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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베스트 - 07

  • [레벨:2]강별
  •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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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굴을 졸업하고 바로 자호굴로 달렸다.
혼자하니까 생각보다 체력이 빨리 떨어지기 시작했다.


찌질이: 옛다 받거라.
변태: 아..아니 인거!!


양첨목봉.
렙제 30에 엄청난 데미지를 자랑하는 무기!


찌질이: 체력은 걱정말고 빨리 달려. 50되면 바로 사마귀굴 간다.
변태: 근데 얘네들 경치 왜케 많이주냐?

찌질이: 아 얼마전에 일반성도 모두 패치가되는 바람에
찌질이: 굳이 백두산이나 중국 가릉도 까지 안가도 충분히 랩업이 빨라.

변태: 오호. 좋군. 역시 밀땍이 좋긴 좋다.
찌질이: 흐흐 렙 50되면 바로 800층 갈꺼다.

변태: 800층? 거기서 뭐 하는데 내가 잡을 수 있나?
찌질이: 이미 주작을 섭외해놨지. 유인전사랑.

변태: 오호 그래..?



어느덧 레벨 50에 도달한 나.

필살검무는 배우지도 않은체 찌질이가 던져준 800층 비서를 사용했다.


띠리링~!

소리와 동시에 내 몸은 빛에 휘감겼고 잠시 뒤 시야가 확보되었을땐 800층 주막에 도착해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변태: 오 좋군. 북쪽에서기다리라고 했었지?


난 비영사천문을 전개해 북쪽으로 몸을 날렸다.


비영사천문 북!!
휘릭!


북쪽에는 북쪽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쩍대고 있었다.
-_-;;



그중에 눈에 뛰는 사람.
렙도 저렙해 보이는데 아주 그냥 황금투구를 쓰고 있는것이 단연 돋보였다.


그의 아이디는

숙모명


변태: 님들 ㅎ2
숙모명: 오 님이 변태님?

변태: 헛.. 날 어떻게 아심?
숙모명: 제가 유인전사임

변태: 아하... 투구 좋네요.


숙모명은 투구의 뿔을 매만지더니 웃으며 말했다

숙모명: 빌린거임
변태: 누구한테 빌린거에요? 나도 대여안될까여?

숙모명: ㅈㅅ.. 제꺼 아니라서 생산계의 떠오르는 샛별 구라미스한테 빌린거.
변태: 헉.. 구..구라미스..!!


아까 사냥도중에 찌질이가 이야기해준 사람중 한명이었다.
청룡신검을 띄운 행운의 사내 구라미스님!?

오호.. 친하게 지내야겠다 -_-;


잠시뒤에 한마리의 주작과 함께 북쪽으로 날아온 사람이 있었으니...


무형의맙소사: ㅎ2?
변태: 헉. 주작!!..


주작을 처음 본 내가 놀라하는 모습을 보더니
옆에 있떤 쪼니 님이 갑자기 현무 백호를 소환하셨다.

헉..-_-


물론 엄청 놀랐지만 아무런 내색하지 않았다.

그나저나 무형의맙소사..!
저 사람은 2편에서 연두색옷입고 잠깐 나왔던 사람이잖아?

곧이어 찌질이도 함께 등장했다.


찌질이: 하2~
변태: 뭐..뭐지-_-?


찌질이: 무형의맙소사님이 널 쩔해주기로 하셨어. 나랑 친하시거든
변태: 아하.. 무맙님 ㅎ2..

무맙: 오호. 말로만 듣던 변태님이시군요. 세류 태성의 역사를 다시 쓰고 싶다고요?
무맙: 귀찮게 그걸 뭐하러 다시쓰나요 걍 사는게 젤 빠름.
변태: 네?-_- 전 그런말 한적이..


찌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태: ㅋㅋㅋㅋ 니가 헛소리했구나?ㅋㅋㅋㅋㅋ

찌질이: ㅋㅋㅋㅋ 무튼 고고 우징 시간 없다 우징 끝나기전에 지존 찍어야돼.


의외로 조용한 숙모명은 1굴에 들어서자 마자 유인을 날렸다.
뭘믿고 그러는진 모르겠는데 지도 노지존이면서 앞서는걸 보니
역시 템빨이 좋긴좋은가보다 생각했다.


그런데 주작이라는 놈이 얼마나 빠른지 유인이 걸리자마자 바로 혈주가 몹들에게 꽂혔다.


그리고...

경험치가 10퍼센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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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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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헉..

빠..빠르다!!
뭐가 이렇게 빨라 젠장!


1굴에서 거의 1.5렙 업을 하고 있었다. 어쩔땐 2업 까지도..
대충 20층에 도달했을땐 벌써 90이 되어있었다.

헉..

나혼자만 놀래하는거 같았다.
다들 이런 모습에 익숙한 듯...
무표정하게 유인을 날리고 혈주를 쏘아대고 있었다.
......


25층에 도착하자 드디어 지존이 되었다.


변태: 헉 님들아 나 지존임!!
찌질이: 바람은 4차는 되야 인생 시작이야.
찌질이: 무슨 지존가지고.. 너 지존 찍은 시간봐.. 접속한지 2시간도 안됐.
변태: -_- 뭐야 요즘 바람 왜이래?


와 정말 ..
내가 할때만해도

한달 내도록 해서 지존 찍으면 폐인이라는 소리 들었는데

지금 뭐지 -_-
고작 몇 시간만에.............

경험치도 좋아지고 사냥 환경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하우징이라는게
좋기는 오질나게 좋았다.


지존을 찍었는데도 계속 달려야한다며
일단 하우징 끝날때까지만이라고 계속해서 사냥을 했다.

우징이 끝나자 같은 겜방에 옆에 앉은 찌질이가 말했다.


"지존이네? 근데 나 출출하네? 짱깨라도 시켜먹는게 어때?"
"...혹시 내가 내야되는거니?"

"지존에서 멈추고 싶어?"
"...군만두도 먹을래?"

"탕수육..."
".......나쁜놈.."


그렇게 자장면셋트를 시켜서 같이 먹으며 찌질이가 말했다.


"11시 전까지 1차 기준 만든다."


이건또 무슨

"응? 지금 오후1신데? 11시까지면 10시간 남았는데?"

"안돼 무조건 오늘안에 해야돼."
"왜-_-? 1차가되면 내집을 살 수 있거든. 그리고 12시 전에 하우징을 켜야지
다음날 바로 킬 수 있거든. 12시 지나고 키면 하루 날리는거잖아."

"아하.. 너 엄청나게 준비했구나?"
"두달내도록 바람만해봐......인맥이 안쌓일래야 안쌓일 수 없지.
게다가 공짜로 도움 받는거 아냐. 시간이 지나면 다 갚아야될꺼야."

"아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장면을 먹고 있는데 게방방에 누군가 들어섰다.


오.. 이쁘다..

찌질이녀석은 입에 가져가던 탕수육마져도 떨어트릴 정도로 미인이었다.









계속


그녀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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