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d, Season 2 - 에린 1화
- 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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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d, Season 2 - 에린
1화 - 시작
아라드에 머무른지 꽤나 오래 된듯 하였다. 이제 아라드의 생활도 익숙하고 여러 사람들하고의 생활도 익숙하였다. 그러던 중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GBL 아라드지부에 들렸다 오면서 책 몇권도 가져오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내 눈길을 사로 잡는 책은 [마비노기]라 불리는 책.
무슨 여신을 구하다 망한 3명의 영웅들, 엘프랑 자이언트라 불리는 인간과는 약간 다른 종족, 드래곤과 마족, 빛의 기사와 어둠의 기사 등등... 의 아주 다양한 에피소드가 적혀있는데 이거 생각외로 꽤나 흥미롭다. 그런데 꽤 놀라운건 이게 소설이 아닌 실제 세계의 역사를 기록해놓은 것이라 한다.
무슨 에린이라 불리는 지역에 일이라던데 더 재미있는것은 그곳은 [영혼의 세계]라 불리기도 한다는 거다. 그곳에 사람들을 따르는 동물들은 영혼인것들이 꽤 많다 하고 사람도 죽으면 다시 환생한다는 거다.
뭐 칼리테 누나랑 토라 또한 환생해서 잘먹고 잘 살고 있으니 환생에 대해선 그리 크게 놀랄것도 없다....
난 문듯 시계를 보았다. 벌써 12시 40분이다.
"일단 여기까지 읽어야 될듯 하군."
난 책에 책갈피를 끼워두고 화장실좀 들를겸 해서 거실로 나왔다. 보니까 애들 다와서 자고 있는듯 했다. (이 건물은 여려명이서 돈주고 산거. 관리자 같은건 없고.)
그런데 어두워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일단 볼일보고 물 마시고 다시 책상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거실이랑 소파는 꽉 차서 잘수도 없는 듯 해서 오늘은 여기서 자든 해야 겠다.
.
.
.
.
"흐음..."
눈을 떠보니 어느 새하얀 세계에 와 있었다. 복장은 그냥 평상시 입는 셔츠에... 등에는 런처전용 중화기...? 아,그러고 보니 여긴 꿈이지...
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무슨 하얀 건축물 위에 있는듯 했는데 나머지 지역들은 새 햐얗게 되어서 밑을 알수가 없었다.
"대체 여긴 어디지? 개꿈이라서 그런가?"
난 이곳 저곳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게틀링 건을 허공에다가도 쏘아보았다. 허나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때 내 뒤에서 무슨 이상한 빛이 느껴졌다. 난 게틀링건을 그대로 쥐고 뒤를 돌아보았다. 눈 앞엔 웬 새하얀 머리를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옷은 뭐라 해야 하나... 아, 부여에 있을때 본 차이나드레스랑 닮았다. 단 색깔이 검은색이라는것과 팔쪽이 약간 반팔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누구신지...?"
"전 나오라고 합니다. 당신께서 [마비노기]를 읽으셨나요?"
"네... 일단 오늘 읽었긴 했습니다만... 대체 왜 제 꿈에 나왔나요?"
"현재 마족들과 여러 악의 세력들이 자신들의 야욕을 채우고자 에린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음... 일단 도와주는건 둘째치고 왜 많은 사람들 중에 제가..."
"현재 이 공간은 책의 지식과 접촉함으로써 에린의 기운이 남아있어야만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럼... 현재 이 책은 나만 읽었단 그 소린가...? 훗.
"아... 네. 그런데 전 에린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거라면 내일 아침에 아실수 있을 거에요."
"음... 그렇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런데 이거 진짜 개꿈은 아니죠?"
"아니에요...;;"
나오는 겉으로 웃곤 있는데 꽤나 난감한듯한 거 같았다.
"아아, 농담이였어요. 일단 전 꿈에서 머리라도 식여햐 되겠는데..."
"네, 그럼 전 가볼게요."
나오는 서서히 공중으로 뜨는듯 하더니만 이내 빛과 함께 사라졌다.
"아, 나도 쉬어야 되겠네..."
난 그 바닥위에 드러누웟다. 일어날 때쯤 되면 일어나겠지....
.
.
.
.
.
.
