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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베스트 - 02

  • [레벨:2]강별
  • 1820
  • 1

주막을 나오니까 생전 듣도보도 못한 고용상인이라는것들이
쉬지않고 주께고 있었다.


아. 난 조용한게 좋은데
쟤넨 너무 시끄러워.


변신태권브이:야! 니들 조용히해!
엘리백반의고용상인:노란비서 팝니다~


으. 초보자사냥터! 저기구나.
난 시끄러운 소리를 피해 동굴 속으로 몸을 넣었다.


화면이 바뀌고 수 많은 다람쥐와 토끼들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바닥에 무수히 떨어져있는 도토리와 토끼고기....
그리고 중앙에 모여있는 사람들.



뭐..뭐야.
게다가 처음보는 동물들까지...!?


저, 저게 뭐지....?


난 나와같은 연두색옷을 입고 있는 초보에게 물어보기로했다.



변신태권브이:님아
무형의맙소사:?

변신태권브이:저 동물들 뭐에요?
무형의맙소사:환수ㅎ2

변신태권브이:환수? 환수가 뭔데요?
무형의맙소사:환수가 환수지...그럼 다람쥐는 뭐임?

변신태권브이:다람쥐가 다람쥐죠......
무형의맙소사:ㅇㅇ 환수가 환수임

변신태권브이:....


환수라...

변신태권브이: 그럼 저건 어디에다 쓰는거에요?
무형의맙소사: 펫 같은건데 만들어서 데리고 다닐 수 있 8차환수까지 키우면 주인보다 더쎔.

변신태권브이: 아.. 그렇군요. 근데 8차환수는 뭐죠?
무형의맙소사: .....맙소사...... 님 바람 처음함?

변신태권브이: 저 5년전에 했었음.
무형의맙소사: ... 저 갑자기 바쁜일이 있어서.


휘잉!



갑자기 사라져버린 무형의맙소사님.
.....아
뭐야 초보자살기 왜케 힘들어!
뭔지 가르쳐줘야될꺼아냐!

잊지않겠다........ ㄱ-


그때였다.
렉슨이 드디어 다람쥐를 뿌린것이다!


옳커니!


난 두손으로 목도를 꽈악 쥐고 다람쥐를 향해 내치려는 순간이었다.
갑자기 화면 전체가 수만은 칼로 뒤덥히더니
그 많던 다람쥐는 모두 도토리로 변해 있었다 -_-


.....아.. 내 ..다람쥐...

이 마법은.. 전사 4차 전체마법이던가?
아.. 멋있긴 멋있군.

근데 왜 다람쥐한테 쏘고 난리야.

적당히 보니 전사옷을 입은 사람이 보였다.


'저자식인가?-_-'


클릭.




맛짱달인



헉.......

엄청 낯익은 아이디다..


난 나도 모르게 순위리스트 창을 열었다.
분명 5년전에 자주 하던 짓이였을게다.

그러니 머리는 있었는데 내 손이 기억하고 있던거다.

그리고 제일 위에 위치한 그사람.
(그녀석에서 그사람으로 바뀐 칭호 -_-)


아.
이 사람.
5년 전에도 우리 서버 1위를 하던 그 사람 아니던가...

아직도 하고 있었구나.
폐인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부러워서 한번 웃어줬다.


아직 1위인가
음..그럼 5년동안 계속 사냥했다는걸까
5년동안 밑에사람들이 아무도 사냥안했다는걸까

-_-

젠장.
언젠간 복수해버려야지.


난 2층으로 발길을 옮겼고 2층에 가니
초보 몇명이서 다람쥐를 패대기하고 있었다.


변신태권브이: 님아 렙이?
강별: 저여? 4요.

변신태권브이: 님저랑 그룹할래요?
강별: 그룹??

변신태권브이: 네. 저 렙 1이거든요. 쩔 좀. ^-^


난 비굴해보이지 않으려고 웃음을 띄우는걸 잊지 않았다.
멍청하게 생긴 강별이라는 놈은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말했다.


강별: 전 렙 5되서 직업가지러. ㅂ2
변신태권브이: ?;;


아 나쁜놈. 쩔좀 해주지
난 외로이 홀로 다람쥐를 쥐어패기 시작했다.


하앜하앜.
내 체력! 왜케 빨리 달아!!

나는 조심스레 아까 올라올때 주어온 토끼고기를 먹었다.


'아따 질기네'

체력이 회복되었고 다람쥐를 마무리했을때였다.


