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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d - 14화 (그전화는 바놀꺼에서 참조)

  • 일발 [레벨:0]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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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d - 14화, 진압

-레너드입니다. 왠 듣보잡한 경우땜에 이거 골 때리네요. 아무튼 시작하죠.

괴력선창을 장착하는 사이에 잠깐 생각했다. 헤비러스말로는 혼자서 싸워보고 싶다곤 하나 불리하면 그 괴생물녀석도 끌어들일수도 있다. 더군다나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경기장에 수두룩 하니 인질로 협박할 가능성도 있었다.

"다 끝났나? 그럼 슬슬 시작하도록 하지."
나 아직 준비 않끝났거든? 녀석은 자기 멋대로 괴력선창을 한손에 쥐고 당장이라도 헬파이어나 삼매진화를 가할 자세였다. 아니, 진짜로 날렸다.

쿠와아아앙
"휴.. 맞을뻔 했네.."
다행히 옆으로 구르면서 피했다. 허나 녀석은 어느새 공력증강을 외운뒤에 내앞에 와서 괴력선청으로 나를 향해 내리쳤다.

쾌애애앵
다행히 보무를 외운지라 쉴드가 직접적인 충격을 막아주었다.

"빌어먹을..."
"그럼 이거나 먹어라!"
잠시후 난 소백룡포를 꺼내들어서 성려멸주를 쏘았다.

퍼엉!
잠시후 헤비러스는 충격으로 밀려나갔다. 역시 주술사라 보니 마방력이 좀 있네..

"극진자천무주 40연!"
잠시후 헤비러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얼음송곳들이 우수수 날아왔다. 그렇다고 내가 당할것 같냐?

"화염강타."
잠시후 화염강타를 반대편에서 꺼내들어 일직선의 헬파이어를 쏘았다. 극진자천무주는 맥없이 소멸되었다. 그새 난 마나가 바닥나기 전에 스팅어를 꺼내서 삼매진화를 쏘아올렸다.

슈우우웅
"앗..!"

쿠구구구궁!
명중했다. 잠시후 삼매진화의 폭발뒤를 보니 헤비러스의 팔한쪽에서 검게 그을렸다. 그러나 움직이긴 움직였다.

"역시 이정도는 돼야 갖고 놀 만하지..."
잠시후 헤비러스는 체력을 어느정도 채우면서 기를 모았다. 그사이 난 공력증강을 다시 외우면서 체력을 어느정도 충전했다.

'쉴드덕에 살았긴 했지만 이번 공격을 정타로 맞으면 위험하겠군...'
그사이 난 루잭이쪽을 보았다. 아직은 그냥 대기타고 있다. 난 루잭이한테 체회복영약하나를 던저주었다.


난 루잭이한테 손짓으로 신호를 주었다. 신호뜻은 '이걸로 게일녀석을 좀 치료해라.'는 거다. 루잭이도 알았다는듯이 끄덕였는데 이해는 했을려나?

"무슨 수작인지 모르겠군."
"니 알바가 아니니 덤벼."
"입만 살아가지고..."
잠시후 헤비러스의 손에서 강한 에너지가 모이기 시작했다. 에너지 등급으로 봐선 삼매진화다.

"대지를 솟구치는 지옥의 화염... 지금 내앞에 적을 소멸시켜라, 삼매진화!"
헤비러스는 화력을 높일려고 주문까지 외웠다. 나도 그새 뛰면서 도망은 쳤다만 주술이란게 워낙 유도성이 높다 보니까 결국은 내 주변에 엄청난 화염들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진작 이 방법을 쓸걸 그랬군."
헤비러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공력증강소리도 들렸고.

'췟... 빌어먹을..'
현재 불기둥들 때문에 밖이 보이질 않는다. 근데 안이 꽤나 뜨거웠다. 난 잠시 어떻게 할까 생각하던중 좋은 생각 하나가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삼매진화를 쓴 사이 다음공격을 할려면 이 마법을 해체해야 하지.. 그러니 그사이 내가 녀석을 먼저 친다면.. 좋았어.'
난 노트북을 꺼내서 루잭이한테 통신을 시도했다.

- 루잭아, 잠깐 삼매진화 위쪽으로 와줘.
잠시후 루잭이는 불기둥 위를 날아서 아래를 쳐다보았다.

-일단 나한테 헤비러스녀석의 좌표를 보내줘.
-오케이.

