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rs -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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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힘겹게 마스터로봇을 두대나 박살내고, 드디어 통신이 들어왔다는것을 알고 대화하고 있었다.
"좋아, 아인. 그럼 마지막테스트를 보내줘."
"OK. 잠시만 기다려봐."
아인이 통신으로 말을 끝내는 순간 갑자기 사방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꺄아~~♡태조 오빠 어딨어~~?!"
라고 소리지르면서 수많은 여학생들이 몰려오고 있었다.
"우와악! 아인! 아인! 도대체 무슨 여학생이 많은거야?! 아인!"
"엥? 그럴리가? 누군가가 팬클럽을 넣었나? 난 저거 넣은 적 없는데? 이상하다... 또 바이러스인가... 일단 어떻게든 버텨봐."
하면서 아인은 주먹같은 방패와 칼이 있는 카운터소드(Counter Sword : CS)와 서브머신건, 가우스라이플(Gauss Rifle : GR)을 주고 통신을 끊었다.
"제길.. 어쩔수 없지. 여긴 내 훈련공간인데 아무도 못오게 해야겠어."
하면서 소년은 칼을 쥐고 여러명을 막기 시작했다. 물론 그 여학생들이 맨손으로 온것은 아니다. 손에 각각 호신용으로 자주 쓰는 플라즈마블레이드가 쥐어져 있었고, 아직 할줄 아는건 강하게 베는 것 밖에 모르는가 보다. 그렇게 열심히 막는데, 갑자기 총소리가 들렸다.
"태조 오빠 어딨어~!!"
하면서 막 난사하는 열성팬도 있었다. 이번에도 어쩔수 없구나 라고 생각한 소년은 갑자기 생각 난 것이 있었다. 일단 그 주먹같이 생긴 방패로 막았다. 이 방패는 일부 공격 빼고 모든 공격을 막는 방패라. 하지만 총은 어쩔수 없다고 하니... 일단 근접해오는 이 학생팬들만 막아보자고 생각했다.
'근데.. 아인은 왜이렇게 오래 걸리지? 이녀석은 고치는데나 바이러스 제거하는데에 프로일텐데? 아무래도 느낌이 안좋아.'
"간다아아앗!!"
소년은 마음이 바뀌었는지. 갖고 있던 가우스라이플로 팬들이 가지고 있는 무기를 모두 박살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게 안전하고, 또, 가우스라이플은 한발, 한발 씩 쏠 수 있는 무기였다. 그러고 얼마 지났을 후였을까? 호신용이었던 무기가 박살남을 안 열성팬들은 도망쳤다. 갑자기 같은 교복이지만 상급인 것을 보니 이애들이 불렀나하고 생각했다.
그중 파란 옷을 입은 학생이 놀라면서 소리쳤다.
"오..말도 안돼. 우리 팬클럽 회원들이 이렇게 다 도망갈 줄이야."
아무래도 이학생은 홍보부장인듯 했다. 보라색 옷을 입은 학생이 손을 걷으면서 말했다.
"아무래도, 이 팬클럽 부회장인 내가 저녀석을 손봐주지. 감히 팬클럽을 괴롭혀?"
"아니.. 그건 아닌듯 한데요. 걔들이 멋대로 와서 무기를 휘두르는데 누가 가만히 있겠어!"
갑자기 소년이 그 말에 발끈하며 말했다.
"아무래도, 저 소년 실력이 보통 실력이 아닌것 같아요. 일단 손좀 봐줍시다."
하고 흰색 교복을 입은 학생이 말했다. 이 학생은 무슨 특별한 마크가 붙여져 있는데 들어보니 그 마크는 팬클럽 회장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래나..뭐래나.. 어쨌든 갑자기 학생팬클럽이 나오질 않나 이번엔 저 세명이 나타나고.. 이상하게 생각되었다.
"제길, 이번엔 팬클럽 임원들이라니... 나도 가만 있을 순 없지! 오냐, 맘껏 덤벼라!"
소년과 팬클럽 임원들은 맘껏 싸우고 결국 고생 끝에... 네트워크 상으로 부모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가버리고 말았다.
"거 참.. 정말 싱겁군."
한편 뒤에서 어떤 세명이 보고 있었다. 다 같은 카운터소드에 한놈만 색깔이 까맣다. 두명은 아마 매니저나 부하정도로 생각했다.
"어이, 태조. 이거 정말 센데? 어떻게 할거야?"
