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의 세계 - (1)
- 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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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전의 얘기.
그 때는 내가 중1때였다.
초등학교때는 살이 많이 찐 편이라 주위 아이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았다.
게다가 몸이 약간 지저분한 이유로도. 하지만 난 활발히 지내려고 노력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체형과 키가 좀 달라져서인지 아이들한테 무슨 이상한 말을 듣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걸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살과 위생상태였을것이었다.
그 때 손윤수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때는 그 아이에게 많이 짜증이 났었다.
키가 작은 놈이, 맨날 나 때리면서 쌍욕을 다 해대고..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왠지 그 아이가 갑자기 나약해진 느낌이 든다. 누군가에게 아부하면서,
그 아이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들에게 항상 아부하였던 아이다.
약한 아이한텐 강한 척 하고, 강한 아이에겐 개미보다 나약한 존재가 되버리는 인간이
따돌림을 시키는 아이의 특징이다.
또, 혼자 있을땐 약한 존재지만, 모이면 매우 강한 존재가 된다는 것.
군중심리로 인한 일본의 이지메와 비슷한 현상이다. 아니 그렇다고 해야할지도.
현재는 고3 수험생이지만 그 일을 생각하면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눈믈을 흘리때가 있다.
너무나 슬픈 기억이기에..
중학교 첫 입학 날인 3월 2일. 초등학교때와 달리 그 때는 정상수업이였다.
어떻게 개학날부터 기분도 갑갑한데 정상수업이라니. 상당히 찝찝했다.
입학식 및 시업식이 끝나고, 우리 1학년들은 각 반에 배치되서 자리에 앉았다.
우리의 담임은 여선생이신 수학 선생님. 그 선생님은 무서운 면도 많이 있으시다지만,
다정하셔서 학생을 많이 이해해주는 선생님이셨다.
게다가, 이 학교는 작은 편이라 그 선생님은 보건 담당에 수학까지 가르치는 힘든 일을 하시는 분이셨다.
"1번, 권찬호.. 2번 김연수... 3번..."
남중이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름은 다 남자였으며 체육시간이 끝날때마다 땀냄새가 질질 풍겨오는,
그런 학교였다. 이런 학교에 들어가길 원치 않았지만 주위 학교에 가기에는 어색하기 때문에.
"32번, 이 진."
"네."
나는 맨 끝번호였다. 맨 끝번호라서 좋은 점도 있지만..
처음에는 중학교 생활에 매우 익숙치 못했다. 초등학교때는 늦어야 3시에 끝났다지만,
여기는 뭐만 해도 5시에 끝내주는, 게다가 수업시간이 고등핛교랑 비슷무리한? 50분이였기 때문에
더욱 늦게 끝날수밖에. 그것때문에 상당히 익숙치가 않았다.
봄이라서 춘곤증에 찌들던 그 와중에 반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 여러명을 만났다.
"네가 진이지? 초등학교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 내 이름은 영섭이야. 잘 부탁해."
"으..응?"
"나 많이 봤을거야. 6학년때도 같은반이었을텐데."
"아참, 그랬지."
"한때 별났던 아이로 소문나고 이 트레이드 마크인 여드름!"
"..."
"나도 너처럼 6학년때 그 손씨한테 많이 당했어. 너도 옛날의 나처럼 외톨이로 지내지 말고,
함께 새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해서."
난 그 아이로 인해 새로운 시작을 한 것 같았다. 초등학교때는 친구도 적었고, 친구래봤자
말도 제대로 안걸어주는 그런 친구였지만 중학교에 와서 사교활동에 눈에 뜨기 시작한것 같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리웠던건 여학생이였다. 초등학교때는 그렇게 재수없었던 애들이
지금 오니깐 먼저 말 걸고 싶고 그런거였을까?
"알고있었겠지만, 내 이름은 진이야. 잘 부탁해."
"으응, 그리고 옆에는 현수라고 하는데 키가 좀 크지..흠."
"상당히 비실하네.."
평소에 안했던 남에게 뭐라 평가하기, 나로선 제대로 못했던 말이지만
왠지 그 친구로 인해 갑자기 활발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 아이는 뭔가 정신적으로 안좋은지 이상한 말만 해대고, 이슬람 교를 믿는다고 하였다.
아니, 성격이나 종교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 아이 자체가 이상했다.
하지만 그 친구로 인해 중학교에 와서 왠만큼 날라리라 불릴정돌호 많이 놀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아이들 앞에선 언제나 약자가 되어야만 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 진은 초등학교때부터 공부를 좀 해왔던 아이였다.
