들을 다시 한번 봤다.
타우는 죽은 것 같았지만, 그 주변 나무도 문제였다.
남자는,
"옛다!" 하고 주머니에서 작은 물건을 꺼내 던졌다.
작은 물건은 유리를 깨는 소리와 함께 부숴졌고, 그 안에서는 엄청난 한기가 새어나왔다.
"불만 끄면 된 거냐, 애송이?"
귀찮다는 듯 남자가 메르에게 물었다.
"저, 저게 끝까지 애송이래!"
"시간이 없다, 잠자코 따라와. 안오면 그땐 샤우타가 나와도 안 구해줘."
중년의 말에 메르는 살짝 겁을 먹었고, 이어서 잽싸게 그를 쫓았다.
"넌 누구지? 뭐 하는 사람이야? 혹시 군인?"
메르가 물었다.
남자는 힐끗 뒤를 보고는 말했다.
"전직 황도군 최고의 개, 일발이다."
"일발???"
- 만렙블래 레너드 더 일발의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