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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스 -작가말(글의 목적성에 대한 설명)

글이 목적성이 없는 것 같다고 댓글에 써주신 분이 계셔서 설명합니다.
(처음부터 글을 읽어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으니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주인공인 야누스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글에 나왔듯이 야누스의 부모는 낮에는 남자, 밤에는 여자로 변하는 야누스의 비밀을 감추기 위해 알펜 영지 근처의 산에 집을 짓고 살았기에 집을 나가지 전까지는 부모를 제외하고는 만난 존재가 거의 없습니다. 가끔씩 부모를 따라 알펜 영지로 내려가서 엘렌이나 다른 인간들을 만나긴 했지만 날짜의 총합을 따지면 30일도 되지 않죠.

그러다가 13세에 레블과 계약하고 14세에 부모가 사망합니다.
(단순히 늙어서 죽은 겁니다. 설정에 야누스는 늦둥이이고 레블과 계약할 때 산 너머에 있는 마물이 우글거리는 숲에 들어갔다 마물에 쫓겨서 도망치다 레블이 있는 곳까지 도달했는데 부모를 위한 약초를 찾으러 갔던 겁니다.)
부모가 죽자 혼자 집에 살 수는 없기에 블루문, 돈, 검만 가지고 집을 나갑니다. 로브로 몸을 가리는 것은 어릴 때부터 부모가 성별이 변한다는 것을 비밀로 하라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계약하면서 오드아이로 변한 것도 감추기 위해서 말이죠. 그 이후로는 목적도 없는 떠돌이 생활입니다. 그러다 16세에 가끔씩 벌던 돈도 거의 떨어지자 용병으로 일하게 되죠.

즉, 부모도 죽고 집을 나가서 떠돌이 생활, 마물도 죽이고 사람(암살자)도 죽이고 딱히 살아야할 목적도 없이 떠도는 겁니다. 흔히 말하는 방황하는 청소년이죠. 거기다 종족적으로 정체성도 애매하고 힘은 가졌는데 쓸 곳이 없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중간계가 매우 평화로웠거든요.

주인공이 목적성 없이 방황하고 있기에 글도 목적성 없이 흐르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대충 그랬죠. 글이 조금 더 진행되면 더 이상 중간계가 평화롭지 않게 되니 목적성이 생길 겁니다.(안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성별이 변할 때 골격이 변하면서 우드득 소리가 나지 않는지 물어보신 분이 계신데 골격이나 근육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냥 생식기와 가슴만 좀 변하죠. 전에 설명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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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가 늦어지는 건 죄송합니다. 제가 고2 생활을 너무 만만하게 봤네요.
(죽습x다. 라는 단어를 쓸 수가 없는 이유가 뭡니까? 그런 문장까지 제한을 두는 건 곤란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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