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 - 6
- 힘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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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냐... 무슨 목검속에 철로 된 검날이..."
그 모습에 흠칫 놀라기는 했지만, 그래도 차분히 말을 꺼냈다.
"그래도... 수련용 목각 인형이라지만, 그래도 수련하듯이 하면... 내 실력 그대로 발휘를 못해..."
그 말을 목각인형이 들었는지, 목각인형의 붉은 눈알이 더욱 강렬히 번쩍였다.
깡! 챙!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칼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거나 먹어라!"
속주머니 속에서 비수를 꺼내 들었다. 그리고 던지자, 폭발했다.
"... 이런... 나도 수행이 부족했어. 갑자기 폭발형 비수를 꺼내들다니.."
그럼에도 수련용 인형 목인은 멀쩡했다. 몸에 약간 금이 간 것을 빼면 말이었다.
"뭐야? 아직도 살아 있었냐?"
목인은 일어나자 마자, 기지개(?)를 펴고, 칼을 던졌다.
"합! 뭐야? 칼을 주고 말이다..."
그리고 목인은 동행하자고 먼지에다가 썼다.
"동행? 뭐...나야..."
일단, 목인과 같이 그 문으로 향하고 있었다. 여전히 안열리는 철문이었다.
"으흠... 이제 어떻게 하면 되지..."
목인은 손으로 칼을 가리키며, 베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똑같이 하라고? 아 알았어."
목인이 시키는 대로 똑같이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문이...
"여...열렸다!!"
"여기에 애들이 있을거야!"
이렇게 해서 목인과 나는 더 깊숙히 들어갔지만....
"뭐....뭐야? 이건...."
갑자기 들어가보니 왠 미로만 있었다.
"운에 믿자 그냥... 어휴.."
그저 한숨을 쉴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