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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d - 15화

  • 일발 [레벨:0]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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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d - 15화, 환상의섬으로..?!

- 이안입니다. 어제 제가 뭘 했는지 기억이 잘 않나네요. 술때문인지 원... 아무튼 일어나보니 제 머리에 웬 멍이 낫더라고요. 누군지 몰라도 걸리기만 해봐라...


(시점은 루니)

"으음... 분명히 이쯤으로 가면 된다고 하셧는데.."
"왼쪽으로 가야 돼는거 아니야?"
현재 나랑 밀데스, 환희 이렇게 셋이서 길을 찾고 있었다. 참고로 여긴 부여성남쪽에 있는 항구.


-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하암.."
몸이 생쾌했다. 아무래도 해독이 완전히 돼어서 그런가? 시간도 보니까 8시였다. 그때 옆에 탁자에 무언가가 놓여있었다.

"음...?"
보니까 쪽지랑 종이 4장이 놓여있었다. 난 쪽지를 조심스레 펴서 보았다.

____________
레너드다. 아마 지금 니가 이걸 펴보았을때 난 찾아볼수 없을거야. 아무튼 아침에 나랑 게일, 리오레우스, 이안 이렇게 넷은 다 각자의 길을 간다.

그리고 거기위에 배표랑 약도가 있을거야. 그거갖고 셋이서 어디 놀러가도록 해라.

추신. 게일은 결승전나갈려 했는데 나머지애들이 완전 뻗어서 부전승으로 상금 120만전 받았다. 그리고 이안이랑 리오레우스는 각자의 구역으로 돌아갔고. 물론 게일도 포함해서. 나도 발닫는대로 다니면서 해결사일을 해야 하는지라 이 쪽지만 남겨놓고 간다.
____________
난 쪽지를 다 본뒤에 배표로 추정되는 세장의 종이들을 보았다.

[부여 - 고균도행 배표]
시간은 두시간마다 한번씩 옴.

(회상 끝~)

시간을 보았다. 11시 40분...

"얼른가자, 이러다 배 놓치겠다."
"알겠으니 좀 침착좀 해.."
난 약도에 적힌대로 이리저리 뛰어갔다. 잠시후 저편에서 배하나가 보였다. 약도에 그려진 배랑 같은거다.

'아, 드디어 찾았다!'
난 배 입구쪽에 뛰어갔다. 배입구엔 웬 근육질인 아저씨가 있었다. 그때 환희랑 밀데스도 헐레벌떡 내 뒤를 따라잡았다.

"배탈라구 온 사람들인가?"
"네."
"보아하니 3명이군. 자, 표를 주시게."
난 주머니에 있던 배표 세장을 건네주었다.

"들어가게나."
나랑 나머지 둘은 배안에 들어가보았다. 안은 꽤나 넓었다. 보니까 물통몇개랑 벽에 걸린 낚시대.. 또 사람들도 꽤 있었다.

"와.. 사람한번 많네.."
"그러게... 잘못하면 흩어질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나는 앉을데를 찾다가 물통근처쪽을 보았다.

"저기가서 앉자."
난 두명의 손을 잡아끌어서 그쪽에 가서 앉았다. 그런데 막상 뭘할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

"음.. 그런데 배는 언제 도착하는 거지?"
밀데스가 가장먼저 말을 꺼냈다. 난 PDP를 꺼내서 환상의섬에 대해 물어보았다.

-아, 환상의섬? 도착할려면 30분 정도 걸릴거야. 근데 왠일로 거기 가냐?
"그냥.. 근데 환상의섬이란데는 어떤데야?"
-한마디로 열대섬이지. 가면 이곳하고 많이 달라서 낯설거야. 참고로 거긴 관광하기도 좋고 사냥할만한곳도 많지. 또 문화재들도 많아서 그야말로 놀러가기 딱 좋은 섬이랄까?
"열대섬이라..."
열대라면 더운 지방이라는건데... 그런데 거긴 어떤 곳일지 도통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새 30분이 지나갔다. 그새 우린 이야기할거리나 대충 했다.)