스틸마스크(Steal Mask)를 착용한 부하중 한명이 입을 열었다.
"훗! 괜찮아. 싸울가치가 있겠어. 모두 준비 됬지?"
"이제 한번 가보자."
하면서 소년한테 갔다.
"어휴.. 이번에도 네트워크 오류인가?"
"아니, 너랑 싸우러 왔다. 너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확인해 보려고."
"뭐라고? 이게 진짜. 안그래도.."
근데 갑자기! 부하가 방패를 세게 올리자 큰 주먹처럼 생긴 오우라가 나갔고, 소년은 그걸 맞고 뒤로 날아갔다.
"아니! 니들 도대체 정체가 뭐길래 그래!"
"우린 매니저고 이애는 요즘 터치다운에서 유망주인 태조거든. 매니저가 에스퍼를 지키는건 그것 곧 임무."
"거 참.. 그래, 한번 붙어보자. 태조 네가 싸울 가치도 있다는데. 그 가치가 어떤건지 보여주지. 간다앗!!"
하면서 소년은 돌진하면서 신속하게 베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만 있을 태조가 아니었다. 바로 아까 부하가 소년을 날려버린 그것을 보여줬다.
"이야앗!! 승룡(昇龍)!"
아까 그 기술이 승룡이었나 보다. 어쨌든 두번은 안당했다. 재빠르게 회피했다. 하지만 태조는 박수를 치며
"오오... 점점 붙어볼 가치가 있겠어! 나의 승룡을 막거나 피하는 경우는 거의 보질 못했거든!"
"그래? 그럼 일단 부하들부터 싸우게 하게? 아니면 네가 직접 나와서 싸울래?"
"일단 우리가 나설게. 너부터 싸워서 어디하나 상처나면 곤란하잖아."
갑자기 매니저 형제들이 들이 닥쳤다. 매니저들은 이 무기에 대해 초보인지.. 5단으로 공격하고 있었다.
"그럼.. 실컷 농락좀 부려볼까?"
소년은 신속하게 방패로 막자, 매니저 형제들이 기절하고 있었다. 이걸로 둘은 골로 보내기에는 너무 일러서 주변의 풀로 묶어 두었다. 아인의 말로는 이 풀은 마인드쇼크(Mind Shock : MS)로 정신공격을 줘야 풀이 끊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런.. 이런... 태조.. 우린 당했어. 잘 싸워봐."
"좋아, 너희들 몫까지 저녀석을 향해 일격을 가하겠어!"
"누구 맘대로!"
소년과 태조는 서로 힘들게 싸워가고 있었다. 주변에 망가졌지만 아직 G플라즈마 에너지를 가진 플라즈마블레이드가 있다. 마침 불행중 다행이었나 보다. 이걸로 태조를 향해 스턴을 시도했다. 성공이었다. 태조는 기절을 하고 그 사이에 그 기술 그러니깐 승룡을 시도했다. 성공적이었고, 태조는 날아갔다.
"오오.. 태조.. 날아가면.. 미치겠다! 에잇!"
매니저 형제들은 소지하고 있었던 마인드쇼크를 이용해 풀들을 지졌고, 풀려나서 태조를 구했다. 아마 그들이 아니었으면 태조는 병원에서 전치 3주가 나왔었다고.
갑자기 매니저 형제가 소리쳤다.
"태조, 괜찮아? 괜찮냐고오! 야, 너! 도대체 태조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이게 아직도 싸울상태면 제대로 싸우자!"
이렇게 불이 붙으려는 순간.
"그만둬! 이 게임은 우리가 졌어! 그만해!"
갑자기 태조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 태조 뜻이 그렇다면."
"어라? 어떻게 된거야?"
"우리가 졌다. 마침 친선으로 터치다운 연습을 해야 되는데 네트워크가 말을 안들어서 일로 와버렸어. 미안하다."
"아니 됐어. 그렇게 새삼스럽게."
"그런데.. 못본 얼굴인데? 친선경기에서도 싸우지도 못한 사람이야."
"아카데미 후보생이라서 그래. 여기서 연습중이지. 근데 친구가 갑자기 네트워크에서 바이러스가 어쩌고 하던데.."
"저거 말이야? 큰일이군.. 저건 바이러스중에서 악명높은 바이러스야. 네트워크상에 있는 인체에게도 감염되는 무서운 놈들이지."
갑자기 태조가 가리킨 곳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로봇들이 폭주하고 있었다.
방해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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