.
(시간은 흐르고 흘러...)
"흐음..."
잠에서 깨어나 보니 벌써 8시 반이다. 내가 꽤 늦게 일어났군.... 그런데 어제 그 꿈은 뭐였지...
찰카닥
"음?"
이불을 걷으면서 일어나니까 웬 못보던 팬던트가 떨어졌다. 난 혹시나 해서 팬던트를 줍고 책쪽을 보았다. 책에는 웬 쪽지가 있었다.
스르륵
[이 팬던트를 소지하신 채로 문을 열때 에린지역을 상상하시면서 여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혼자보단 여럿이가 나으시다면 같이 오셔도 괜찮고요.]
난 쪽지대로 해봐야 겠다 생각하고 일단은 쪽지랑 팬던트를 주머니에 넣고 거실로 나왔다.
"일어났나?"
보니까 게일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
"응.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제너형은 케인이랑 오데사 쪽에 갔고 김갑돌 아저씨는 칼리테누나한테 국밥좀 말아주면서 케익 만드는 방법 배우러 갔고. 미스터닭은 뭐 또 놀러나갔고."
"그래?"
난 대충 밥 퍼서 반찬이랑 먹었다.
"그런데 형아. 어제 밤새 뭘 본거야?"
"어제 구한 책 있잖아... 그거.."
"그 마비노기인가 하는거?"
"그래?"
난 일단 밥을 후딱 해치우고 그릇을 씻어 엎었다. 그리고 머스켓티어코트랑 노블레스 루비망또를 차려입고 등에는 중화기를 걸쳐맸다. 물론 백조깃털모자도 쓰고... 그리고 준비할건 다 준비하고...
"어디 갈려고?"
"아니. 그냥.."
난 쪽지에 적혔던 대로 머릿속에 에린이란 지역이 어떨지 상상하며 내가 잤던 방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안을 보니까 내 방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헐...'
난 잠깐 다른세계가 보인거에 잠깐 흥분과 긴장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형, 뭐야?"
뒤에서 슬쩍 보던 게일이 물었다.
"아니... 아무것도..."
"형... 뭐 숨기는거 같은데... "
게일은 꽤나 의심가는 눈초리였다. 뭐 나 혼자 아는것보단 얘도 아는것도 나을지도 모르겠군.
"게일, 지금부터 내말 잘 듣도록."
"대체 뭐길래?"
난 어제 있던 일을 다 말했다. 그리고 팬던트랑 쪽지도 보여주었다. 그런데 쪽지에 글자가 갑자기 바뀌는게 아닌가...!
[동생분도 데리고 와도 큰 지장은 없을거에요. 사람들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그리고 이 쪽지는 당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냐에 따라 대답해올거에요.]
'아, 그럼 다행이고요...'
잠시 옆에서 쪽지에 글자가 바뀌는걸 목격한 게일은 이제 상황 파악이 완전히 되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형. 일단 나도 따라가봐도 되지?"
"음... 그렇긴 한데..."
"그럼 잠깐만..."
게일은 잠시 준비를 했다. 다시 무사도포도 입고... 황혼의활복에 달려있던 칼집들도 허리에 차고... 무기도 다 준비하고... 그리고 자기 필수품인 수염달린 포킨항아리 모자까지 쓰고...
"형, 준비 오케이."
"어이... 건 좀 제발좀 벗어라..."
"이개 어때서? 그냥 항아리 마니아의 상징인데..."
"그럼 니 맘대로 해라."
난 다시 아까 문을 잡고 마음속으로 에린지역으로 제발 좀 가자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쩌어어어억
'드디어 에린으로의 첫 모험인가...'
2화에서 계속...
PS. 음... 이거 연재가 꾸준히 될려나 모르겠네요. 장르는 던파랑 마비 혼합인데 마비에 대한 사전지식이 조금 부족해서... 아무튼 제목은 역시나 식상하게 Arad 추가.(원래 던파쪽과 연관되어 있었으니) 일단 첫번째 등장인물은 누구인지는 짐작 가실듯.... (Arad 에필로그를 보셧다면).... 그보다 역시 어이없는 시작.