잠시후 화면이 나왔다. 보니까 헤비러스는 여유있게 앉아서 구경중이다. 에반이랑 그 괴생물은 뒤에서 대기타고 있고. 난 잠시후 스팅어를 다시한번 꺼냈다. 그리고 루잭이가 헤비러스를 봤을때 향했던 시선쪽을 향해 스팅어를 겨누었다.

"제발 명중해라..! 스팅어!"
철컥
퍼어엉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순간 내 모든 마나가 스팅어탄환안에 들어가면서 빠른속도로 하늘을 향해 발사되었다.

슈우우우웅
"헉, 젠장할...!"
쿠와아아앙

폭발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잠시후 불길이 약해지더니만 이내 사라졌다. 그새 나는 공력증강을 외우고 체회복제 10만으로 체력을 보충했다.

"쿨럭...  저 새끼가.."
헤비러스한테 데미지가 제대로 먹힌듯 하다. 근데 저녀석... 체회복용 물약들도 준비하지 않았나 보군.

"에라이.... 그렇다면 이제 결투는 끝이다!"
잠시후 그 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괴생물이 일어섯다.

"츄우우우욱!"
젠장할... 역시 예상대로 나오네.

"루잭아!"
"오케이."
루잭이는 그즉시 게일쪽으로 날아가서 체회복영약을 전해줄려 하였다.

"츠으으으으으.."!!
그 괴생물은 그걸 보고 빠른속도로 루잭이쪽으로 접근해왔다. 어딜...!"

"이거나 먹어라..!"
철컥
투두두두두두두두
난 괴생물쪽을 향해 게틀링건으로 극진뢰격참주를 난무했다.

쾡, 츄주죽, 추악
"츠으으!"
괴생물이 제대로 맞았는지 온몸에 총알구멍으로 도배됐다. 그런데 갑자기 내쪽을 보더니만 이내 달려드는게 아닌가..!

쾌애애앵
괴생물은 양쪽어깨에 어깨뼈가 내 몸에 쳐진 쉴드랑 충돌했다. 순간 몸에서 빠른속도로 체력이 빠진걸 느꼇다.

"헬파이어!"
퍼어어엉

"쿨럭..."
비겁하게 헤비러스 녀석이 헬파이어를 날렸다. 물론 쉴드덕에 몸에 직접적인 충격은 없었지만 꽤 체력이 많이 빠졌다. 잘못하면 쉴드 깨진다. 참고로 쉴드는 내 본 체력의 10분의 9로 만든 것이다. 나머지는 본 육체에 주어지는 체력이고.

'젠장할....'
난 그때 게일쪽을 보았다. 루잭이가 게일한테 체회복영약을 먹이고 있다. 보니까 게일의 몸도 빠르게 치료되어가는게 보였다.

'그래, 조금만 버티자.'
난 그 괴생물녀석의 머리를 향해 빠른 속도로 슈타이어대전차포로 뽑아쳤다.

쿠애앵!
"어?!"
녀석이 입으로 대전차포를 물었다. 녀석이 물고 도통 빼줄 생각을 않는다. 젠장할...

츄아아악
"츠으으으어어어!"

잠시후 괴물녀석의 머리쪽에서 피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검보라색 안개들이 뿜어져 나오면서...

"컥..!"
안개가 쉴드에 접촉되는 순간 쉴드에서 약간의 부식이 일어났다. 오우... 이것도 공격마법 계통인가?

"죽어, 괴물자식..! 발도!"
추아아악!
잠시후 괴물이 더 많은 양의 안개를 뿜으면서 쓰러져버렸다. 잠시후 보인건 헬카리움아기토로 발도 막타 포즈를 취한 게일이였다.

"형아가 준비해온 체회복영약덕에 완치됬어."
"다행이네."
옆엔 보니까 루잭이도 보인다.

"형아, 일단 여길 빠져 나가야 돼."
"어째서?"
"한녀석만 있던게 아니거든.."
"음...?!"
난 주위를 둘러보았다. 문쪽에서 6마리정도의 그 괴생물들이 걸어나오던게 보였다.

"내 이럴줄 알고 미리 6마리 더 만들어놨지."
에반녀석은 헤비러스 옆에 와서 낄낄거렸다.