"도착했소다. 내려오시우, 냉큼 내려오시우."
아까 그 근육질 아저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들어보니까 그 아저씨가 이배의 선장이라더라.. 그런데 희안한건 아저씨가 마력으로 이 배를 움직이는거.

우린 붐비는 사람들 사이에서 겨우 내렸다. 그때 난 내눈에 비친 관경에 놀랐다. 장소로는 해안가인거 같았는데 모래는 새하얗고 군데군데 이곳에서 자생하는듯한 신기한 식물들.. 그리고 푸른 하늘에 살짝씩 보이는 구름들...

"관광하기 딱좋다더니 과연 사실이네..."
그때 밀데스랑 환희도 주변을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선착장인듯 하군. 좀더 가보자."
난 밀데스의 말에 따라 선착장을 쭉 걸어서 갔다. 지나가면서 잠깐 얕은 바다가 있어서 나룻배 한대를 타고 겨우 왔다.

잠시후 우리가 내린곳은 거대한 열대섬의 마을이였다. 이곳사람들은 피부가 우리보다 좀더 어두운 색이였다. 해변가엔 보니까 물고기들을 말리는것도 보였다. 그리고 그옆엔 상어한마리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고.

"음...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내가 한번 알아볼게."
난 PDP를 꺼냈다.
"어디 갈만한데 없어?"
-무슨 목적이냐에 따라 다르지. 일단 관광과 사냥. 이 두개로 나뉘지.

난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나머지둘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관광이 좋아? 사냥이 좋아?"
"난 관광쪽이 나을듯 한데..."
"나도."
만장일치~ 결국은 관광이구나.

-여기서 해수욕하기 딱 좋지. 그것 말고도 북쪽으로 가면 전망대도 있고 말이야. 또 여기특유의 요리들을 맛볼수도 있고.

"그럼 해수욕으로 하면 좋을듯 하네."
-그래? 근데 여긴 섬이 세개라서 다양하게 즐길수 있지.

"섬이 세개라고? 여기말고도 또 있어?"
-당연하지. 일단 이섬은 고균도. 그리고 동쪽으로 건너서 가면 가릉도란 섬이 나오지. 또 거기서 지하로를 타고가면 폭염도로 갈수 있지. 개인적으론 고균도는 너무 붐비니 약간 여유있는 가릉도를 추천한다.

"음... 가릉도라.. 얘들아, 가릉도라는데로 가볼까?"
"까짓거 놀기 좋다면야."
"이하동문."
이렇게 해서 우린 비영사천문으로 고균도의 동쪽으로 갔다. 왼쪽편엔 보니까 웬 동굴같은게 있었으나 PDP가 거긴 들어가지 말라고 하니... 잠시후 우린 가릉도로 가는 해안가로 진입했다.

"웨에에엥~"
들어가니 웬 기분나쁜 파리무리들과 창같은걸 들고있는 사람보단 약간 작은 벌이 보였다.

"저것들은 뭐야?
- 아, 저건 딱총파리란 것과 수렵벌이란 거지. 딱총파리는 별거 아니고 수렵벌은 약간의 지능이 있는 녀석들이라 도구를 만들수 있지. 참고로 떼로 덤빌테니까 조심하라고.
잠시후 PDP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파리들과 수렵벌들이 몰려들었다. 난 그새 비늘단도를 들고 밀데스도 코로나를 불러내었다.

그리고 몇분도 않되서 몰살되었다. 워낙 약하다 보니 원 제대로 싸운 맛도 않난다.

"휴... 겨우 다 잡았네.."
"아무래도 가는데까진 좀 조심해야 될거 같은데?"
나랑 밀데스는 전투가 가능한 상태를 취한채 갔다. 물론 환희는 도사라 보니 우리들 사이에 끼이고. 그리고 얼마나 갔을까?

"어, 저것좀 봐."
환희가 해안가쪽에 웬 분홍색덩어리를 가르켰다.

