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베스트 - 08
- 강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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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또 내가 먹는게 먹는게 아니야. -_-
짜장면이 입으로 드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지경이었다.
칠이와 나는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에 감격하고 있었다.
하악하악
무엇보다 자리에 앉은 그녀가 바람을 키고 있다는 것에 대해
엄청 놀라 있었다.
허허허 무슨 서버일까
아이디는 뭘까.
직업이 뭘까.
레벨이 얼마일까.
그녀가 초보면 서버 옮기라고 해서 같이하자고 하고 싶을 욕망을 억누르며
괜히 화장실 가는척 자리에서 일어났다.
게임방을 한바퀴 빙빙 돌며 그녀의 뒤로 지나갔다.
그리고 보이는 그녀의 아이디
세류. 한밤에.
!!!!!!!!!!!!!!!!!!!!!!!!!!!!!!!!!!!!!!!!!!!!!!!
헉-0-!!!!!!!!!!!!!!
저..아이디는..
아까 도적길드에서 .......커헉
아아. 모든 환상이 무너져 내렸다.
역시 이쁜것들은 안된단 말인가?ㅠ_ㅠ
아냐..이쁘니까 용서가............................
되긴되는데.. 그래도 너무.....흐극흐극.......
아니 왜!! 저렇게 천사같이 생겨서 하는 짓은 악마야!! 왜왜!!
신이시여 어찌하여 저에게 이련 시련을..?
(신:?? ㄴㄱ?)
-_-;
찌질이: 뭐지 저 여자 왜 바람하고 자빠진거야 겜방에서
변태: 우리가 하는건 뭔데..
찌질이: 아.....
변태: ㅄ... 근데 저여자 아는 사람?
찌질이: 한밤에 얼지가 여자라는 소리도 처음 들어보는데
변태: ...아. 한밤에 아까 나한테 막 ..
찌질이: 막 뭐?
변태: 아니다.
괜히 사람 뒤에서 호박씨 /까/는 사람되기 싫어서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래..
복수해주는거야 -_-
쟤보다 많이 키워서 떡하니 앞에 나타나보자고.
변태: 사냥가자!!
찌질이: 기다려봐 지금 흑암 쩔하려고 진선1명이랑 2차궁사 모색중이야
변태: 거기 시간당 얼마하는데 ?
찌질이: 우징이면 10분~15분 정도에 40억쯤하는데 지금 노우징이니까 10억쯤하겠지.
찌질이: 지금 니 체가 1만 5천. 자객까지지 5만남았지. 경치로 계산하면 100억이군.
변태: 100억..시간상으로 따지면 2시간안에 자객 기준인거?
찌질이: 응.
변태: 뭐..뭐냐 -_-...
찌질이: 뭐긴. 흑암 우징 마리당 천만 넘게 먹어
변태: 헐.. 뭐야 대체 바람 왜케 변했어...
찌질이: 시대가 어느시댄데..
변태: 아 정말 시대가 변했어. 구버전때가 좋았는데
변태: 하루 왠종일해도 40억 겨우 할 수 있는 구버전때가 좋았는데..
변태: 그시절이 더 좋았던거 같애..
찌질이: 너처럼 예전 생각만하고 그리워 할바엔.
찌질이: 빨리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는 자가 승리하는 시대야.
찌질이: 그 시간에 몹이나 한마리 더 잡는게 났지..
찌질이: 여기가 흑암이야.
난 녀석을 따라 수미산을 지나 지옥이라는 곳에 도착했다.
오호 이게 새로나온맵이군.
새로나온 맵치곤 평범하기 그지 없군- _-
거기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여기저기 귀 아프게 사자후가 들려왔다.
[가나다을]: 월요일부터 쩔팀 없앱니다.
[무정]: 흑암 1~3 중
으음..
변태: 사자후 이거 어떻게 끄더라? 어차피 나는..
변태: 삼중공격 이후로 아무런 마법을 배운게 없는데?
변태: 고로 사자후 쓸 일도 없으니 안 보는게 났겠다.
그러나그대는(현궁)
그마부인(진선), 핵을밟은날(진선)
오오.. 이분들이
날 도와주실 분들인가..
서글서글한 눈매에 귀여운 옷을 입고 있는 진선들과 달리
동물옷을 입고있는 그그님이 보였다.
변태: 와 님아!
그그: 네?
변태: 옛날에 사오정이랑 손오공이 길을 가고 있었는데요
변태: 길을 가다가 갑자기 불량배들이 나타나서 가진거 다 내놔라고했데요
변태: 그런데 손오공이 노려보면서 '그래서?...'
변태: 사오정이 그 모습을 보고 너무 멋있어서 자기도 써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변태: 그러다가 사오정 혼자 길을 가다가 불량배를 만났어요
변태: 사오정이 손오공처럼 게슴츠레 불량배들을 노려보면서 말했어요
변태: 그러나.
그그: ...?
핵밟: ;;;;
그마: -_-.............. ㅁㅊ...
변태: ㅈㅅㅈㅅ;;;;;;;;;;;;;;;;
나 때문에 한껏 어색해진 분위기에 쩔은 시작되었다.
처음에 도사 한명이 들어가 구석으로 몹을 몰고
다같이 들어가서 나머지 한명이 귀혼과 력을 켠다.
그러면 그 력을 타고 염시를 날리는 현궁.
난 가만히 옆에만 따라다닌다.
진선이 3명이나 붙으니 현궁체는 아주그냥 금방 차버렸다.
게다가 백호의희원이 3개나 되니....
경험치 먹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했다.
정말 하루안에 지존이 경치를 얼마나 할 수 있는거지..
계속.
잼나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