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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SS - Part3 파티사냥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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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Second Season








Part3

파티사냥 #4








다른 사람들도 모두 갔고 해서 난 뭘 할까 고민을 하였다. 뭘 해야 가장 생산성 있을까?


"으음……아하!"


한참을 생각하던 나는 이내 머릿속에서 무언가를 떠올렸고 뱀굴 한쪽에 편안한 자세로 앉았다. 그리고 손바닥을 위로 가게 한 다음 무

릎 위에 올려놓고 그대로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 어두운 공간이 내 앞에 펼쳐졌다. 머릿속으로 천천히 불꽃 형태를 떠올리자 어두운

공간에서 불꽃 하나가 피어올랐다.


'이제 이걸 마력으로 바꿔서 손쪽으로 옮기면…….'


난 천처히 마력의 흐름을 내 손바닥 쪽으로 옮겼다. 그러자 몸속의 무언가가 손바닥

쪽으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것 까지 느낄 수 있다니……. 그저 윈드의 시스템에 감탄할 따름이다.


드디어 마력의 어느정도를 내 손바닥에 밀집시켰다. 이제 이걸 내 머릿속에 떠올리고 있는 불꽃 형태로 바꾸기만하면 되는데…….


"후우~."


심호읍을 크게 한번 한 나는 눈으 서서히 뜨며 손바닥에 있는 마력과 머릿속에 떠올린 불꽃형상을 서로 동조시켰다.


푸시이익-!


하지만 손바닥에선 불꽃은 나오지 않았지만 연기가 살짝 타오르다가 사라졌다.


"하하……."


드디어 마력을 형체화 시키는 것에 한발자국 내딛었다. 역시 레벨이 오름에 따라 지력도 상승하여 마력의 흐름을 제어하는데 있어서

한결 쉬워진 것일까? 처음 이 짓거리를 했을 때 보다는 괜찮은 느낌이었다.


"좀만 더 하면 불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그런데 난 두가지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왜 불꽃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거지? 전기도 있는데.


"이왕 생각난 김에 전기도 한번 시도해 보자."


난 눈을 감고 머릿속으로 전기를 생각했다.


"……."


근데 전기가 어떻게 생겼지? 스파크가 튀는 장면을 그리면 되나?


다시 눈을 감은 나는 스파크를 어두운 공간 안에 형상화를 시키려고 하였다.


"……."


근데 스파크는 어떻게 생겼지?


……이거 더럽게 난감하다. 전기 속성은 아예 감 조차 잡히지를 않는다. 뭐, 뢰진주를 사용할 때를 생각하면 되는건가? 하지만 이건 보

통 어려운게 아니다. 누군가의 조언을 들어보면 좋을텐데…….


"아하! 그 망할놈의 영감에게 가보면 되겠군."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다. 주술사 길드에 가서 해두 영감에게 방법을 듣고 와도 늦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을 먹은 나는 곧장 귀환비서를 사용하여 국내성으로 왔다.





와글와글


역시 국내성은 수도답게 사람들이 넘쳐난다. 이거 도대체가 발 딛을 틈이 없다. 우선은 주술사 길드로 가야하기에 난 비영사천문을 사

용하여 남문으로 이동하였다.


"하하하!"

"호호호~."

"오빠, 이거 먹어봐."

"알겠어. 아~."

"……."


한가지 잊은게 있는데 주술사 길드를 가기 위해선 이 엿같은 커플지옥을 뚫고나가야 한다. 이거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히 클 것 같다.


"오빠, 얼굴에 뭐 묻었어."

"어? 너도 뭐 묻었는데?"

"이리 와바."

"아잉~ 만지지 마."


…….


지롤한다. 얼굴에 꿀 쳐발랐냐? 뭐 그렇게 만져대냐. 만져대긴……. 조금만 더 있어봐라. 이제 그 손으로 서로의 얼굴을 뜯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뭐가 그리도 좋은지 연신 쪼개가며 서로의 얼굴을 쓰다듬는 커플들의 모습을 외면하며 주술사 길드로 발걸음을향하였지만 가슴 한구석

이 시린건 왜인지 모르겠네.


"우와, 별똥별이다. 빨리 소원빌자."

"난 오빠와 영원히 함께 했으면 하는 소원을 빌거야."


놀고있네. 저거 성려멸주야. 별똥별이 무슨 시도때도 없이 떨어지는 줄 아냐?