"지금 저녀석들을 다 죽이다간 검보라색 기체땜에 다들 죽고 말꺼야. 그리고 이런 오염물질에 너무 오염되면 부활도 않된다고."
그때 난 게일과 등을 맞대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냐... 젠장할.. 그럼 여기 사람들은?"
"내가 다 손을 써놨지. 음... 10분만 더 버팀 될거야."
"10분? 도대체 무슨 소리야?"
"내가 다들 한눈파는 사이에 지원군을 불러놨거든."
"그럼 해볼 만하겠는데?"
나랑 게일은 그 괴생물 6마리한테 둘러싸였다.

"근데 헤비러스."
"왜?"
"여기도 독기가 점점 강해지고 있으니 우리도 슬슬 나가봐야 돼지 않을까?"
"너 먼저 나가라."
"알겠다."
에반은 혼자서 문쪽으로 도망쳤다. 쫓아가서 패주곤 싶었지만 지금 이런 상황에서 뭐 쉽게 되랴... 현재 다들 검보라색 안개인지 가스인지 아무튼 다들 중독상태로 기절해먹었고.. 정신이 있는 사람들이라 해도 싸움은 불가능한 상태들이였다. 결론은 귀수의 힘덕에 생명력이 질긴 게일과 중독이 아직 덜된 나만 싸울수 있는 상태다.

"가라!"
"츠으으으으!"
잠시후 6마리의 괴생물들이 떼로 덤벼들었다. 그때 난 빠른 속도로 태클을 걸어서 녀석들을 피했고 녀석은 그냥 차지크러시로 무턱대고 박치기를 시도했다. 아참, 루잭이는 그새 귀환한채로 기회를 노리고.

"츠으으어어!"
쾌애애앵

게일은 녀셕들의 어깨뼈들을 막아내었다. 허나 2~3마리씩 덤벼드니 힘이 들만도 했다. 더군다나 함부로 베면 그 검보라색 가스가 계속해서 나올테니.. 잠깐, 이럴때 간단한 방법이 있다.

"게틀링건."
난 게틀링건을 빼들었다. 헤비러스는 그새 삼매진화를 준비중이였다.

"루잭아! 헤비녀석 견제좀 해줘."
"알겠어!"
루잭이도 다시 소환되어 나오면서 헤비러스쪽을 향해 성파혈주탄을 발포했다. 그새 난 게틀링건으로 천장을 향해 쏘아댔다.

"이 망할놈의 새가..! 헬파이어!"
퍼어어엉

헬파이어가 루잭이의 왼쪽날개에 충돌했다. 잠시후 루잭이는 바닥에 추락했다.

쿠우웅
"췟, 빌어먹을.."
췩, 취이이이잉

다행히 다시 가동이 들어왔는지 다시 날개를 펴서 이륙했다. 그새 난 이 공간안 검보라색 가스를 다 뽑기 위해 천장을 파괴시키고 있었다. 그새 시간을 잠깐 보니 5분만 버티면 된다.

츠으으으으응..
"형! 나 혼자선 무리겠어!"
게일이 헬카리움아기토와 성검과 합친 진천도로 힘겹게 막고 있었다.

"엎드려!"
난 게틀링건을 버리면서 슈타이어대전차포를 빼들었다. 그리고 헬파이어를 괴물녀석을 향해 날렸다.

쿠두두둑, 취이잉
퍼어어엉!
앞에 있던 괴생물녀석의 어깨뼈를 박살내고 뒤쪽에 있는 괴생물의 머리쪽에 명중했다. 그리고 폭발과 함께 주변에 있던 괴물녀석들도 같이 데미지를 먹었다. 게일은 엎드린 덕에 충격은 최소화 했지만..

"츠으으으어!"
괴물녀석들중 살아있는 녀석들이 날 째려보았다. 그리고 일부놈들이 게일을 버려두고 갑자기 내쪽으로 빠르게 달려들었다.

"게틀링!"
난 마력을 이용해서 게틀링의 손잡이를 내 왼쪽손으로 잡아당겨왔다. 그리고 반대편 슈타이어대전차포랑 함께 녀석들의 어깨뼈를 향해 뽑아쳐내면서 막았다. 참고로 이게 충격도 완화시켜주고 녀석들에게 데미지도 먹이는 방법이다.

쿠우우우웅
어깨뼈와 중화기들이 충돌하면서 금속의 묵직한 진동이 울려퍼졌다. 그때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왔다.