1화 - 시작
아라드에 머무른지 꽤나 오래 된듯 하였다. 이제 아라드의 생활도 익숙하고 여러 사람들하고의 생활도 익숙하였다. 그러던 중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GBL 아라드지부에 들렸다 오면서 책 몇권도 가져오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현재 내 눈길을 사로 잡는 책은 [마비노기]라 불리는 책.
무슨 여신을 구하다 망한 3명의 영웅들, 엘프랑 자이언트라 불리는 인간과는 약간 다른 종족, 드래곤과 마족, 빛의 기사와 어둠의 기사 등등... 의 아주 다양한 에피소드가 적혀있는데 이거 생각외로 꽤나 흥미롭다. 그런데 꽤 놀라운건 이게 소설이 아닌 실제 세계의 역사를 기록해놓은 것이라 한다.
무슨 에린이라 불리는 지역에 일이라던데 더 재미있는것은 그곳은 [영혼의 세계]라 불리기도 한다는 거다. 그곳에 사람들을 따르는 동물들은 영혼인것들이 꽤 많다 하고 사람도 죽으면 다시 환생한다는 거다.
뭐 칼리테 누나랑 토라 또한 환생해서 잘먹고 잘 살고 있으니 환생에 대해선 그리 크게 놀랄것도 없다....
난 문듯 시계를 보았다. 벌써 12시 40분이다.
"일단 여기까지 읽어야 될듯 하군."
난 책에 책갈피를 끼워두고 화장실좀 들를겸 해서 거실로 나왔다. 보니까 애들 다와서 자고 있는듯 했다. (이 건물은 여려명이서 돈주고 산거. 관리자 같은건 없고.)
그런데 어두워서 누가 누군지 모르겠네. 일단 볼일보고 물 마시고 다시 책상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거실이랑 소파는 꽉 차서 잘수도 없는 듯 해서 오늘은 여기서 자든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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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눈을 떠보니 어느 새하얀 세계에 와 있었다. 복장은 그냥 평상시 입는 셔츠에... 등에는 런처전용 중화기...? 아,그러고 보니 여긴 꿈이지...
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무슨 하얀 건축물 위에 있는듯 했는데 나머지 지역들은 새 햐얗게 되어서 밑을 알수가 없었다.
"대체 여긴 어디지? 개꿈이라서 그런가?"
난 이곳 저곳 돌아다녀보기도 하고 게틀링 건을 허공에다가도 쏘아보았다. 허나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그때 내 뒤에서 무슨 이상한 빛이 느껴졌다. 난 게틀링건을 그대로 쥐고 뒤를 돌아보았다. 눈 앞엔 웬 새하얀 머리를 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옷은 뭐라 해야 하나... 아, 부여에 있을때 본 차이나드레스랑 닮았다. 단 색깔이 검은색이라는것과 팔쪽이 약간 반팔이라는 차이가 있지만...
"누구신지...?"
"전 나오라고 합니다. 당신께서 [마비노기]를 읽으셨나요?"
"네... 일단 오늘 읽었긴 했습니다만... 대체 왜 제 꿈에 나왔나요?"
"현재 마족들과 여러 악의 세력들이 자신들의 야욕을 채우고자 에린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하기 위해서..."
"음... 일단 도와주는건 둘째치고 왜 많은 사람들 중에 제가..."
"현재 이 공간은 책의 지식과 접촉함으로써 에린의 기운이 남아있어야만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에요."
그럼... 현재 이 책은 나만 읽었단 그 소린가...? 훗.
"아... 네. 그런데 전 에린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데..."
"그거라면 내일 아침에 아실수 있을 거에요."
"음... 그렇다면야 다행이지만... 그런데 이거 진짜 개꿈은 아니죠?"
"아니에요...;;"
나오는 겉으로 웃곤 있는데 꽤나 난감한듯한 거 같았다.
"아아, 농담이였어요. 일단 전 꿈에서 머리라도 식여햐 되겠는데..."
"네, 그럼 전 가볼게요."
나오는 서서히 공중으로 뜨는듯 하더니만 이내 빛과 함께 사라졌다.
"아, 나도 쉬어야 되겠네..."
난 그 바닥위에 드러누웟다. 일어날 때쯤 되면 일어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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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흘러...)
"흐음..."