어쨌거나 이 짜증나는 공간을 빠져 나오자 주술사 길드 입구가 눈 앞에 보였다.


"후~ 얼마만에 와보는 곳이냐?"


주술사 길드 안에 들어가자 여전히 한 청년이 문 앞에서 안내를 하기 위해 서 있었다.


"해두 영감……이 아니라 현자 해두님을 만나러 왔는데."

"아, 들어가십시요."


그는 나를 그 영감이 있는 곳까지 안내를 해 주었다.어짜피 직진해서 쭈욱 걸어가면 되는걸 뭘 또 이리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지 모르

겠다.


"해두님, 손님입니다."

"내 보내.'

"네, 네?"

"그놈 빼곤 다 들여보내도 상관 없어. 네놈 옆에 있는 녀석만은 절대로 들여보내지마. 알겠지?"

"……."


저 빌어먹을 노친네가 지금 뭐래? 나하고 한번 해보겠다는건가?


나는 이성의 끈을 잘라버리고 그대로 내 앞에 있는 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곳에는 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기는 해두가 보

였다.


"야이 노친네야, 내가 무슨 잡귀냐? 왜 날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데? 나는 여기 왜 오면 안되는데? 엉!?"

"저, 저기 손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닥쳐! 난 지금 저 노친네랑 할 이야기가 무지 많거든? 그러니까 넌 볼일이나 봐라."

"어쩔수 없군요. 실역 행사를 할 수밖에……."

"실력행사?"


파아아앗-!


그러자 갑자기 나를 안내해 주었던 녀석이 손바닥을 피더니 불꽃을 만들어 냈다.


"어, 어떻게 그리 쉽게……."

"닥치시죠!"


놈은 불꽃을 나에게 던졌다. 그러자 불꽃이 구 형태로 빠르게 내 얼굴을 스쳐 지나갔고 해두 영감을 향해 날아갔다.


피식-


그러나 불꽃은 힘없는 소리와 함께 사라져 버렸다. 천천히 뒤를 돌아보니 손으로 불꽃을 막아내 없애버린 해두 영감의 모습이 보였다.


"……."


이 광경을 보니 나만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인간들은 다 잘하는데 나만 못한다는 기분이랄까?

그때 해두 영감이 의자에서 일어나더니 나를 향해 다가왔다.


"왜, 왜요?"

"내가 지난번에 한 말 잊어버렸나?"

"말……이라니?"

"한번만 더 깝치면 입 안에 헬파이어를 갈긴다고 했는데?"

"아……."


생각해 보니 그런 말도 들은 것 같군.


"그럼 이제 헬파이어좀 먹어라."

"응?"

"지옥에나 떨어져라. 헬파이……."

"그, 그마아아안~!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전 이 세상에서 제일 빌어먹을 자식입니다. 모두 제 잘못이니 한번만 살려주십

시요."


내 생에 이렇게 까지 목숨을 구걸해 본적은 처음이다. 어찌 이리도 굴욕적일수가!


"뭐, 하언이 너는 다시 안내하러 입구에 서 있거라."

"아, 알겠습니다."


그러자 방금전 나에게 불꽃을 날렸던 녀석은 다시 그놈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갔다.


"네놈이 여기 온 이유라면 불보듯 뻔하지. 마력의 형체화 때문이지?"

"맞습니다만."

"아직도 안되냐? 너 진짜 멍청한 새끼네."

"……."


뭐라고 딱히 반박할 거리가 없다.


"안되겠구만."


파아아앗-!


그러면서 해두는 손바닥에 불꽃을 다시 만들어 냈다.


"자, 이제 이 불꽃을 보고 마력을 형체화 시켜봐. 이것도못하면 넌 진짜 상병신이다.


말을 해도 꼭 저딴 식으로 한다니까.


난 불꽃을 주시하면서 마력을 서서히 손 쪽으로 집중시켰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있는 불꽃과 똑같은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 머릿속으

로 계속 그렸다.


"제발……만들어져라!"


파아아앗-!


그 순간 내 손에서 따뜻한 열기가 느껴졌다.


"서, 성공이다."


드디어 성공했다. 내 손에 불꽃이 생기다니! 이런 날은 국회에서 공휴일로 지정하여 내가 불꽃을 만들어낸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어

야만할 것이다.


"이제 하냐? 멍청하긴."


이걸로 제일 먼저 저 노친네 죽여도 괜찮겠습니까?