"저것도 여기사는 생물인가?"
난 PDP를 꺼내서 확인해보았다.
-저건 마비가시말미잘. 꽤나 큰편이지? 아무튼 저녀석들도 선공해오는 녀석들이지만 몇몇은 선공 않해오기도 하지. 속도는 느린편이라 괞찬으나 전투력은 아까녀석들보다 세다는걸 명심해. 또 중간정도쯤 가면 철갑거북이란 거대한녀석이 나올테니 잡는걸 추천한다. 그녀석의 알이 좀 값이 나가거든.

그때 말미잘을 보니까 별반응 없이 웅크리고 있었다.
"음.. 쟤는 별반응 없으니까 그냥 두고 가자."
"그래."
우리셋은 그 말미잘을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러나 얼마않되서...

"에라이..!"


"파이어!"
퍼버버버벙! 치지직!

"휴.. 겨우 끝났네."
우리는 주변에 마비가시말미잘들의 시체들을 둘러보았다. 이녀석들은 가는길목에서 떼로 덤벼들어서 잡느라 고생했다.

"아까녀석처럼 가만히 있음 죽지는 않았을텐데.."
"뭐 몬스터들도 판단력이란게 있겠지. 아마 덤빈녀석들은 지능이 낮을거야."
"풉... 꽤 웃기네."
우리는 그새 조금 더가다가 무언가를 발견했다. 덩치가 음... 확실히 사람만한 거대한 돌덩어리였다.

"와. 엄청 큰 돌이다."
"그게 아냐.. 자세히좀 봐."
환희가 잠시 손가락으로 어떤쪽을 가르켰다. 바위밑에 구멍이 있는데 잠시후 그쪽에서 무언가가 나왔.. 어? 거북이머리?

"저게 아무래도 철갑거북인가봐."
"그러게... 근데 진짜 크다.."
확실히 거북치곤 큰 편이였다.

"슬슬... 잡아볼까? 바다거북알이 꽤 돈이 된다고 하던데?"
"그럼 한번 잡아볼까?"
우리는 잠시 중무장을 한 뒤에 거북한테 다가갔다. 거북도 우리를 보고 경계태세를 갖추었다.

"일격에 끝내주지."
밀데스는 로보틱스를 시전한뒤 랜드러너 두대와 카운트다운이 나왔다.
(랜드러너가 두대나온 이유는 회심의 랜드러너효과)

"지정전폭."
잠시후 철갑거북밑에 노란 목표지점이 나오더니 이내 랜드러너들과 카운트다운들이 한순간에 달려가서 폭발했다. 보니까 거북은 한방에 죽었있었다.

"휴.. 한방은 나오는군."
밀데스는 공력증강을 외웠다. 그때 난 철갑거북의 시체쪽으로 가보았다. 막상 가서 바다거북알을 꺼낼려니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이거.. 어떻게 하지?"
"잠깐 그 칼좀 줘봐."
밀데스는 나한테서 비늘단도를 잘라서 철갑거북의 신체들을 정확히 갈라내었다.

"음... 이건 폐고.. 이건.. 아, 찾았군."
밀데스는 무슨 내장을 베어냈다. 안엔 바다거북알이 수두룩했다.

"와.. 제법인데? 근데 좀 징그럽다..."
솔찍히 좀 징그럽긴 징그럽다. 막 피도 튀고 내장도 나오고... 그새 밀데스는 바다거북알들을 챙겨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가릉도까지 가는 과정에서 말미잘이나 파리들을 만났지만 걔들은 별 무리없이 뚫고 겨우 가릉도에 도착했다.

"휴... 힘들어서 죽을뻔 했네.."
"그래도 경험치는 많이 오른듯한데?"
밀데스는 마르비스의하인으로 자신의 경험 수치를 확인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좀 오른거 같네.

"자.. 이제 어디로 가야 하지?"
"한번 저분께 물어보는게 어때?"
환희가 가르킨 쪽엔 웬 할아버지가 계셧다. 근데 거리가 좀 머네...

"위치로 봐선 비영사천문으로 서로 가면 금새겠군."
밀데스는 먼저 비영사천문(서)을 사용했다. 잠시후 저 멀리에 밀데스가 갑자기 나타났다.