잠에서 깨어나 보니 벌써 8시 반이다. 내가 꽤 늦게 일어났군.... 그런데 어제 그 꿈은 뭐였지...
찰카닥
"음?"
이불을 걷으면서 일어나니까 웬 못보던 팬던트가 떨어졌다. 난 혹시나 해서 팬던트를 줍고 책쪽을 보았다. 책에는 웬 쪽지가 있었다.
스르륵
[이 팬던트를 소지하신 채로 문을 열때 에린지역을 상상하시면서 여시면 될거에요. 그리고 혼자보단 여럿이가 나으시다면 같이 오셔도 괜찮고요.]
난 쪽지대로 해봐야 겠다 생각하고 일단은 쪽지랑 팬던트를 주머니에 넣고 거실로 나왔다.
"일어났나?"
보니까 게일이 아침을 먹고 있었다.
"응.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제너형은 케인이랑 오데사 쪽에 갔고 김갑돌 아저씨는 칼리테누나한테 국밥좀 말아주면서 케익 만드는 방법 배우러 갔고. 미스터닭은 뭐 또 놀러나갔고."
"그래?"
난 대충 밥 퍼서 반찬이랑 먹었다.
"그런데 형아. 어제 밤새 뭘 본거야?"
"어제 구한 책 있잖아... 그거.."
"그 마비노기인가 하는거?"
"그래?"
난 일단 밥을 후딱 해치우고 그릇을 씻어 엎었다. 그리고 머스켓티어코트랑 노블레스 루비망또를 차려입고 등에는 중화기를 걸쳐맸다. 물론 백조깃털모자도 쓰고... 그리고 준비할건 다 준비하고...
"어디 갈려고?"
"아니. 그냥.."
난 쪽지에 적혔던 대로 머릿속에 에린이란 지역이 어떨지 상상하며 내가 잤던 방문을 살짝 열어보았다. 안을 보니까 내 방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헐...'
난 잠깐 다른세계가 보인거에 잠깐 흥분과 긴장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형, 뭐야?"
뒤에서 슬쩍 보던 게일이 물었다.
"아니... 아무것도..."
"형... 뭐 숨기는거 같은데... "
게일은 꽤나 의심가는 눈초리였다. 뭐 나 혼자 아는것보단 얘도 아는것도 나을지도 모르겠군.
"게일, 지금부터 내말 잘 듣도록."
"대체 뭐길래?"
난 어제 있던 일을 다 말했다. 그리고 팬던트랑 쪽지도 보여주었다. 그런데 쪽지에 글자가 갑자기 바뀌는게 아닌가...!
[동생분도 데리고 와도 큰 지장은 없을거에요. 사람들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그리고 이 쪽지는 당신이 어떤 생각을 가지냐에 따라 대답해올거에요.]
'아, 그럼 다행이고요...'
잠시 옆에서 쪽지에 글자가 바뀌는걸 목격한 게일은 이제 상황 파악이 완전히 되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형. 일단 나도 따라가봐도 되지?"
"음... 그렇긴 한데..."
"그럼 잠깐만..."
게일은 잠시 준비를 했다. 다시 무사도포도 입고... 황혼의활복에 달려있던 칼집들도 허리에 차고... 무기도 다 준비하고... 그리고 자기 필수품인 수염달린 포킨항아리 모자까지 쓰고...
"형, 준비 오케이."
"어이... 건 좀 제발좀 벗어라..."
"이개 어때서? 그냥 항아리 마니아의 상징인데..."
"그럼 니 맘대로 해라."
난 다시 아까 문을 잡고 마음속으로 에린지역으로 제발 좀 가자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문고리를 잡아당겼다.
쩌어어어억
'드디어 에린으로의 첫 모험인가...'
2화에서 계속...
PS. 음... 이거 연재가 꾸준히 될려나 모르겠네요. 장르는 던파랑 마비 혼합인데 마비에 대한 사전지식이 조금 부족해서... 아무튼 제목은 역시나 식상하게 Arad 추가.(원래 던파쪽과 연관되어 있었으니) 일단 첫번째 등장인물은 누구인지는 짐작 가실듯.... (Arad 에필로그를 보셧다면).... 그보다 역시 어이없는 시작.
마비와 던파의 조합이라..어떨지 기대가되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