'레벨이 올랐습니다.'


엥?
그러면서 온몸에 솟구치는 힘.
체력과 마력이 풀이 되어있었다.

......아.

토끼고기 아까워..

렙업하면 체마가 회복되는지 몰랐는걸;....
흠.....
경치 보면서 사냥해야겠네-_-


다람쥐를 잡는것은 지루하다.
하지만 이녀석들의 행동패턴을 가만히 보면 재미있다.

난 아직 목도를들고있는 평민인지라
다람쥐가 한방이안나온다.

그러니까 이녀석을 때리고 뒤로피하면서 옆으로 돌아와서
다시 이녀석을 때리는것.

즉..

한대도 맞지 않고 이녀석을 때리기란
여간 쉽지않은 일이다.


게다가 이녀석이 갑자기 어디로 방향을 틀지도 모르고..
선공몹이 아닌지라 처음부터 날 쫓아오진 않지만

한대 맞으면 바로 나만 따라오는 녀석...

난 그 녀석의 패턴을 파악하려 애 썼지만 도무지 판단할 수 없었다.
게다가 두칸씩 뛰어다니는 토끼는 더더욱이 잡기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레벨 5 달성!

직업을 가지란다.

바람의나라는 레벨 5가 되면 평민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다.


직업엔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 궁사
이렇게 다섯가지가 있는데

전사 도적 궁사 를 격수라고 부른다.
격수는 도사의 도움을 받아 직접적으로




음 뭘로할까.

역시 남자라면 격수!!
어여쁜 도사 한명 꼬셔서 같이 놀아야지~
하앍하앍

도사하면 남자 밖에 못 만날꺼야... -_ -



난 도적이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


'오에!'

나도 이제 평민에서 도적이되었구만!
으하하. 역시 빠른 레벨업.

아무도 날 따를자없을 것이야.


그때 옆에 지나가는 강별이 보였다.


강별:안녕하세요?


휙!


그리고는 갑자기 5칸을 휙 하고 달리더니 비영승보와함께
고용상인을 뛰어넘어버리는 강별.


헉....?!!!!!!

뭐야 금방 나랑 같이 있을때 직업 얻으러 간다고 했던거 같은데
비영승보라니??


게다가 앞으로 슉 가는거 뭐지 잔상까지 남기는데


난 기억을 더듬이 귓말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강별에게 귓말을 날렸다.



변태태권브이>님아 그거 어디서 배웠어요?

강별>네? 어떤거요?

변태태권브이>아까 막 잔상남기면서 축지법 같은거 쓰셨잖아요.

강별>이거 캐쉬아이템인데요

변태태권브이>캐..쉬 아이템이요?

강별>네.

변태태권브이>아..근데 님 아까 쓴거 비영승보에요?

강별>네

변태태권브이>그거 언제 배우는데요?

강별> 38이요.

변태태권브이> 헉....님 렙 38이에요?

강별> 저 42이에요.

변태태권브이> 켁? 어떻게 그렇게 빠름?

강별> 하우징~!

변태태권브이> 하우징은 또 뭐죠?-_-

강별>.... 인터넷은 야동찾을때만 쓰라고 쓰는게 아니에요.

변태태권브이> 하악하악.. 그럼요?

강별> 네이버에 하우징이 뭔가요 물어보세요. 그럼 전 이만.

변태태권브이> 네 감사합니다.




저 자식 뭔가 반칙을 쓴게 분명했다.
어떻게 같은 시간 사냥했는데

난 이제 겨우 5인데 ....-_-
저자식은 벌써 42라니.....


하우징이 뭐지?


난 인터넷에 검색하고 나서야 하우징이 뭔지 알게 되었다.


일종의 집 같은건데
그 집안에 시간의 가구와 퍼센트의 가구를 채워넣으면
최대 2시간과, 최대 200퍼라는게 생기게되고

하우징을 켜게되면 2시간동안은 경험치가 3배라는 말이된다.

헉. 그..그런거였군!

그래서 시세를 알아보니.. 3장.....

....그나저나 캐쉬는 또 뭐란말인가.


그러고보니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옷이 ..
막 정장같은거에 교복도 있고 토끼옷까지.....

아...
변했구나.

바람의나라가..
내가 알던 바람의 나라가 아니구나....








글쓴이 세류서버 강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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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레벨:11]세니 2011.01.29. 20:02

오우 주인공이 친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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