"블러디 헬...!"
그리고 잠시후 괴물녀석들이 갑자기 뒤쪽으로 끌려당겨지는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붉은 검풍이 내눈앞에 보였다.

"이안!"
"내가 지원이 좀 늦었지?"
이안이다. 이안은 양손에 붉은 빛을 띈 이도류를 들고 있었다. 그새 이안은 빠른속도로 게일쪽에 남아있던 괴물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허엇!"
쿠우우웅!
추아아악!
"츠에에에!"

추악, 촥, 촥촥
그새 이안은 괴물녀석들을 붕산격의 검풍으로 충격을 준 다음에 피튀는 이도류로 난도질 했다. 괴물녀석들도 이안한테 공격을 가할려 했지만 이안의 무자비한 칼질앞에선 쪽도 못쓰고 썰려버렷다. 물론 그새 검보라색 가스도 나왔지만 천장에 구멍을 골고루 뚫어둔 덕에 다 새어 나가고 있었다.

"지난번에 본 그자식군."
헤비러스는 루잭이와 싸우다가 갑자기 헤비러스쪽을 향해 삼매진화를 쏘아올렸다.

쿠와아아앙!
빠른속도로 불기둥이 이안을 덮쳐왔다. 그러나 이내 루잭이가 그틈을 놓치지 않고 헤비러스를 덮쳤다.

쿠두두두둑!
"으아악!"
루잭이가 헤비러스가 삼매진화를 쓸때 뻗은 팔을 발톱으로 으스러뜨렸다. 그러나 이내 헤비러스는 반대손에 든 괴력선창으로 루잭이를 후려쳤다.

쾅!
츄우우웅, 추우우
루잭이는 밀려나가면서 등에 비행화력장치로 균형을 유지했다. 그새 주변을 보니까 부여성 군사들이 몰려와서 쓰러진 사람들을 데리고 빠져나가던 것도 보였다. 그새 이안을 둘러싼 삼매진화도 어느새 사라져버렸다.

"이제 항복하시지?"
난 슈타이어대전차포를 녀석을 향해 겨누었다.

"크흐흐흐..."
갑자기 녀석은 기분나쁘게 웃었다. 뭐, 뭐야..?

"내가 이녀석들만 준비한줄 알았나?"
"뭐?"
그새 바닥에서 진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진동은 점차 커지기 시작했다.

쿠와아아아아앙
잠시후 바닥에선 거대한 무언가가 나왔다. 그리고 그위엔 헤비러스가 올라타 있었고.. 그건 거대한 후? 정확히 말해서 후라기에도 어중쩡하다. 마치 강시랑 후같은것들을 대충 끼워붙인 그야말로 거대한 시체덩어리로 보였다.

"저... 저건 뭐야?"
이안은 거대한 덩치에 기겁했다. 게일도 잠깐 놀란 눈치를 띄더니만 이내 검을 고쳐잡았다. 그런데 저런 거대한건 도대체 어떻게 만든거지...?

"자, 이제 제대로 시작해볼까?"
헤비러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 거대한 괴생물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보니까 소리는 못 내는듯 했다. 그새 괴물녀석은 거대한 팔로 경기장안에서 휘둘렀다.

"피해!"
쿠와아아아앙!

"으헉..!"

괴물녀석이 스치고 잔 자리엔 거대한 자국이 났다. 근데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주변에 늦게 빠져나오던 군사들이 다 벽에 내동댕이 쳐 졌다.

"오우, 저거 꽤 센데?"
"그래도 저 괴물녀석과 저 자식을 막아야 겠지 않겠어?"
난 슈타이어대전차포로 헤비러스녀석을 겨누었다.

"일단 조종자인듯한 니놈부터..!"
철컥. 퍼어엉!

헬파이어탄은 제대로 날아갔다. 하지만 괴물녀석이 팔로 막아내었다.
츄우우우웅!
펑!

잠시후 괴물의 팔에 거대한 자국이 났다. 그런데 잘려나간 육체인데도 잘도 움직인다. 근데 확실한건...

"좀 부실하구먼..."
"원래 이거 저렙들 몰살시킬려고 만든거다."
"아, 그래?"
뭐 저렙들 잡기위해 만든거라면 방어력이 약해도 저정도면 충분하다만... 아무튼 저 거대한 녀석을 어느세월에 잡지? 아무리 방어력이 약한 편이라 해도 덩치는 너무 큰데 말이야...