공부 잘하면 누구든 두려울게 없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학업에 많이 집중해왔다.
평소에 안했던 노트필기도 중학교에 와서 하게 되고, 형광펜도 구입해서 밑줄도 긋고...
"진, 초등학교 때랑 달리 너.."
"활발해진것 같니?"
"나랑 사귄지 2달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된거야.
내가 너를 많이 뒷담화도 까고 그러지만, 난 널 소중하게 생각해."
"그런..거니."
우리 반에는 축구부원들이 좀 많다. 그래선지 축구만 하면 거의 이기는 편이였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이름은 기억은 안나지만 축구부 중에 이씨로 시작하는 아이가 있었다.
얼굴 좀 길쭉한 아이에다가 약간 마른 아이였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때 매우 조용했지만, 중학교에오니 쌍욕도 해대면서 노는 아이가 되버렸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같은 반이였던 승우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좀 자상한 편이라
나도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가 날 울린적도 있었지만.
뜬금없는 얘기지만 초등학교때 많은 사람한테 시달렸다. 밖에서 쓰레기를 줍는 청소를 했는데,
그 청소 담당이 나머지가 다 쎈 애들인지라 내가 4층까지 올라가서 직접 버리고
다시 내려가 집에 가야만 했다. 물론 내가 자발적으로 한 탓도 있겠지만,
이번엔 너가 할래? 란 말만 꺼내면 닥쳐 XX 등의 쌍욕을 꺼낼뿐이었다.
쎈 아이들이란 무엇이든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타입인게 분명하다.
그리고 체질상 키가 매우 작다던가, 뚱뚱하면 무조건 놀려대는 천하의 재수없는 그런 성격이다.
우리반에 호성이라는 키가 작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놀림을 많이 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그때를 생각하면 그를 놀렸던 나도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는 지금도 나와 같은 반. 그 때 생각하면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도 꽤 활발하게 지내면서도
나와도 친하게 지낸다.
불쌍한 아이에게 항상 난 손을 먼저 건네줬다. 그리고 동정해주었다.
봉사란 느낌이 이런건지..
쎈 아이들은 항상 우리를 폭력하면서도 금품갈취를 해댄다. 그런걸로 희열을 느끼는건지,
자기네 집이 가난해서 돈을 뺏는거야? 그 동안은 이해가 안됬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무렵이었다.
동급생 내에서 많이 알려져있었고, 애들도 나를 거의 환영해주는 편이다.
가끔가다 매점에서 무언가를 사오라는 아이도 있었다.
본래의 소극적인 성격은 고치지 못하여 결국 사오던 일도 허다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저 지겨운 때리는 애들도 문제지만, 교사도 약간의 문제가 있다.
만약 누군가가 때려서 선생님에게 이르면, 그 선생님은 당연히 그 학생을 도와줄것이다.
우리반에 철수란 아이가 있는데, 그 애가 일진이다. 우리반에 있는 고도비만학생인 현준이란 아이가
좀 나대면서도 체질 상 때문에 많이 놀림을 받았는데, 철수란 애가 때려놓고선 그 애가 우니깐
어머 미안해 울지마.. 이러는것이었다. 이게 얼마나 황달한 일.
그게 문제가 아니라 현준이는 일단 상처로 인해 일렀을 것이다. 그럼 담임이 와선,
현준이 말로는 덕수, 네가 때렸다고 하더라?
라고 말을 뱉었다. 덕수는 분명히 혼났겠지만, 현준이는 담임에 의해 자기의 이름이 언급했기에
또 맞을수밖에.
이런식으로 교사의 문제도 있다고 봐야한다.
이 한국이란 나라는 언제나 봐도 약한 사람은 강자에게 항상 굴복해야하고,
강자는 또 그 위의 강자에게 빌빌거리면서 약자한텐 무법자다.
이런 사회가 얼른 사라져야 할텐데,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한번 정해진건 다시 고치기 힘드니깐. 만약 4800만 명중 4799만명이 그 습관을 버렸다면,
1만명은 버리지 못한것.
결국 그 1만명에 의해 재발되는 현상도 우리는 가끔 찾을 수 없다.
약한 사람들은 강자에게서 벗어나 나약한 사람에서 당당한 사람으로 되기 위해선,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는게 아닌 나 자신이 변화해야한다.
이 주위에는 동정해줘야할 사람이 매우 많다.
우리는 그들의 손을 잡아 도와줘야 한다.
그러면 너도 나도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깨끗하고 순수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그 때는 내가 중1때였다.
초등학교때는 살이 많이 찐 편이라 주위 아이들한테 놀림을 많이 받았다.