"흠…….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안으로 들어와 허리 아프다."


나와 해두 영감은 방안에 있는 또다른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러자 그곳에는 넓은 공간이 보였다. 아마 이 노인네나 이곳 수련생들이 수

련을 하는 곳인가 보다.


"자 그럼 그 불좀 꺼봐라. 내가 오늘 안으로 네놈 그 수련을 끝내주도록 하겠다."

"저, 정말이야?"

"물론. 그전에 너 반말 하지 마라. 지난 번 부터 자꾸 거슬렸는데 말이야."

"아, 넵."

"불좀 꺼봐."

"……."

"꺼."

"……."

"안끄고 뭐해? 수련 안받을거야?"

"저기……."

"뭐?"

"이거 어떻게 끄나요?"

"……."

"……."


할말 없다. 진짜 뭐라고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이거 진짜 또라이네. 야, 손으로 흘려보내는 마력의 흐름을 차단하면 되잖아 이 멍청한 새꺄."

"아, 그렇군."


난 곧 내 손에 흘려보내던 마력의 흐름을 끊었다. 그러자 불꽃은 자연스레 내 손에서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온 몸에서 힘이 쫘악 빠지

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허억……. 허억……. 이거 도대체 뭔가요?"

"뭐긴. 네놈 마력 빨리는거지. 네놈이 마력을 사용해서 불꽃을 만들어 낸 만큼 마력을 소모하는거다. 설마 날로먹으려고 했던건 아니겠

지?"

"……."


그냥 나오는건줄 알았다.


"뭐, 여기서 마력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 공간에는 내가 마정석을 설치해 두었기에 마력의 회복속도는 평상시보다

열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곳은 마법을 수련하기에 최상의 장소이기도 하지."

"오호. 그렇군."

"자, 그럼 이번엔 전기 계열을 형체화 시켜볼까? 넌 맨날 불꽃만 만들려고 했잖아. 청룡은 호구가 아니야. 청룡이 알면 얼마나 빡치겠

니? 너같으면 스승이 두명의 제자를 가르치는데 다른 놈만 귀여워 하고 너만 편애하면 어떻겠냐? 뭐 이런말 할 때가 아니군. 어디 한번

해 봐라."

"아, 알겠……습니다."


존댓말 하기 더럽게 귀찮다. 어쨌든 이번에는 전기를 생성해야 한다. 눈을 감으니 온통 어두운 세상이 펼쳐졌고 난 그 곳에서 전기를 그

려나가……려고 했으나 내가 여기에 온 이유가 이제서야 생각나고야 말았다.


"저, 저기……."

"엉? 왜그러느냐."

"전기는 어떻게 생겼나요?"

"……."

"……."


내가 물어보고도 이상하네.


"뭐, 네놈이 처음부터 해낼 거라고는 기대도 안했다. 사실 전기 계열을 형체화 시키는게 제일 어렵다. 지금부터내가 하는걸 잘 보고 따

라해라. 그러면 아마 다른 놈들 보다는 수련 시간이 조금은 더 단축될 것이다."

"아, 네."


해두는 한쪽 손을 들었다.


파지지직-!


곧이어 해두의 손에서 강렬한 전기 스파크가 튀기 시작하였다.


"이것이 전기를 형체화 시키는 기본적인 단계다. 이것보다 조금 더 나가면 번개의 크기를 최대한 압축시켜 몸 밖으로 방출하는것도 가

능하지."

"오호! 그렇군."

"어디 한번 해봐라."


난 해두 영감의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파크에 시선을 집중하고 손에다가 천천히 마력을 주입하기 시작하였다.그리고 실패가 두려워

두 눈을 감았다.


'제발 성공해라, 성공해라, 성공해라, 성공해라…….'


그리고 천천히 머릿속에 그린 이미지와 마력을 서서히 동조시켰다.


파지지직-!


"……?"


이게 무슨 소리지? 분명 스파크가 튀는 소리인데…….


난 두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감았던 눈을 뜨려고 했다. 하지만 이내 눈 뜨는 것을 포기했다. 눈을 뜨면 손에 있던 것들이 사라질 것만 같

았기 때문이다.


"돼, 됐다. 그만 하거라."


눈을 뜨자마자 내 생각대로 마법은 취소되었다.


"어땠나요? 성공인가요?"

"뭐, 작긴 하지만 어느정도는 성공인 것 같군."

"푸, 푸하하하하!"