(시점, 루니)

"..."


"으으으..."
눈을 떠보았다. 난 의원 이불에 누워있었다. 분명 아까전엔 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보라색 안개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음..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오오, 정신이 들었어?"
옆을 보니 마로삼촌이 있었다.

"어, 마로삼촌. 어떻게 된거에요?"
"너 죽을뻔 했는거 아냐?"
"죽을번 했다뇨..?"
"그때 경기장안에 검보라색 가스가 들어왔지?"
"네.. 근데 그걸 어떻게.."
"TV에서 나오더라고. 그리고 가스는 주로 망자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독이더라고. 다행히 레너드가 천장에 구멍을 냈기에 망정이지.. 않그랬으면 안에 독이 가득차서 다 몰살했을거야."
"아, 네... 아참, 친구들하고 레너드는요?"
난 벌떡 일어났... 은 고사하고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했다.

"아직 무리하지마. 아직 중독 덜 풀린 상태다. 그리고 너희 친구들은 저 옆쪽에 있다."
마로삼촌이 가르킨 쪽을 보니 과연 환희랑 밀데스도 누워있었다. 그런데 둘다 아직 정신은 못차린듯 하다.

"레너드는요..?"
"저기."
마로삼촌이 TV를 가르켰다. 현재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현재 무한장에서 나온 괴생물은 지금 부여성동쪽에서 아직도 공격중이라 합니다. 현장 화면 보여드리죠."
잠시후 화면이 바뀌면서 부여성동쪽이 나왔다. 어느새 저녁이었다. 그런데 거대한 무언가가 보였다. 보니까 화살도 날아가는것도 보였고.

퍼어어엉!
보니까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면서 괴물이 비틀거렸다. 그리고 잠시후 화면이 움직이더니만 이내 슈타이어대전차포를 겨눈 레너드의 모습도 보였다.

"조금만 더 패면 곧 쓰러지겠군."
레너드는 공력증강을 외우면서 체력을 충전시켰다. 그새 괴물쪽을 보니 게일과 눈이 붉은색인 남성이 괴물위에서 미친듯이 난도질을 했다.

"저게...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지금 한나라쪽에 어느 놈이 생체주술로 괴물들을 만들어서 여기를 공격해왔다. 그리고 아까 니가 마신 가스도 그 괴물이 뿜은 거고."

그때 화면에서 갑자기 검보라색 가스가 보였다. 가스는 아까 본것보다 엄청 진했다.

취이이이이..
가스가 바닥에 데이자 마자 검게 타들어갔다. 주변에 나무들도 검게 시들면서 오그라 들었다. 보기만 해도 공포스러웠다.

"스팅어!"
슈우우우웅, 퍼버버버벙!
레너드가 스팅어에 삼매진화를 실어 쏘았다. 삼매진화는 잠시후 그 거대한 괴생물의 팔에 충돌하였다.

츄우우우우웅, 쿠우우우웅!
그 괴생물의 팔이 떨어져 나가면서 충격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팔은 삼매진화로 타들어가고 있었다.



(시점변화, 게일)

"하아아앗!"
현재 난 그 괴생물의 등위를 맹룡단공참으로 타고 올라가면서 베어내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베어도 그리 큰 효과를 못주는것 같다.

추아아아악!
이안형도 블러디레이브와 동귀어진을 같이 쓰는 일격으로 괴물에게 치명타를 주고 있었다. 이제 체력도 많이 뺀거 같으니 그거나 써봐야 겠군.

"하아아앗!"
나는 도약해서 내 왼팔에 모든 힘을 끌어모았다.

"극귀검술, 폭풍식...!"
내말이 그말을 외치는 순간 레귤레이터의 사슬이 푸르게 빛나더니 이내 하늘에서 푸른 빛을 뿜는 무언가가 떨어져왔다.

취이이잉, 슈우우우우웅
추죽!
잠시후 하늘에선 수많은 무기들이 푸른빛을 내뿜으면서 괴물의 등에 꽂혔다. 잠시후 괴물의 움직임에도 경직이 일어났다. 그렇다. 이건 나의 전직인 웨펀마스터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검성의 필사기, 즉 각성기다.