게다가 몸이 약간 지저분한 이유로도. 하지만 난 활발히 지내려고 노력했다.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체형과 키가 좀 달라져서인지 아이들한테 무슨 이상한 말을 듣거나 하지도 않았다.
그걸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살과 위생상태였을것이었다.
그 때 손윤수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때는 그 아이에게 많이 짜증이 났었다.
키가 작은 놈이, 맨날 나 때리면서 쌍욕을 다 해대고..
중학교에 들어와서는 왠지 그 아이가 갑자기 나약해진 느낌이 든다. 누군가에게 아부하면서,
그 아이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소위 말하는 일진들에게 항상 아부하였던 아이다.
약한 아이한텐 강한 척 하고, 강한 아이에겐 개미보다 나약한 존재가 되버리는 인간이
따돌림을 시키는 아이의 특징이다.
또, 혼자 있을땐 약한 존재지만, 모이면 매우 강한 존재가 된다는 것.
군중심리로 인한 일본의 이지메와 비슷한 현상이다. 아니 그렇다고 해야할지도.
현재는 고3 수험생이지만 그 일을 생각하면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눈믈을 흘리때가 있다.
너무나 슬픈 기억이기에..
중학교 첫 입학 날인 3월 2일. 초등학교때와 달리 그 때는 정상수업이였다.
어떻게 개학날부터 기분도 갑갑한데 정상수업이라니. 상당히 찝찝했다.
입학식 및 시업식이 끝나고, 우리 1학년들은 각 반에 배치되서 자리에 앉았다.
우리의 담임은 여선생이신 수학 선생님. 그 선생님은 무서운 면도 많이 있으시다지만,
다정하셔서 학생을 많이 이해해주는 선생님이셨다.
게다가, 이 학교는 작은 편이라 그 선생님은 보건 담당에 수학까지 가르치는 힘든 일을 하시는 분이셨다.
"1번, 권찬호.. 2번 김연수... 3번..."
남중이였기 때문에 아이들의 이름은 다 남자였으며 체육시간이 끝날때마다 땀냄새가 질질 풍겨오는,
그런 학교였다. 이런 학교에 들어가길 원치 않았지만 주위 학교에 가기에는 어색하기 때문에.
"32번, 이 진."
"네."
나는 맨 끝번호였다. 맨 끝번호라서 좋은 점도 있지만..
처음에는 중학교 생활에 매우 익숙치 못했다. 초등학교때는 늦어야 3시에 끝났다지만,
여기는 뭐만 해도 5시에 끝내주는, 게다가 수업시간이 고등핛교랑 비슷무리한? 50분이였기 때문에
더욱 늦게 끝날수밖에. 그것때문에 상당히 익숙치가 않았다.
봄이라서 춘곤증에 찌들던 그 와중에 반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 여러명을 만났다.
"네가 진이지? 초등학교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아. 내 이름은 영섭이야. 잘 부탁해."
"으..응?"
"나 많이 봤을거야. 6학년때도 같은반이었을텐데."
"아참, 그랬지."
"한때 별났던 아이로 소문나고 이 트레이드 마크인 여드름!"
"..."
"나도 너처럼 6학년때 그 손씨한테 많이 당했어. 너도 옛날의 나처럼 외톨이로 지내지 말고,
함께 새로 시작해보는건 어떨까 해서."
난 그 아이로 인해 새로운 시작을 한 것 같았다. 초등학교때는 친구도 적었고, 친구래봤자
말도 제대로 안걸어주는 그런 친구였지만 중학교에 와서 사교활동에 눈에 뜨기 시작한것 같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리웠던건 여학생이였다. 초등학교때는 그렇게 재수없었던 애들이
지금 오니깐 먼저 말 걸고 싶고 그런거였을까?
"알고있었겠지만, 내 이름은 진이야. 잘 부탁해."
"으응, 그리고 옆에는 현수라고 하는데 키가 좀 크지..흠."
"상당히 비실하네.."
평소에 안했던 남에게 뭐라 평가하기, 나로선 제대로 못했던 말이지만
왠지 그 친구로 인해 갑자기 활발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 아이는 뭔가 정신적으로 안좋은지 이상한 말만 해대고, 이슬람 교를 믿는다고 하였다.
아니, 성격이나 종교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 아이 자체가 이상했다.
하지만 그 친구로 인해 중학교에 와서 왠만큼 날라리라 불릴정돌호 많이 놀았던 것 같았다.
하지만 그 아이들 앞에선 언제나 약자가 되어야만 했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 진은 초등학교때부터 공부를 좀 해왔던 아이였다.