역시 난 보통 인간이 아니었어. 다른 놈들과는 다른 존재였던거야!





                                          *                                          *                                          *





해두는 좀전의 일을 떠올렸다. 눈 앞에 있는 멍청한 새끼가 마력의 형체화를 배워본답시고 자신을 귀찮게 해서 매우 짜증이 난 상태였

다.


'네놈 이번거 실패하면 내가 반 조져주지.'


파지지지직-!


하지만 그의 귀엔 피스가 성공을 했다는걸 알리는 소리가 들려왔을 뿐이었다. 그는 피스의 천천히 손을 보았다. 그리고 표정이 급격한

속도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이런…….'


그는 지금 꿈을 꾸고 있는듯 했다. 방금 전기 계열의 형체화를 눈으로 체험한 녀석이 방대한 양의 전류를 뿜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병신은 아니었군. 화염 계열의 형체화를 연습하다 보니 전기 계열의 형체화를 수월하게 해낸 것인가? 이렇게 전개된다면 이야

기가 또 달라지지. 이놈을 좀 더 수련시켜봐야 겠군. 뭐, 이정의 전류를 뿜어낸다면 조만간 화염 계열도 이정도로 성장할 수 있겠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현자 해두였다.





                                          *                                          *                                          *





"자만하지 마라 자식아. 넌 이제 걸음마를 한 것 뿐이야. 알아? 어쨌든 간에 다른거 다 재쳐두고  넌 앞으로 매일 매일 이 곳으로 찾아와

라. 제대로 된 수련이 필요할 것 같다."

"네, 네? 그게 무슨……."

"닥치고 오늘부터 그냥 여기서 살아."

"그, 그건 안됩니다. 저 다른 동료들이랑 만너서 사냥 가기로 했는데……."

"뭐야, 이자식아? 현자 해두가 수련을 시켜준다고 해도 얘가 지랄이네. 야이 자식아, 니가 그렇게 잘났냐? 감히 내가 수련을 시켜준다는

데 거절해?"

"아니 그게 아니라 이번 사냥은 정말 중요해서 그럽니다. 이번 사냥만 마치고 돌아오면 되잖아요."


당연히 중요하고 말고. 이 사냥이 안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놈 있으면 나와봐라. 내 당장 그놈을 단칼에 베어버리겠다!


"음……. 뭐 이곳에만 갇혀있으라는건 아니었다."


그런 뜻으로 들렸거든?


"아무튼 넌 마전사이닌 만큼 수련도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게 받아야 할 것이다. 하루에 수련 시간은 총 열 시간. 다섯 시간은 마법수련,

나머지 다섯 시간은 태백에게 가서 검술 수련을 받는다. 알겠나?"

"너, 너무 빡센데요?"

"닥치고 하라면 해. 다 네놈 잘되라고 하는 일이니까."

"그럼 사냥 시간이……."

"걱정 마라. 네 시간 정도는 사냥하러 나가도 좋다."

"그거갖고는 안될텐데……."

"닥치고 내말을 믿어라. 조바심내 필요 없어."


내가 무슨 용기로 댁 말을 믿어?


"그럼 오늘은 다른 동료들 만나러 가기 전까지는 수련이다. 알겠냐?"

"아 네."


결국 난 그 남은 시간을 모조리 정신수양과 마법 수련으로 보내고야 말았다.





"피스형, 무슨 일있으셨어요? 요 다섯 시간동안 무지 큰일을 치르고 온 몰골인데……."

"아, 뭐 됐어. 빨리 사냥이나 가자. 오늘은 그냥 밤 새야겠어. 내일이 개교기념일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러자 켈라는 매우 놀랍다는 표정을 지으며 빠른 속도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어, 너도 개교기념일이야? 나도 개교기념일인데? 이거 엄청난 우연이네?"


우연은 무슨. 같은 학교에 다니는데 개교기념일이 다르면 그게 말이나 되겠는가?


"그럼 자호굴에 가볼까나?"


그렇게 레벨 뻥튀기(?)를 한 나의 진정한 첫 파티사냥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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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레벨:1]민수♡ 2008.10.23. 23:44
드디어 파티사냥이로군! 재밌다에요
[레벨:0]퍼칫 2008.10.24. 17:18
푸하하 바놀에서 감상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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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0]칼리테 2008.10.27. 17:00
ㄷㄷㄷㄷ...
역시나 박력있는(?) 해두 할아버지세요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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