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이거 정말이지 흐릿하게 보이네.. 라고 중얼 거리며 보았지만 빨강색 머리카락을 가진 예의 여자아이는 이상한 종이같은 것을 주고 사라지는 꿈을 꾼것 같긴 한데..

어쩄든 일어나 보았다. 종이 하나와 이 이상한 외눈은 뭐지.. 설마..하는 순간에 나는 눈알처럼 보이는 곳을 만져 보았다.

"아고고~~!! 누가 나 건드렸나요?"

"히이익!"

순간 나는 이 알수없는 목소리로 인해 뒤로 자빠졌다. 살색 피부에 붉은 눈알이라..아..소름만 끼치는데.. 근데... 원래 비류라는 요마병기는 사실 색이 녹색이고 눈알은 푸른색이라 들었는데...이상하다 변종인가..? 라고 여러 모로 생각하던 도중에 그 병기는 종이를 보여줬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고 하는데.

- 미안, 비류는 지금 수량이 부족해. 여기도 연성이 필요하고, 그대신, 약간 느리겠지만.. 공격력이 비류보다 강한 모비딕(Mobidic)을 보내줄게. 미안~ -  
                                                                                      - ??? -

"아... 그렇군.. 처음에 변종이라고 생각 했지만.. 그래.. 모비딕이라고 했지?"

"그럼, 내 속성은 도야. 근데, 계약자 이름이라도 알고 싶은데."

"아, 미안. 이름을 안말했군. 일단 이렇게 읽으면 되. S..a..d.."

"그럼, Sadonix 라고 읽으면 되는 거라는거인가요?"

"음.. 일단 여기도 처음이니.. 길도 알 겸 같이 가보지."

사도닉스는 이제 막 몸을 털고 길을 가려는 찰나, 왠 기계가 두기가 나타났다. 물론 자신은 아무런 짓도 안했나 보다. 일단, 적이 나타났으니.. 싸울 수 밖에... 일단 이 모비딕을 어떻게 하면 좋지?라고 생각하다가.. 종이를 보고 깨달았다. '만약 무기가 필요하면 모비딕에게 속으로 전투준비. 라고 외치면 되'라고 일단 나는 모비딕을 손짓으로 불러 속으로 말했다.

'모비딕. 처음에 미안하지만.. 일단 전투준비.'

'무기변환 시작.'

갑자기 이상한 기운이 감돌더니 갑자기 펫모양이었던 모비딕이 거대한 도로 변했다. 갑자기 계약자인 나도 왠지 모를 느낌이 들었고, 뭐랄까... 공격 본능이 좀더 강해졌다라고 느꼈다. 어쨌든.. 일단 이 기계들을 쓰러트려야 되니깐..

'이봐, 모비딕. 일단 공격이라도 해야겠지?'

'그래야 겠지요. 일단 속으로 '단마류'라고 말하면 나갈지도...'

'알았어. 그럼 간다.'

속으로 우린 같이 3글자를 소리쳤다.

"단마류!(斷魔流)"

소리를 침과 동시에 나는 갑자기 몸이 빨라지면서 적을 올려치고, 무자비하게 도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한 30분이 지났을까...? 어느새 기계는 고장나고 부셔졌다. 첫 승리인 셈이다.

"그나저나 사냥 진짜 힘들군."

'아, 그리고 해제를 하려면 '전투해제' 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그럼, 일단 좀 쉬자고. 전투해제."

그 거대한 도로 있었던 모비딕이 한순간에 펫모양으로 돌아갔고, 기계들은 무슨 이상한 엔진과 조각을 뱉어버리고 사라졌다. 물론 이상한 구모양의 기체가 갑자기 모비딕을 향해 달려들었고, 위키토키를 보니 모비딕의 경험치가 올라간 듯한 모습이 보였다. 그나저나... 그땐 정신을 잃은건지. 그때의 기억이 안나는 듯 했다.

"그나저나... 여기서 마을은 아직이니깐 어서 가보고 싶군. 그렇지?"

"OK!"

이것이 나와 이 사고뭉치의 첫 만남이자 경험이었던 것이다.


                                         -end-