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ers - 뭉크
- 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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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그 가드아저씨가 아니었으면.. 위험했군.. 여긴 아무도 없나?"
소년은 태조 외 두명을 내려두었다. 그 사람이 없었으면, 큰일 났었으리라. 그런데 어느곳에서 왠 파마머리가 흔들 거리는 것을 느꼈다.
"얼래? 저게 뭐지? 누구야?"
나무에서 숨어있는 자가 실망한듯이 나왔다.
"후... 쉽게 들키다니, 너 제법이군."
"네가 너무 보이게 숨어서 그렇잖아...."
이녀석은 바보가 틀림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등뒤에 파일로트의 표식이 붙여져 있다.
"내가 파일로트의 두목 뭉크다! 주로 닌자부대를 맡고 있고, 발도를 쓸줄 알지."
"파일로트라면... 설마?! 네트워크 해킹단체?! 그럼 네놈이... 여길 해킹했냐?!"
하지만 뭉크는 생각하다가 어이 없다는 듯이
"뭐어?? 설마 그럴리가..... 아.. 그거 말이냐? 내가 손좀 봐줬지. 우후훗~"
'뭐야 이녀석... 바보가 아니야.. 변태임이 틀림없어!!'
"뭐.. 여기 같은 코딱지 만한 곳은...내가 손좀 봐주면 바로 내 네트워크로 만들수 있지. 얘들아! 이녀석들좀 손좀 봐줘라~♡"
갑자기 소녀닌자들이 나왔다. 수가 많아 보인다. 수적으로 불리하기 그지 없다.
'진짜... 변태가 따로 없군. 정체가 뭔지나 알고싶다.."
갑자기 뭉크의 부하닌자들이 서브머신건으로 쏘면서 돌진하기 시작했다. 잠시 매니저의 큐브를 빌리기로 했다. 그 중 적이 뭉쳐있는 경우에 대비해 리볼버(Revolver)을 들어 적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너무 약한지... 픽픽 쓰러지고 있다.
" 오... 리볼버를 쓰다니.. 픽픽 쓰러지잖아. 네는 내가 산채로 두동강을 내고 싶었지만... 널 제압해서 내 노예 아니 꼬봉으로 써주마~우후후훗~"
뭉크는 갑자기 도검을 꺼냈다. 발도를 준비하려 하고 있다. 발도는 준비시간은 매우 걸리지만, 파괴력은 막강한 기술이다.
"처음보는 무기인데? 그건 뭐야?"
"이건... 블러디엣지(BloodyEdge)다. 발도를 쓰려면 도가 있어야지. 빠따같은거로 쓰라고?"
"이거나 먹어라!"
순간에 큐브에서 그레네이드 건(Grenade Gun)을 꺼내 쏘았다. 뭉크의 발에 닿자, 펑! 하고 터졌다. 이대로라면 뭉크도 살지 않았을 것 같기도 했다.
"으으.... 으어허허허허허허헝~~~~~~ 너이 따찍 뚜꺼써~!!"
갑자기 뭉크가 울면서 너 이 자식 죽었어 라고 말하는 것 같았지만.. 보통 도망칠 때 쓰는 인비저블이라는 기술을 쓰기 시작했다.
"이게 내 본래 전투방법이다~ 맘껏 햇갈려하라구~"
"미친거야.. 이녀석은 그냥 미쳤다고 보면 되는거야..."
"누가 누구보고 미쳤대애----!!!!!"
"크으으윽!!"
뭉크는 갑자기 어떤 곳에서 발도를 걸어왔다. 멀리 날아갔다. 다행히 착지했으니 망정이었다. 만약 착지를 안했었으면... 벽에 박아 그 충격으로 상처를 입었으리라.
젠장.. 뭉크에게 신나게 발도를 맞아 발려가던 참이었다.
"응? 이 스킬칩은?"
발목에 사슬이 그려져 있는 스킬칩이다. 이 스킬을 바인드(Bind)라고 하는 포박스킬인데... 디텍트는 부하가 가지고 있으니깐 됬었다. 마침 디텍트로 뭉크를 보이니깐 디텍트로 감지하고, 바인드를 걸면 해결이었다.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 모 아니면 도라 했던가, 도전해보기로 했다.
"후훗~무기와 스킬칩과 데이터를 모두 내놔라. 그럼 살려보내주지~우히훗히~"
"설마.. 그럴리가."
틈을 타서 바인드를 걸었다. 뭉크는 당황하고 있었다.
"히이이이익! 뭐야! 안보일텐데? 어이? 부하닌자? 당했다!! 으어어어어어엉!!!"
"사내주제에 질질 짜다니.. 너 닌자 맞냐? 그거 부터좀 알고 합시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뭉크를 향해 정성스럽게 핸드건(Hand Gun)으로 머리부분만 노리고 쏘고 있었다. 신나게 쏘고 났을 후였나. 뭉크는 쓰러졌다. 뭉크를 해치운 것이다.
"이대로라면 심심하니깐.... 이렇게 적어놔줄까나?!"
-나무에 묶여 신음하는 뭉크, 최악의 변태-
라고 적어놓고, 변태의 최후라고 추가로 적어놨다. 소년이 보기에도, 참으로 적절하고 웃긴 글이었다.
떠나려는 찰나, 뭉크가 말을 꺼냈다.
"이녀석들... 바이러스에 감염됬군. 다행이야. 초기군. 백신을 먹여라. 안그러면 에스퍼들처럼 감염되."
"뭐야! 상처입은게 설마... 감염?!!!"
원인을 밝혔다. 허나.. 이 커네스트엔 백신이란것을 찾아봐도 없었다.
"너만 무사한거냐? 훗.."
"왜.. 또 싸울거냐?"
"어?! 저기있는게 뭘까아~~요?"
"어디? 어디?"
감쪽같이 낚였던 것이다.
"퍼엉!"
뭔일이 일어났는지 뭉크는 사라지고 소리만 들렸다.
"후후훗~ 너같은 애를 상대하기엔 너무 얕봤어~ 나중에 또봐~~♡"
끔찍했다. 저런 변태같은 말투를 쓰는 놈과 상대한것을 최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 저게 뭐지? 낚시는 아닌 모양이군."
"어이, 팜! 너는 내가 만든 최강의 경호로봇이야! 힘을 내!"
어디선가인지, 로봇과 과학자, 그리고... 감염된 에스퍼들이 둘러쌓고 로봇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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