"헛!"
난 떨어지면서 푸른빛을 띄는 소검한자루를 잡았다. 이내 나는 빠르게 몸에 힘을 주어 괴물을 베어내었다. 아까 내가 베던 자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깊게 베어내었다. 이내 난 반대편으로 가면서 그위에 떠있던 광검하나를 붙잡아서 한번더 괴물을 강하게 내리그었다. 물론 한번벤 무기들은 기운을 다해 사라져버리고.
그새 난 하늘에서 내려온 칼들로 베기를 20번정도 하고 나서 마지막으로 남은 대검한자루를 붙잡고 녀석의 목을 그었다.

추아아아악!
그리고 난 바닥에 떨어지면서 난 진천부연도에 최대한 힘을 가해서 검풍을 띄어올렸다.

"하앗!"
추아아아아아악!
검풍은 바닥에서 50도 각도로 쩌억 갈라지더니 이내 괴물의 반을 지나갔다.

츄우우욱...
쿠우우우우웅!

이내 괴물의 몸은 반으로 쪼개지면서 넘어졌다. 그때문에 하마터면 많은 사람들이 깔려죽을뻔 했다. 뭐 다행히도 다들 알아서 피해 줬지만... 잠시후 난 몸에서 엄청나게 체력이 빠진걸 이제야 알았다.

"헉헉..... 역시 각성기는 괜히 난발하는게 아니란 말이야...."
난 힘이 부족해서 바닥에 검을 꼽고 무릅을 꿇었다.

"게일!"
레너드형아가 내쪽으로 다가왔다.

"자, 이거라도 마셔."
형은 나에게 체회복영약를 건네주었다. 난 뚜껑을 열어서 한번에 들이켰다. 맛은 꽤 좋았다... 꼭.. 사이다같다고나 할까? 잠시후 내 몸에서 힘이 서서히 차오르는거 같았다.

"휴... 이거덕에 그나마 낫네."
"너도 이런것좀 사놔라."
그새 형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나도 주위를 둘러보니 지금 시체처리반들이 와서 불로 태우고 있다. 물론 주술로 만든 불로 해서 더 빨리 태울수 있지만..

"음.. 시간이?"
"5시 다됐다. 우리가 그녀석 상대하느라 시간은 3시간정도 소모했다 봐야지."
"그런가? 아무튼 헤비러스는 귀환했는건 봤는데 에반은?"
"글쎄... 건 잘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도 일 끝냈으니 잠시 휴식이나 취하러 가자."
"그래."
그새 형은 이안형도 데리고 와서 셋이서 같이 주막으로 갔다. 그런데 주막쪽에도 보니까 부상자들 때문에 제대로 쉴 공간도 없었다. 다행히 우리가 빌린 방중 하나가 남아서 셋은 거기안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안, 어쩐일로 왔어?"
"그때 게일이 백호성 컴퓨터쪽에 문자를 보냈더라고. 지금 긴급상황이니 빨리 와달라고. 그래서 내가 그걸 보고 후딱 왔지."
"그래?"
"일단 치료좀 해야 겠네. 부탁한다, 삼적안."
"월!"
아까 이안하고 같이 싸우면서 체력을 채워주던 삼적안(출현하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안나온거일 뿐)은 게일과 이안, 나한테 삼적안의 기원과 `역 마법을 시전해서 체력을 채워주었다. 뭐 루잭이도 나와서 체력 받아먹고.

"오호, 과연 이게 영수의 힘인가?"
게일은 빠르게 완치된 체력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새 루잭이는 날개로 삼적안의 어깨에 기대어섯다.

"그동안 잘 있었지?"
"크렁. 월월."
"아, 물론 나도 오늘일빼곤 별일 없었지~"
역시 같은 환수들이라 보니 말이 통하긴 통한다. 그때 난 경기장에 있던 루니일행과 리오레우스가 생각났다. 그래도 뭐 걔들이야 뭐 괞찮겠지?



-15화에서 계속

PS. 음... 참고로 이소설은 바람서치랑 바놀 두군데 다 올라옵니다. 물론 바람서치쪽엔 프롤로그밖에 없지만... (결론은 그전화는 바놀에서 봐야 합니다.)

-음... 이번엔 조잡한 티가 좀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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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레벨:0]퍼칫 2008.10.24. 17:18
푸하하 바놀에서 감상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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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칼리테 2008.10.25. 00:06
ㄷㄷㄷ...
여기서도 여지없이 증명되는 귀수의 힘....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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