공부 잘하면 누구든 두려울게 없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학업에 많이 집중해왔다.
평소에 안했던 노트필기도 중학교에 와서 하게 되고, 형광펜도 구입해서 밑줄도 긋고...
"진, 초등학교 때랑 달리 너.."
"활발해진것 같니?"
"나랑 사귄지 2달도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된거야.
내가 너를 많이 뒷담화도 까고 그러지만, 난 널 소중하게 생각해."
"그런..거니."
우리 반에는 축구부원들이 좀 많다. 그래선지 축구만 하면 거의 이기는 편이였다.
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이름은 기억은 안나지만 축구부 중에 이씨로 시작하는 아이가 있었다.
얼굴 좀 길쭉한 아이에다가 약간 마른 아이였다.
그 아이는 초등학교때 매우 조용했지만, 중학교에오니 쌍욕도 해대면서 노는 아이가 되버렸다.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같은 반이였던 승우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좀 자상한 편이라
나도 그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가 날 울린적도 있었지만.
뜬금없는 얘기지만 초등학교때 많은 사람한테 시달렸다. 밖에서 쓰레기를 줍는 청소를 했는데,
그 청소 담당이 나머지가 다 쎈 애들인지라 내가 4층까지 올라가서 직접 버리고
다시 내려가 집에 가야만 했다. 물론 내가 자발적으로 한 탓도 있겠지만,
이번엔 너가 할래? 란 말만 꺼내면 닥쳐 XX 등의 쌍욕을 꺼낼뿐이었다.
쎈 아이들이란 무엇이든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타입인게 분명하다.
그리고 체질상 키가 매우 작다던가, 뚱뚱하면 무조건 놀려대는 천하의 재수없는 그런 성격이다.
우리반에 호성이라는 키가 작은,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가 놀림을 많이 받았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그때를 생각하면 그를 놀렸던 나도 한심하다고 생각했다.
그 아이는 지금도 나와 같은 반. 그 때 생각하면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도 꽤 활발하게 지내면서도
나와도 친하게 지낸다.
불쌍한 아이에게 항상 난 손을 먼저 건네줬다. 그리고 동정해주었다.
봉사란 느낌이 이런건지..
쎈 아이들은 항상 우리를 폭력하면서도 금품갈취를 해댄다. 그런걸로 희열을 느끼는건지,
자기네 집이 가난해서 돈을 뺏는거야? 그 동안은 이해가 안됬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 무렵이었다.
동급생 내에서 많이 알려져있었고, 애들도 나를 거의 환영해주는 편이다.
가끔가다 매점에서 무언가를 사오라는 아이도 있었다.
본래의 소극적인 성격은 고치지 못하여 결국 사오던 일도 허다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저 지겨운 때리는 애들도 문제지만, 교사도 약간의 문제가 있다.
만약 누군가가 때려서 선생님에게 이르면, 그 선생님은 당연히 그 학생을 도와줄것이다.
우리반에 철수란 아이가 있는데, 그 애가 일진이다. 우리반에 있는 고도비만학생인 현준이란 아이가
좀 나대면서도 체질 상 때문에 많이 놀림을 받았는데, 철수란 애가 때려놓고선 그 애가 우니깐
어머 미안해 울지마.. 이러는것이었다. 이게 얼마나 황달한 일.
그게 문제가 아니라 현준이는 일단 상처로 인해 일렀을 것이다. 그럼 담임이 와선,
현준이 말로는 덕수, 네가 때렸다고 하더라?
라고 말을 뱉었다. 덕수는 분명히 혼났겠지만, 현준이는 담임에 의해 자기의 이름이 언급했기에
또 맞을수밖에.
이런식으로 교사의 문제도 있다고 봐야한다.
이 한국이란 나라는 언제나 봐도 약한 사람은 강자에게 항상 굴복해야하고,
강자는 또 그 위의 강자에게 빌빌거리면서 약자한텐 무법자다.
이런 사회가 얼른 사라져야 할텐데, 아무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한번 정해진건 다시 고치기 힘드니깐. 만약 4800만 명중 4799만명이 그 습관을 버렸다면,
1만명은 버리지 못한것.
결국 그 1만명에 의해 재발되는 현상도 우리는 가끔 찾을 수 없다.
약한 사람들은 강자에게서 벗어나 나약한 사람에서 당당한 사람으로 되기 위해선,
사회의 변화를 기대하는게 아닌 나 자신이 변화해야한다.
이 주위에는 동정해줘야할 사람이 매우 많다.
우리는 그들의 손을 잡아 도와줘야 한다.
그러면 너도 나도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깨끗하고 순수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