"우리도 가자."
"응."
나랑 환희도 그쪽으로 갔다.

"저기 할아버지. 마을로 갈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음... 동쪽으로 가면 된다만.. 근데 자네들 적심토라고 들어봤나?"
"적심토요?"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데로 새는거 같다.
"내가 고구려에서 한약상하던 사람이거든. 내 한약재료중 적심토란걸 우연히 알고 여기 구하러 왔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그리고 위치가 하필 위험한 생물들이 서식하는쪽에서 자라서 말이야. 혹시 도와줄 생각 없나?"
"뭐 도와드릴수 있긴 하지만 적심토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야 말이죠.."
"그건 원래 잘 안보이는거야. 그러니 이걸 받으시게."
그 할아버지는 PDP를 하나 꺼내서 우리쪽에 무언가를 전송해주었다. 그러고 보니 이분도 PDP를 가진거 보니 어찌 신기하다.

"음?"
PDP를 확인히보니 '적심토잡기'란 시스템이 추가되어 있었다.
"이건 적심토를 감지할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이지. 만일 가까이에 적심토가 있음 반응할거네. 그리고 가져오면 내가 5000전씩 보상해주겠네."
"진짜요?"
"물론. 내가 그 귀한 약재를 날로 먹을거라 생각했나?"
"그건 아니지만요.."
"일단 저흰 가볼게요."
"오냐."
우린 비영사천문으로 가릉도동쪽에 도착했다. 과연 할아버지 말대로 마을이 있었다. 아까 고균도보단 붐비진 않았다. 그래도 근처에 보니까 해수욕하는 사람들도 좀 보이고...


"와, 여긴 놀기도 딱 좋네~"
"그러게."
"음... 너희들 수영복 있니?"
"아니. 아무래도 사야할듯 한데..."
할수없이 우리셋은 가릉도쪽 주막에서 수영복을 파나 가보기로 했다. 가보니까 다행히 팔던 덕에 한벌 샀긴 했다.. 나야 뭐 노란색비키니? 훗.

"나 어때?"
"그럭저럭."
"예쁜데?"
환희는 그렇다쳐도 밀데스는 별반응 없는 표정이다. 뭐야, 밀데스... 보니까 환희도 간단히 입을만한 파란색수영복 한벌이었다. 근데 밀데스는 않삿나 보네.

"넌 왜 않샀어?"
"난 수영 않좋아하거든. 그래서 그냥 구경이나 할련다."
"그래?"
그래서 결국 나랑 환희는 바다에서 놀기로 했고 밀데스는 그냥 모래사장에 앉아서 구경하기로 했다.







그무렵 레너드는...  (시점도 레너드로 변환)

"흐음... "
현재 난 고구려로 가던중 이상한걸 하나 주웠다. 시커멓게 타들어간 종이인데 도대체 뭔지를 모르겠다. 종이에서 무슨 기운이 남아있는건 확실한데 그리 좋은 기운은 아니다.

"도무지 어떤 종이인질 모르겠네."
할수없이 인벤토리안에 종이를 집어넣으면서 다시 고구려로 향해 갔다. 왠일로 권권하고 심영이 어찌 지내나 구경가는 거이기도 하고.



- 16화에서 계속...
Ps. 아라드무기 구하는 방법
뭐 매직템등급의 무기들은 사람들한테 사면 되지만 레어등급부턴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뭐 사냥터같은 곳에서 가끔 발견되지만 말이죠.

현재 레너드가 소유한 소백룡포같은 경우에는 손상된 우라늄캐넌을 제련해서 새로 만든 캐넌이죠. 참고로 우라늄캐넌은 레서피로 만든거.


- 음.. 다음화에선 별 부질없는 얘기가 나올듯 하네요. 루니도 그냥 가릉도에서 놀다 올거고 레너드는 발길따라 떠돌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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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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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칼리테 2008.10.27. 16:56
ㅇㅁㅇ......
각자 갈 길로 가는거냐에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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