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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랑이야기 1부 5탄-갑자기 깝친 곰탱놈

갑자기 곰이 나타났다.

아마도 사냥감을 찾으러 왔나 보다. 근데 거기 앞에는 진가가 서있었다. 근데..진가는 왠지 음흉한 웃음을 짓는 듯 했다.

"으흐흐...이히히히!! 이거 참 크구만! 팔면 돈이 좀 되겠어! 하하하핫!!"

곰은 당연히 저 단어를 모르지만 일단 곰의 목적은 하나였다. 바로 저놈을 먹이로 꿀꺽 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 곰은 이미 그것을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

"아, 이 곰노무 새퀴가 먼저 깝쳐대기냐? 안돼겠군."

하면서 마진가는 바로 비도를 던졌다. 갑자기 곰은 픽 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사실은 이러했다. 마진가는 비도를 던졌다. 그것이 곰의 여러 혈관이 아니고 일단 여러 신경을 다 터트렸나 보다. 어쨌든 곰은 쓰러졌고, 마진가는 이제 뭘 해야 될지 고민하는 참이었다.

"음...이제 뭐 할까..그래, 일단.."

하면서 마진가는 일단 살점들과 뼈를 모두 분리하고, 그다음 웅담을 꺼넀다. 물론, 가죽은 모두 벗기고 했겠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휴, 큰일 날 뻔했군. 웅담은 안전하고.. 가죽도 안전하고..좋아! 이정도면 되겠어."

어찌된 일인지, 그 곰의 시체에서는 피가 한방울도 없었다. 결국 이 숲속의 범죄자는 모든 증거를 버리고 가버렸다.

"사부가 기다리고 있겠다. 어서 갈까나."

하고 3일후, 사부는 이 고기가 너무 맛있다면서 이게 뭐냐고 물었더니, 나는 그냥 돼지고기랑 약간의 첨가물을 넣어 섞었다고 했다. 하마터면 사부는 곰탕을 먹을 뻔했다.

어쨌든 나는 대장장이 일과, 만화점 상인 일과, 기타 잡노동 과 수련을 함으로써 중급과정을 겨우 깨우쳤다.

근데 나는 산에가다가 무슨 여자를 본 것 같은데?!


(다음편에 또보자잉)

소리없는고자샷 소리없는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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